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신명기 4장 주석강해말씀] 하나님의 율법 준수 명령과 우상숭배 척결(신 4:1-8)

두란노 서원 2022. 10. 1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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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율법 준수 명령과 우상숭배 척결(신 4:1-8)

 

성 경: [신4:1]

주제1: [이스라엘이 지켜야 할 규례와 법도]

주제2: [율법 준수 권면]

󰃨 규례와 법도 - 굳이 구분하자면 '규례'(規例)에 해당하는 원어 '후카'는 대개 도덕법, 의식법(儀式法), 시민법, 사회법 등과 같이 세부적으로 규정된 법규를 가리킨다. 그리고 '법도'(法度)에 해당하는 '미쉬파트'는 규례로부터 파생된 인간과 인간, 인간과 하나님 간의 모든 공적, 사적 권리와 의무를 가리킨다(Keil). 그러나 성경에서 이 두 단어는 자주 혼용되고 있기 때문에 엄밀히 구분하기는 힘들다(3:17; 24:25; 삼상 30:25; 왕상 6:12; 119:12-16). 따라서 이 두 단어는 상호 연결되어 '하나님의 모든 율법과 교훈'을 강조하여 지칭하는 중언법적 표현으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 듣고 준행하라 - 율법은 단순히 듣고 배워서 아는 것으로 그치는 지식이 아니라 온전히 실천해야 할 삶의 원리임을 깨우쳐 준다. 이러한 사실은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않으면 죄"(4:17)라 한 말씀에서도 확실히 알 수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good)은 단순한 윤리적, 도덕적 선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뜻을 가리킨다(12:2).

󰃨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 모세의 이 말은 결코 추상적인 말이 아니다. 실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결과 지난 40년간 광야에서 서서히 죽어간 이스라엘 구세대의 뼈저린 비극적 경험을 근거로, 오직 말씀에 대한 순종과 불순종 여부가 삶과 죽음의 기로(岐路)가 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상기시켜 주는 말이다(14:26-35).

󰃨 너희에게 주시는 땅...얻게되리라 -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자마다 구원을 얻어 마침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되는 영생의 축복을 기억케 하는 약속이다(요 5:24).

 

성 경: [신4:2]

주제1: [이스라엘이 지켜야 할 규례와 법도]

주제2: [율법 준수 권면]

󰃨 가감하지 말고 - 하나님의 모든 말씀 곧 그분의 규례와 법도는 그분의 완전성 및 거룩성, 그리고 전지성에 근거한 것이기 때문에 역시 완전하다. 따라서 성경은 신구약 시대를 막론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인간이 인위적으로 어떠한 내용을 덧붙이거나 삭제하는 것을 엄히 금하고 있다(12:32; 30:6; 3:14; 5:18; 22:18, 19). 만일 이를 어기는 자가 있다면, 그는 곧 하나님을 거역하는 자이니 영벌에 처해질 것이다.

󰃨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 - 여기서 '지키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솨마르''가시로서 울타리를 치다'란 기본 뜻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이 말은 여호와의 명령 곧 하나님의 법도와 말씀 밖으로는 절대 나가지 말고 삼가 그 말씀 안에 온전히 거하라는 뜻이다.

 

성 경: [신4:3]

주제1: [이스라엘이 지켜야 할 규례와 법도]

주제2: [율법 준수 권면]

󰃨 바알브올의 일 -최근 이스라엘 백성들이 싯딤에 머물렀을 때, 이방의 술사 발람의 올무에 걸려 그곳 모압 여인들과 행음(行淫)하며 그들의 신 바알브올을 섬기다가 하나님의 징계로 24,000명이 죽은 비극적 사건을 가리킨다(25:1-9). 한편 '바알브올'(Baal-peor)'브올 지방의 바알'이란 뜻인데, 당시 모압 족속이 섬기던 다산(多産)의 신이다. '바알브올 사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민 25장을 참조하라. 그런데 지금 모세가 가나안 입성을 앞둔 새새대들에게 이 비극적 사건을 상기시키고 있는 이유는 여호와의 규례와 법도를 떠난 자들의 비참한 종말을 통해, 역설적으로 참 삶과 생명의 원리를 생생히 훈계하기 위함이었다.

