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구약 인물 강해 설교말씀] 라멕

두란노 서원 2020. 7. 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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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두란노 서원을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구약 인물 중에서 최초의 다처를 취했던 라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제1 : 라멕

제목 : 라멕

 

1. 계보

 

1) 가인의 후손 (11:4)

가인은 최초의 인간인 아담과 하와 사이에서 태어난 사람입니다. 그는 육을 상징하는 땅의 소산을 가지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다가 하나님께 열납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일로 분노하여 열납받은 제사를 드린 아우 아벨을 죽임으로써 하나님을 떠난 자들의 조상이 되었습니다(참조, 4:1-16). 그와 같이 라멕은, 육의 것에 의존하다가 최초의 살인자가 되고 하나님을 떠난 가인의 후손입니다(참조, 4:16-18).

2) 불신 문명을 창달시킨 조상들의 아비 (11:3-4)

라멕은 두 아내를 취하였습니다. 첫째의 이름은 아다였고 둘째의 이름은 씰라였습니다(참조, 창 4:19). 아다 사이에서는 야발과 유발을 낳았고 씰라 사이에서는 두발가인을 낳았습니다. 그런데 유발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는 예악, 곧 불신 문화의 조상이었으며(참조, 4:21), 두발가인은 하나님의 영광이 아닌 인간의 편리함을 위한 기계 만드는 자의 조상이 되었습니다(참조, 4:22). 한마디로 라멕의 아들들은 불신 문명의 조상들이었으며 따라서 라멕은 불신 문명을 창달시킨 자들의 아비였던 것입니다.

3) 죄악의 줄기 (17:12, 요일 3:10)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라멕은 위로는 육의 것을 의존하고 죄성을 제어하지 아니하여 살인하다가 죄악 된 부류의 조상이 된 가인을 선조로 두었으며 아래로는 하나님을 무시하고 대적하는 육의 문화, 불신의 문화를 만들고 발전시킨 불신 문명의 조상들을 자식으로 두었습니다. 이로 보건대 라멕은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고 인간의 뜻대로 살며 마음껏 범죄 하는 죄악의 줄기에 있는 자입니다. 다시 말하면 라멕은 은혜의 줄기인 셋의 족보(참조, 5:1-3)에 있지 아니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고 하나님을 떠나 범죄하며 사는 죄악의 족보에 있다는 의미입니다.

 

2. 가치관

 

1) 신적 권위 무시 (15:7, 삼상 15:23)

뒤에서 라멕의 생애를 살펴볼 때에 다시 언급되겠지만 라멕은 한 남자가 한 여자를 취하여 연합한 뒤 둘이 한 몸을 이루라는 하나님의 결혼 명령(참조, 2:24)을 어기고 한 여자가 아닌 두 여자와 결혼하였습니다(참조, 4:19). 또한 라멕은 살인을 미워하시사 살인한 가인을 징벌하신 하나님을 거슬러 가인보다 더 잔혹하게 사람을 죽였습니다(참조, 4:23). 이처럼 라멕은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무시하고 거스르는 가치관을 가진 악한 자였습니다. 따라서 그가 불신 문명의 조상이 된 아들들을 낳은 것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무시하고 대적함으로써 하나님께 범죄하고 후손들에게도 죄악을 물려주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2) 교만과 폭력 (16:18, 26:52)

가인은 아벨을 죽인 뒤 그가 저지른 살인 행위로 인해 사람들로부터 죽음을 당할 것을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목숨을 부지하도록 하시기 위해 가인을 죽이는 자에게는 벌을 칠 배나 받을 것을 공표하신 뒤 그것을 보증하시기 위해 표를 주셨습니다(참조, 4:13-15). 라멕은 살인을 한 뒤 이 사실을 원용하여 하나님의 권위로서가 아닌 자기의 권위로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주신 보증보다 열한 배나 많은 벌의 양을 덧붙여 사람들을 위협함으로써 자신의 권위를 높이고 자기를 보호하고자 하였습니다(참조, 4:23-24). 라멕은 하나님 없이 자기를 높이고자 교만하였고, 사람들을 힘으로 억압하여 자기 이익을 취하고자 하는 폭력에 의존하는 악한이었던 것입니다.

 

3) 육체적 쾌락과 편리 지상주의 (벧후 2:10)

성경에는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라멕의 아들들이 쾌락을 위한 악기와 편리함을 가져다주는 기계들을 발명한 것으로 보아 라멕은 육체의 쾌락과 편리를 추구한 사람이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는 자기의 죄성을 뉘우치고 끊어진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려 하지 않고, 육신만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 것을 사용한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육신을 위한 삶을 하나님을 위한 삶보다 우위에 두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3. 생애

 

1) 하나님의 명을 어기고 중혼함 (20:14, 19:5-6)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라멕은 한 남자가 한 여자와 살도록 명하신 결혼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두 여자를 아내로 취하였습니다. 라멕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행위의 하나인 결혼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길 정도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불순종의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우리는 음행 등의 행위로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삶을 살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2) 하나님 없는 문명을 배태시킴 (12:2, 14:8)

앞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라멕의 아들들이 불신 문명의 조상이 된 것으로 보아 라멕은 그의 아들들에게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되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사상까지도 함께 가르친 것이 분명합니다. 다시 말하면 라멕은 아들들에게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되 불신의 사상 위에서 가르침으로써 하나님을 무시하고 거스르는 불신 문명이 일어나 발전하도록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문명은 오늘날에도 수많은 사람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불신 문명에 현혹되어 사망에 빠지지 말고 예수가 주인이 되시는 의의 문화를 창달시켜 생명에 이르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3) 살인 (살전 4:6)

라멕은 스스로 자신이 소년을 죽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참조, 4:23). 그 이유가 어떻든지간에 그는 살인을 하였고 그는 그만큼 자기 조상 가인보다 더 마음을 강퍅하게 한채 살아가는 이기적이고 포악한 삶을 산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는 남을 해하며살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겨 남에게 선과 덕을 끼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참조,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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