안녕하세요. 오늘도 두란노 서원을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구약 인물 강해 설교말씀 중에서 야곱의 딸 디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목 : 디나
1. 디나의 행동
1) 경솔 (창 19:14, 삿 11:35)
디나는 야곱과 레아 사이에서 태어난 야곱의 딸입니다. 그러므로 그녀는 하나님께서 택하신 이스라엘의 후손이었습니다. 또한 디나는 아직 자기 자신을 지켜야 할 꽃다운 나이의 소녀였습니다. 따라서 디나는 이스라엘의 후손답게 자신을 이방인으로부터 구별시켜야 했으며, 순결한 처녀로서 자신의 순결을 지켜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경솔하게도 보호자도 없이 위험스럽게 홀로 이방 땅을 거닐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지켜야 할 것들을 너무 가볍게 여긴 것입니다. 우리는 성도로서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을 가벼이 여기는 경솔한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2) 주어진 자유를 넘어섬 (창 3:6, 삼상 15:19)
앞에서 언급한 대로 디나는 아직 시집을 가지 않은 소녀였습니다. 따라서 디나는 아직 시집을 가지 않은 미성년의 소녀로서 자기에게 주어진 자유의 한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디나는 그 자유의 한계를 넘어서서 자기 마음대로 이방 땅인 세겜 성을 배회하였습니다(참조, 창 34:1). 그녀는 스스로 보호의 벽을 넘어서는 방종을 함으로써 일생에 돌이키지 못할 일을 당한 것입니다. 오늘날의 젊은이들도 지나치게 방종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젊은 이들은 그것을 본받지 말고 주어진 자유 안에서 해야 할 바를 충실히 해야 하겠습니다.
3) 부모의 말씀을 거역함 (신 5:16, 골 3:20)
디나는 야곱의 딸입니다. 따라서 디나는 아버지 야곱으로부터 그녀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가를 배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배움 중에는 이방인과 합하지 말라는 내용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디나는 그러한 아버지의 가르침을 거역하고 이방 여인들을 만나기 위해 이방 땅으로 갔습니다. 디나는 부모를 거역함으로써 불행한 일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젊은이들은 부모의 옳은 가르침에 순종하여 그릇된 길로 가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2. 자의적 행동의 결과
1) 자기 몸을 유린당함 (삿 16:28)
하나님의 사람 야곱의 자녀로서 경솔히 행동하고 미성년의 소녀로서 넘지 말아야 할 자유의 선을 넘고 부모의 가르침을 거역함으로써 디나가 얻은 결과의 첫 번째는 자신의 순결한 몸을 이방인에게 유린당한 것입니다(참조, 창 34:2). 그녀는 여자가 간직해야 할 가장 소중한 것 중 하나를 더러운 이방인에게 빼앗긴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가르침을 넘어섬으로써 사단에게 우리의 영적 순결을 빼앗기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2) 부모에게 심려를 끼침 (창 26:35, 잠 17:25)
이미 설명한 바와 같이 디나는 아버지 야곱의 가르침을 거역함으로써 불의의 사고를 당해 그녀를 사랑하는 부모와 형제들에게 근심이 되었습니다(참조, 창 34:5-7). 디나는 가지 말아야 할 곳을 감으로써, 하지 말아야 할 방종을 행함으로써 자기에게 가장 소중한 것 중의 하나를 상실당하여 그녀의 부모와 여러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것입니다. 부모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은 부모를 공경치 않는것으로 그것은 십계명의 제오계명을 어기는 죄악입니다(참조, 출 20:12).
3) 형제로 하여금 범죄케 함 (창 3:12, 고후 11:29)
디나의 경솔한 행동은 그녀의 두 오빠 시므온과 레위의 마음에 분을 일으켜 그들로 하여금 옳지 못한 살육을 저지르도록 만들었습니다(참조, 창 34:8-31). 디나 강간 사건은 디나의 오빠들 특히 시므온과 레위의 마음을 격동케 하여 그들로 궤휼에 의한 살육을 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한 사람의 잘못은 주위 사람으로 하여금 범죄케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잘못으로 말미암아 다른 사랑하는 사람들이 범죄하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3. 자의적 행동의 제어
1)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 가치로 삼아야 함 (롬 15:4, 딤후 3:17)
디나는 아버지 야곱의 교훈, 곧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준 하나님의 백성이 지켜야 할 말씀을 가벼이 여기고, 하나님께서 주의하라고 명하신 이방인을 가까이하다가 부끄러운 일을 당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한 진리입니다. 따라서 그 말씀을 지키면 해를 당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성도 된 우리, 특히 그리스도를 믿는 젊은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절대 기준으로 삼고 그 말씀이 가라는 데까지 가고 멈추라는 데서 멈추는 순종의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2) 부모의 가르침을 존중해야 함 (마 15:4, 엡 6:1)
자식이 떡을 달라고 할 때 돌을 줄 부모가 없으며 생선을 달라고 할 때에 뱀을 줄 부모는 없습니다(참조, 마 7:9-11). 이와 같이 부모는 자식에게 좋은 것을 주려 합니다. 그러므로 자녀는 그 부모의 가르침에 순종하여 나쁜 결과를 받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자식은 그 부모의 가르침을 존중하여 그 가르침대로 살아야 합니다.
3) 죄를 피하고 욕망을 버려야 함 (살전 5:22, 약 1:15)
디나는 그녀가 마땅히 피해야 할 할례 받지 못한 이방인을 피하지 않고 이방 여인들에 대한 호기심을 버리지 아니함으로써 원치 않는 부끄러움을 당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죄에 대한 만용과 욕망을 붙잡고 사는 삶은 부끄러움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 된 자들은 어떠하든지 그 마음속에 죄를 접하고자 하는 마음과 죄가 침입해 들어오는 통로가 되는 욕망을 버려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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