󰃨 좇은 - '좇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아하르''적극적으로 뒤따르다'(follow), '의지적으로 추구하다'(pursue)란 뜻이다. 따라서 이 말은 단순히 참가하는 정도가 아니라, 모든 우상 숭배 제의(祭儀)에 능동적으로 깊이 개입한 사실을 나타내는 말이다.

 

성 경: [신4:4]

주제1: [이스라엘이 지켜야 할 규례와 법도]

주제2: [율법 준수 권면]

󰃨 여호와께 붙어 - 여기서 '붙다'에 해당하는 원어 '다바크''굳게 결합하다', '바싹 뒤따르다'는 뜻으로, 하나님과 가장 긴밀한 교제를 나누는 것을 뜻한다(71:5; 51:5; 3:3). 이처럼 바알브올 사건 가운데서도 우상을 숭배치 않고 하나님께 대하여 신앙의 정절을 지킨 자들은 모두 생존하여 훗날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었다.

 

성 경: [신4:5]

주제1: [이스라엘이 지켜야 할 규례와 법도]

주제2: [율법 준수 권면]

󰃨 내가 - 원문에는 이 말 앞에 '보라'(레에)라는 명령문이 삽입되어 있다. 이것은 백성들로 하여금 모세 자신의 과거 행적을 상기시키고, 아울러 미래에 행할 순종을 강조해 준다.

 

성 경: [신4:6]

주제1: [이스라엘이 지켜야 할 규례와 법도]

주제2: [율법 준수 권면]

󰃨 너희의 지혜요 너희의 지식이라 - 신구약 성경이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는 점은 여호와의 말씀을 전적으로 따르는 것이 참 지혜요 지식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솔로몬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1:7)이라 하였고, 예수께서는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지혜로운 사람"(7:24)이라 하였다. 왜냐하면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며"(19:7)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시 19:8)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알면서도 정작 이를 행하지 않는 자는 가장 미련한 자이니 결국에 가서는 큰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다(눅 12:47). 한편 '지혜''지식'의 의미상 차이점에 대해서는 1:13 주석을 참조하라.

󰃨 이 큰 나라 - 열방이 보기에 이스라엘이 이처럼 큰 나라로 비친 까닭은 결코 그들의 영토가 광활하다거나 군사력이 막강했기 때문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이는 그들에게 참된 지혜와 지식의 근원인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으며, 또한 그 말씀을 주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셨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는 성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성도는 이 세상이 능히 감당치 못한다(히 11:38).

성 경: [신4:7]

주제1: [이스라엘이 지켜야 할 규례와 법도]

주제2: [율법 준수 권면]

󰃨 기도할 때마다...신의 가까이 함을 얻은 나라 - 하나님께서 먼저 조건 없이 이스라엘을 선민(選民)으로 택하사 그들의 부르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신 것을 상기시키는 말이다. 아울러 이 말은 인간의 손에 의해 공교하게 다듬어진 이방의 온갖 신들은 그 백성이 불러도 갈 수 없으며, 위경에 처해도 어찌하지 못하는 한낱 돌과 나무에 불과한 무용 지물(無用之物) 임을 설의법적(設疑法的) 형식으로 표현하고 있는 말이다. 그러나 택한 백성 이스라엘, 그리고 오늘날 성도들은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영원하신 뜻 가운데 부르심을 받은 자들로서, 그 간구에 대하여 하나님께선 마치 아비가 자식의 요구에 응하듯 항상 귀 기울여 주신다(7:9-11).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여 우리가 간구한 것에 대하여 응답받지 못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했기 때문이다(4:3).

 

성 경: [신4:8]

주제1: [이스라엘이 지켜야 할 규례와 법도]

주제2: [율법 준수 권면]

󰃨 규례와 법도가 공의로운 - 공의성(公義性)은 이방 법규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율법 간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민수기 원어성경 강해 말씀] 나실인 규례와 제사장 축복문(민 6:1-27)

 

[민수기 원어성경 강해말씀] 나실인 규례와 제사장 축복문(민 6: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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