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성경 지명 원어 설교문 중에서 데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명연구 : 데만 Teman
1. 지명과 유래
1) 히브리어로는 תימן(테만)으로 '남쪽, 남풍'을 의미하며, 주로 시인들이 이 용어를 많이 사용하였다.
2) 에돔의 족장이 된 엘리바스의 아들이며, 에서의 자손들이 거주했던 에돔의 한 지명이다(창36:11,15암1:12).
3) 데만과 보스라는 에돔의 전체 지역을 나타내고 있다(암1:12).
4) 이곳의 거주자들은 그들의 지혜로 인하여 명성을 얻었다(렘49:7).
5) 욥의 친구 엘리바스의 고향이다(욥2:11).
2. 에돔에서 데만의 위치
1) 에돔의 수도는 적어도 초기 단계에서는 명확하지 않았다. 아마도 정해져 있지 않은 채, 이 도시에서 저 도시로 이동했던 것으로 보인다(창36:31-39).
2) 후대에는 분명히 두 개의 중심지가 존재했는데 데만과 보스라이다. 데만은 남쪽의 레겜(페트라) 근처에 있었고, 보스라는 북쪽의 셀라 근처에 있었다.
3. 위치와 발굴품
1) 이 장소는 엘지(Elji) 북동 헤이단 산(Jebel Heidan) 아래, 아마도 페트라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현재의 타윌란(Tawilan)인 것 같다.
2) 이 장소에서 에돔의 초기 철기 1기와 2기 때의 도자기(주전 1200-600년경)가 상당량 발견되었다.
4. 기타의 언급
1)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왕이 등장하기 전에 에돔 땅을 다스렸던 왕 중 한 사람은 데만 사람이었다(창36:34).
2)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을 데만에서 유다로 오는, 즉 에돔을 거쳐 시나이에서 오는 자로 묘사하였다(합3:3참조,신33:2).
원어설교 : 데만 Teman
데만 תימן : 테만 Teman
욥4:1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 명칭은 ימין(야민)에서 유래했습니다. '남쪽, 남부'를 뜻하며,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대만'으로 표기하였습니다. 에돔 지방의 북동쪽에 있던 이 성읍은 주민들의 지혜로 한때 유명했던 곳이며, 욥의 친구 중에 하나인 엘리바스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그와 관련하여 경험적 지식이 진리는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하게 됩니다.
1. 고난이 반드시 죄의 결과는 아닙니다
데만 사람 엘리바스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죄가 없이 어려움을 당하거나 망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즉 그의 안목으로는 욥의 곤경도 결국은 죄와 유관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의 이러한 생각이 결코 성경적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합니다. 의인들에게도 고난이 따릅니다. 주님은 성도들이 세상에서 환난을 당할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바울도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사람이 잘못해서 겪게 되는 어려움도 있지만 의를 위한 고난도 있으므로 고난이 반드시 죄의 결과라고 단정짓는 것은 전적으로 옳지 못합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서도 엘리바스의 눈을 가진 사람들이 적지 않게 발견되는데, 회개해야 합니다.
2. 의인에게는 시련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아벨과 가인의 이야기는 의인들이 세상에서 어떤 대우를 받게 되는지 잘 알게 해줍니다. 두 형제는 똑같이 하나님께 예물을 드렸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분명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벨이 드린 예물은 열납하셨으나 가인의 예물은 물리치신 것입니다. 이에 분개한 가인은 자기의 친동생인 아벨을 살해하고 맙니다. 회개해야 할 사람이 도리어 더 큰 악을 행하고 만 것입니다. 아벨은 의인들의 표상입니다. 그리고 가인은 이 세상을 보여 주는 표상이 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로 하나님께 항의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분은 여전히 의인의 시련을 묵과하시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분의 묵과는 세상의 실상을 드러내고 의인에게 상급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잘못이 있어서 매를 맞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나 의 때문에 당하는 시련은 영광이라는 것을 엘리바스는 전혀 몰랐습니다.
3. 자신의 경험을 진리의 척도로 아는 것은 위험합니다
인간의 경험이란 대개가 한정된 것이고 부분적입니다. 아무리 특별한 경험을 한 것처럼 생각될지라도 그것이 진리의 척도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단지 한정된 상황 속에서 얻게 된 부분적인 지식이므로 절대화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신앙 체험을 가진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위험이 여기에 있습니다. 그들은 마치 자신의 경험이 성경의 가르침만큼이나 권위가 있는 것으로 착각합니다. 위험한 노릇이지요. 바울은 신비한 체험을 가졌음에도 이것을 말씀 위에 두거나 절대시 한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경험이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단지 경험일 뿐이며, 모든 사람에게 일반화가 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은 아닙니다. 성도는 언제든지 이 사실을 염두에 두고 주의 말씀을 혼란스럽게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성경의 가르침은 모든 경험보다 귀하고 권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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