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역대상 4장 성경 좋은 말씀] 시므온의 아들들(대상 4:24-43)

두란노 서원 2022. 11. 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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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4장에서는 시므온의 아들에 대해서 기록했다. 시므온 지파의 아들들은 기름지고 아름다운 목장을 발견했다. 그 땅이 넓고 안정되고 평안하니 옛날부터 거기에 거주해 온 사람은 함의 자손이 자리 잡고 있었다. 시므온 지파 사람들이 그들을 몰아내고 그곳에서 거주하면서 살았다.

 

공인(工人)들의 집안(대상 4:11-23)

 

이 본문에서 다음의 내용을 관찰할 수 있다.

 

Ⅰ. 여기에 모든 공인(工人)의 가족이 기록되어 있다. 이들은 모든 종류의 제조품들을 공급하는 수공 상인들이다. 이 분야에 있어서 남보다 재주가 있고 전문적이었다(14절). “공장(工匠)들이 마을”이라 불리는 마을이 있었다. 그러므로 공장들은 비천한 사람으로 생각되지 않았다. 이들 장인들이 비록 동일한 상업으로 종종 서로 다투기는 했어도 함께 살기를 택했다. 왜냐하면 서로 비교되는 문제들을 통해서 기술을 개선하고 서로의 평판을 지지해 주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Ⅱ. 이들 중 한 사람이 바로의 딸과 결혼했다(18절). 바로란 애굽 왕들에 대한 일반적 명칭이다. 애굽에서 노예생활이 시작되기 전, 아직 요셉의 공로가 생생할 동안 어떤 이스라엘 사람이 그 나라 왕의 사위가 되었다는 것은 이상하게 생각될 것이 없다. 모세와 같이 그 나라 궁정과 야합하기를 거절하는 이스라엘 사람은 거의 없었다.

 

Ⅲ. 또 다른 사람은 “세마포 짜는 집의 아비”가 되었다고 했다(21절). 그들이 그 나라에서 베를 가장 잘 짜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은 그들의 영광이므로 그들 족보에 삽입한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자녀들을 대대로 이어가면서, 그들을 신사로 만들 목적이 아니고 장인(匠人)으로서 같은 직무에 전문가가 되도록 길렀다. 여기에 나오는 라아다는, 홍수 이전에 유발이 음악 하는 자의 조상이 되고, 야발이 양치는 자의 조상이 되었다는 말과 같이, 세마포 짜는 자들의 조상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의 후손은 마레사 성읍에 살았는데, 그 곳의 주요 산물은 왕들과 제사장들이 입는 세마포였다.

 

Ⅳ. 다른 가족은 “모압을 다스렸다” 그러나 이제는 “바벨론에서 노예가 되었다”(22, 23절).

 

1. 그들이 “모압을 다스렸다”라는 것은 “옛 일들” 중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아마 모압 지방이 정복된 것은 다윗 때였을 것이고, 그 때 그들이 그리로 이주하여 그곳을 지배했을 것이다. 거기에서 그들은 몇 세대 동안 살았다. 그러나 그런 것은 기억에서 떠난 지 오래되었다.

2. 그들의 후손이 지금은 옹기장이와 정원 가꾸는 자들이다. 이것은 생각하건대 그들이 바벨론에서 그 “나라 왕과 함께 살면서 그의 일을 위해” 지냈을 것이며, 그들의 기술로 말미암아 좋은 생업을 얻고 살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포로의 기한이 끝나고 모든 동족이 귀국할 때도 함께하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 지배권을 가진 자들은 그들의 후손이 어떤 상태로 위축될지 알지 못하며, 그들이 어떤 비천한 직업으로 살아가기에 만족할지 모른다. 그러나 고통 중에 처해 있는 가나안으로 돌아오기보다는 “수풀과 산울들” 가운데 살고 싶어하는 자들은 “이스라엘의” 이름들에 합당치 못한 자들이다.

 

시므온의 아들들(대상 4:24-43)

 

우리는 여기에서 시므온 족속의 계보를 보게 되는데(이 지파가 비록 큰 지파는 아니었지만) 이들은 특별히 이스라엘 종족 중에서는 족장들이었다(38절). 이 족속은 “크게 번성하였”으나 “유다 자손 같지는 못했다”라고 한다(27절). 하나님이 번성케 한 자들은, 비록 그들이 자기들보다 더 번성한 사람들을 본다 할지라도 마땅히 감사해야 된다. 여기에서 몇 가지 내용을 관찰해 보자.

 

Ⅰ. 그들에게 할당된 성읍들은(28절) 여호수아 19장 1절 이하에서 볼 수 있다. 이 성읍들이 다윗 왕 때까지 저들에게 속하였다(31절)는 말은, 10지파가 다윗의 집에서 이탈했을 때 시므온 자손들 중 많은 사람이 이 성읍들을 버리고 떠났다는 것을 말해 준다. 왜냐하면 그들은 유다 경내에 살았지만 다른 편에 속하여 있었기 때문이었다.

 

Ⅱ. 그밖에도 그들이 차지한 땅이 있었다. 다윗의 집에서 떨어져 나온 이 족속의 사람들이 그 나머지와 함께 앗수르로 잡혀 갔을 때, 유다에 속해 있던 자들은 하나님의 소유로 분명히 인식하고 그들의 지경을 넓히겠다는 노력으로 번성했다. 히스기야 왕 때에 오랫동안 위축되고 굴종되었던 시므온 자손들 중 한 세대가 이 대담한 노력을 하여 생기를 회복했던 것이다.

 

1. 그들 중 어떤 자들은 저주받은 함의 후손들이 살던 곳 곧 “그돌의 입구”라고 불려지는 아라비아에 있는 한 지경을 공격하여(40절), 그 땅의 주인이 되어 그 곳에서 살았다. 이것은 히스기야 왕의 경건한 통치에 영광을 더해 주었고, 그 왕의 나라가 대체로 번창한 것처럼 개개의 가문들도 번창했다. 그들은 기름진 초원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 땅은” 평온했다고 한다. 앗수르의 왕들이 자기들의 주위 모든 땅에는 혼란을 가져왔으나, 이 땅은 그들의 소음에서 피할 수가 있었다. 아무도 해치지 않는 목자들인 그 주민들은 그들 자신들도 누구에게 해침을 받지 않았다. 그래서 시므온 자손들이 들어와 그들을 몰아내고, 그 땅을 차지할 때까지 그 땅은 풍요했을 뿐 아니라 평화의 땅이었다. 비옥하고(오늘 날 우리와 같이) 광대하며 평온하고 화평스러운 땅에 사는 사람은, 우리의 거주는 하나님이 주신 것이므로 하나님께 은혜를 입고 있다고 생각해야 될 것이다.

 

2. 이 본문에 이름이 열거되어 있는(42, 43절) 네 형제들의 명령을 받는 500명이 세일 산을 쳐서 남은 아말렉 사람들을 치고 그 땅을 차지했다. 이제 함과 아말렉에게 내린 저주는 죽지 않았을지라도 중단된 것 같이 보이다가 다시 크게 임하게 되었다. 그러나 시므온에게도 나누어지고 흩어지리라고 했던 저주가 실현되었다(창 49:7). 그러나 그것은 축복으로 변했다. 즉 이와 같이 멀리 떨어져 있는 이 나라로 이주하여 온 시므온 가족들이 “오늘까지 거기 거하였다”라고 했기 때문이다(43절). 이것으로 인하여 그들은 포로의 참화를 피했던 것 같다. 하나님의 섭리는 때로는 보호하려는 자들은 고통을 받지 않게 구별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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