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시편 78편 설교말씀] 거역하는 백성을 긍휼히 여기심(시 78:1-33)

두란노 서원 2023. 1. 2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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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78편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던 백성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있다.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하는데 교만하여 말씀을 듣지 않았다. 우상을 숭배하던 시절이 있었다. 하나님은 이런 이스라엘 백성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셨다.

 

거역하는 백성을 긍휼히 여기심(시 78:1-33)

 

1-33, 광야에서 하나님을 거역함

[1-8] 내 백성이여, 내 교훈을 들으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내가 입을 열고 비유를 베풀어서 옛 비밀한 말을 발표하리니 이는 우리가 들은 바요 아는 바요 우리 열조가 우리에게 전한 바라. 우리가 이를 그 자손에게 숨기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영예와 그 능력과 기이한 사적을 후대에 전하리로다. 여호와께서 증거를 야곱에게 세우시며 법도를 이스라엘에게 정하시고 우리 열조에게 명하사 저희 자손에게 알게 하라 하셨으니 이는 저희로 후대 곧 후생 자손에게 이를 알게 하고 그들은 일어나 그 자손에게 일러서 저희로 그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 하나님의 행사를 잊지 아니하고 오직 그 계명을 지켜서 그 열조 곧 완고하고 패역하여 그 마음이 정직하지 못하며 그 심령은 하나님께 충성치 아니한 세대와 같지 않게 하려 하심이로다.

시편 저자는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세우시고 이스라엘에게 정하신 증거와 법도는 그들 모두가 듣고 아는 바이며 그들 열조가 그들에게 전한 바인데 그것을 후손들에게 교훈으로 말하고자 한다. 그가 그것을 옛 비밀한 말이라고 표현한 것은 거기에 담긴 하나님의 진리와 교훈을 열조들이 잘 깨닫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예와 그 능력과 기이한 사적에 관한 것이다. 그것이 곧 성경의 내용이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교훈이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이 말씀을 깨닫고 우리 자신이 교훈을 받고 또 우리의 자녀들에게 전해야 하며 또 우리 자녀들은 그들의 자녀들에게 전해야 하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교훈을 알게 하는 것은 부모의 첫 번째 의무, 즉 가장 중요한 의무이다(6:7; 22:6; 6:4). 하나님께서 이것을 명하신 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소망을 두며(딤전 4:9-10; 6:17) 그의 행하신 바들을 잊지 않고 그의 계명을 지켜서 그 열조 곧 완고하고 패역하여 마음이 정직하지 못하며 심령이 하나님께 충성치 않은 세대와 같지 않게 하려 하심이었다. 하나님을 바로 알고 섬기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요 행복이다.

[9-16] 에브라임 자손은 병기를 갖추며 활을 가졌으나 전쟁의 날에 물러갔도다. 저희가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지 아니하고 그 율법 준행하기를 거절하며 여호와의 행하신 것과 저희에게 보이신 기사(奇事)를 잊었도다. 옛적에 하나님이 애굽 땅 소안 들에서 기이한 일을 저희 열조의 목전에서 행하셨으되 저가 바다를 갈라 물을 무더기같이 서게 하시고 저희로 지나게 하셨으며 낮에는 구름으로, 온 밤에는 화광(火光)으로 인도하셨으며 광야에서 반석을 쪼개시고 깊은 수원에서 나는 것같이 저희에게 물을 흡족히 마시우셨으며 또 반석에서 시내를 내사 물이 강같이 흐르게 하셨으나.

이스라엘 자손은 병기를 갖추며 활을 가졌으나 전쟁의 날에 패전하였다. 잘 훈련된 많은 병사들과 좋은 무기들은 전쟁에 필수적인 요소처럼 보이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것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지는 못한다. 전쟁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달려 있다.

이스라엘이 패전한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지 않고 그 율법 안에서 행하기를 거절하며 여호와의 행하신 것과 그들에게 보이신 기사(奇事)들을 잊었기 때문이었다. 즉 그들이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유지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개인이나 국가나 세상의 모든 일의 성공과 실패는 결국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에 달려 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 땅 소안 들에서 기이한 일들, 10가지 재앙을 행하셨고, 홍해 바다를 갈라 물을 무더기같이 서게 하시고 그들로 지나게 하셨고,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을 인도하셨고, 광야에서 반석을 쪼개시고 깊은 샘에서 나는 것 같은 물을 실컷 마시게 하셨고 반석에서 시내를 내사 물이 강같이 흐르게 하셨다. 이스라엘의 자손들이라면, 조상들로부터 전해진 이 역사적 사실들을 잊어버려서는 안 될 것인데,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잊어버리고 하나님께 범죄하였던 것이다.

[17-22] 저희는 계속하여 하나님께 범죄하여 황야에서 지존자를 배반하였도다. 저희가 저희 탐욕대로 식물을 구하여 그 심중에 하나님을 시험하였으며 그뿐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여 말하기를 하나님이 광야에서 능히 식탁을 준비하시랴, 저가 반석을 쳐서 물을 내시매 시내가 넘쳤거니와 또 능히 떡을 주시며 그 백성을 위하여 고기를 예비하시랴 하였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듣고 노하심이여, 야곱을 향하여 노가 맹렬하며 이스라엘을 향하여 노가 올랐으니 이는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며 그 구원을 의지하지 아니한 연고로다.

시편 저자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하나님께 계속 범죄하였음을 지적한다. 그는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체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광야에서 지존자를 배반함으로 계속 하나님께 범죄하였다고 말한다. 그들은 특히 하나님께서 주시는 양식으로 만족하지 않았고 탐욕대로 음식을 구하였다. 그들은 애굽에서 먹었던 음식들을 생각하며 고기 먹기를 구하였다.

그들은 또 마음으로 하나님을 시험하였다. 그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고 의심하였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하나님을 대적하여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능히 식탁을 준비하시랴, 저가 반석을 쳐서 물을 내시매 시내가 넘쳤거니와 또 능히 떡을 주시며 그 백성을 위해 고기를 예비하시랴고 하였다. 그들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의심하고 말로 그를 대항하였던 것이다.

시편 저자는 또 하나님께서 그들의 불신앙의 말을 들으시고 노하셨다고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노가 맹렬하셨다. 하나님께서 노하신 까닭은 그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고 그 구원을 의지하지 않은 까닭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불신앙과 불평과 불순종에 대해 노하신 것이다.

[23-28] 그러나 저가 오히려 위의 궁창을 명하시며 하늘 문을 여시고 저희에게 만나를 비같이 내려 먹이시며 하늘 양식으로 주셨나니 사람이 권세 있는 자의 떡을 먹음이여, 하나님이 식물을 충족히 주셨도다. 저가 동풍으로 하늘에서 일게 하시며 그 권능으로 남풍을 인도하시고 저희에게 고기를 티끌같이 내리시니 곧 바다 모래 같은 나는 새라. 그 진 중에 떨어지게 하사 그 거처에 둘리셨도다.

시편 저자는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먹을 양식을 주셨다고 말한다. 그는 저가 하늘 문을 여시고 저희에게 만나를 비같이 내려 먹이셨고 사람들이 그 떡을 배부르게 먹었다고 말한다. 만나는 하늘 양식이라고 불리었고 또 권세 있는 자들 혹은 천사들(KJV, NASB, NIV)의 양식이라고 불리었다. 아침에 이스라엘 진들 사면에 있던 이슬이 마른 후에 광야 지면에 작고 둥글며 서리같이 세미한 것이 있었는데 그것이 만나이었다(16:13-14). 만나는 깟의 씨나 흰색 진주 같은 모양이었고 맛은 꿀 섞은 과자와 같았다(16:31; 11:7). 그들은 날마다 만나를 거두어 맷돌에 갈거나 절구에 찧거나 가마에 삶아서 과자를 만들었다(11:8). 그들은 광야생활 40년 동안, 가나안 땅에 이르기까지 만나를 먹었다(16:35).

하나님께서는 또 그의 권능으로 동풍과 남풍을 불게 하셔서 바다 모래같이 나는 새인 메추라기를 이스라엘 진영 중에, 그들의 거처들의 둘레에 떨어지게 하셨다. 민수기는 메추라기가 진 사방으로 각기 하룻길 되는 땅 위 두 규빗(90cm)쯤 내렸고 백성이 일어나 이틀 동안 그것을 모았다고 말한다(11:31-32). 출애굽기는 메추라기가 저녁마다 와서 진에 덮였다고 말한다(16:13).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셨다. 모든 생물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에게도 그러하셨다.

[29-33] 저희가 먹고 배불렀나니 하나님이 저희 소욕대로 주셨도다. 저희가 그 욕심에서 떠나지 아니하고 저희 식물이 아직 그 입에 있을 때에 하나님이 저희를 대하여 노를 발하사 저희 중 살진 자를 죽이시며 이스라엘의 청년(바쿠림)[‘청년들혹은 선택된 자들’(BDB, KJV, NASB)]을 쳐 엎드러뜨리셨도다. 그럴지라도 저희가 오히려 범죄하여 그의 기사를 믿지 아니하였으므로 하나님이 저희 날을 헛되이 보내게 하시며 저희 해를 [갑자기](원문) 두렵게 지내게 하셨도다.

하나님께서는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에게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셨고 그들은 먹고 배불렀었다. 그는 그들의 원하는 대로 주셨다. 그러나 그들이 그 욕심에서 떠나지 않았으므로 그는 그들에게 진노하셨다. 그들의 음식이 아직 그 입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대하여 노를 발하셔서 그들 중 살진 자를 죽이시며 이스라엘의 청년들을 쳐 엎드러뜨리셨도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만나로 만족지 않고 애굽에 있을 때 생선과 외와 수박과 부추와 파와 마늘을 먹은 것을 생각하며 고기 먹기를 원했다(11:4-6). 민수기는 백성의 온 가족들이 각기 장막 문에서 우는 것을 모세가 들었고 여호와의 진노가 심히 컸고 또 고기가 아직 잇새에 있어 씹히기 전 여호와께서 백성에게 진노하셔서 심히 큰 재앙으로 치셨다고 말한다(11:10, 33). 그래서 그곳을 기브롯 핫다아와[탐욕의 무덤]라고 불렀다(11:34).

본 시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행하신 일들을 잊지 말자. 성경의 역사는 우리와 우리 자녀들에게 교훈이 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많은 은혜와 능력을 베푸셨고 필요한 것들을 주셨으나 그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고 거역하였다.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자.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경외함보다 땅의 헛된 것을 탐했다. 그 탐심은 하나님께 대한 불평과 불신앙과 불순종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만 바라며 의지하자.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을 힘써 지키자.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그를 믿고 섬기며 그의 계명을 힘써 지키는 것, 곧 죄악된 모든 일들을 멀리 하고 그의 계명대로 거룩하고 바르고 선하게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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