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역대하 7장 성경 좋은 말씀] 하나님께서 다시 나타나심(대하 7:1-22)

두란노 서원 2022. 6. 1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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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7장에서는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마치고 낙성식을 거행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 제사드리면서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고 나서 불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왔습니다. 여호와의 불이 내려와서 번제물과 제물들을 불태웠습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했습니다. 하나님이 성전건축을 기뻐하셨고 제사를 흠향하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의를 나타내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다시 나타나심(대하 7:1-22)

 

[1-3]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매 불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 . . .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매 불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그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고 여호와의 영광이 그 전에 가득하였다. 하나님께서는 불로 응답하셨다. 여호와의 영광이 그 전에 가득하였다는 말은 성전에 구름이 가득함을 가리켰다고 본다. 구름은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의 표로 자주 사용되었다. 열왕기상 8:10-11, 솔로몬이 성전을 완성하고 성전 기구들을 성전에 다 들여놓고, “제사장이 성소에서 나올 때에 구름이 여호와의 전에 가득하매 제사장이 그 구름으로 인하여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고 기록하였다.

솔로몬의 기도 후에도 하나님께서 불로 응답하셨고 여전히 구름이 성전에 가득하였다. 본문은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전에 가득하므로 제사장이 그 전에 능히 들어가지 못하였다고 말한다. 또 이스라엘 모든 자손은 불이 내리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전에 있는 것을 보고 박석 깐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여호와께 감사하여 말하기를, “선하시도다.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라고 하였다.

[4-7] 이에 왕과 모든 백성이 여호와 앞에 제사를 드리니 . . . .

왕과 모든 백성은 여호와 앞에 제사를 드렸다. 솔로몬 왕의 드린 제물은 소가 23,000마리요 양이 12만마리이었다. 이와 같이 왕과 모든 백성이 하나님의 전의 낙성식[준공식]을 행하였다. 때에 제사장들은 직분대로 모셔 서고 레위 사람도 여호와의 악기를 가지고 섰다. 이 악기는 전에 다윗 왕이 레위 사람으로 여호와를 찬송하려고 만들어서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을 감사케 하던 것이었다. 제사장은 무리 앞에서 나팔을 불고 모든 이스라엘 백성은 섰다. 솔로몬은 또 여호와의 전 앞뜰 가운데를 거룩히 구별하고 거기서 번제물과 화목제물의 기름을 드렸다. 왜냐하면 솔로몬의 지은 놋단이 그 번제물과 소제물과 기름을 다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8-10] 그때에 솔로몬이 7일 동안 절기를 지켰는데 하맛 . . . .

그때에 솔로몬은 7일 동안 절기를 지켰다. 하맛 어귀에서부터 애굽 하수까지 온 이스라엘의 심히 큰 회중이 모여 저와 함께 하였다. 8일에 무리가 한 성회를 열었다. 단의 낙성식을 7일 동안 행한 후 이 절기를 7일 동안 지켰다. 723일에 왕은 백성을 그들의 장막으로 돌려보냈다. 백성은 여호와께서 다윗과 솔로몬과 그 백성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은혜를 인하여 기뻐하며 마음에 즐거워하였다.

[11-16]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과 왕궁을 필역하고 무릇 . . . .

솔로몬은 여호와의 전과 왕궁의 일을 다 마쳤고 무릇 그 마음 속에 여호와의 전과 자기의 궁궐에 어떻게 만들고자 한 것을 다 형통하게 이루었다.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다. “내가 이미 네 기도를 듣고 이곳을 택하여 내게 제사하는 전을 삼았으니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로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염병으로 내 백성 가운데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 이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 이는 내가 이미 이 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내 이름으로 여기 영영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 있으리라.”

이것은, 하나님께서 가뭄이나 메뚜기나 전염병 등의 재앙을 내리셨을 때 하나님의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이 성전에서 겸손히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그 죄를 사하시고 그 재앙을 고치시고 회복시켜 주시겠다는 약속이었다. 이것은 구약 성전의 중보적 성격을 나타낸다. 구약 성전은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였다. 그것은 오늘날 신약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의지하고 그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을 예표하였다.

[17-18] 네가 만일 내 앞에서 행하기를 네 아비 다윗같이 . . . .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또 말씀하시기를, “네가 만일 내 앞에서 행하기를 네 아비 다윗같이 하여 내가 네게 명한 모든 것을 행하여 내 율례와 규례를 지키면 내가 네 나라 위를 견고케 하되 전에 내가 네 아비 다윗과 언약하기를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한 대로 하리라”고 하셨다. 그것은 솔로몬 왕국의 왕위의 견고함의 조건에 대한 말씀이다. 그 왕위의 견고함의 조건은 오직 한가지이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모든 계명과 율례를 지키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 모든 사람들의 평안과 건강과 행복의 조건이기도 하다.

[19-22] 그러나 너희가 만일 돌이켜 내가 너희 앞에 둔 . . . .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배교에 대해서도 경고하셨다. “그러나 너희가 만일 돌이켜 내가 너희 앞에 둔 내 율례와 명령을 버리고 가서 다른 신을 섬겨 숭배하면 내가 저희에게 준 땅에서 그 뿌리를 뽑아내고 내 이름을 위하여 거룩하게 한 이 전을 내 앞에서 버려 모든 민족 중에 속담거리와 이야깃거리가 되게 하리니 이 전이 비록 높을지라도 무릇 그리로 지나가는 자가 놀라 가로되 여호와께서 무슨 까닭으로 이 땅과 이 전에 이같이 행하셨는고 하면 대답하기를 저희가 자기 열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자기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에게 부종하여[붙어, 친근히 하여] 그를 숭배하여 섬기므로 여호와께서 이 모든 재앙을 저희에게 내리셨다 하리라.”

배교(背敎), 즉 열조의 하나님을 버리고 그의 명령과 규례를 버리는 것이 멸망의 원인이다. 오늘날도 똑같다. 성경적 신약교회는 전통적, 정통적 기독교 신앙을 붙잡아야 한다. 우리는 그것이 개혁신앙이라고 믿는다. 그것이 보수신앙이요 옛신앙이다. 우리는 성경이 교훈한 그 길을 확신하고 붙들어야 한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자. 하나님께서는 성전을 위한 솔로몬의 기도에 응답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재앙 중에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성전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들으시고 그들의 죄를 사하시고 그 재앙을 고쳐주시고 회복시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오늘 신약성도인 우리는 성전보다 더 크신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는 자들이다. 오늘 우리는 혹시 범죄하여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 즉시, 겸손히, 진심으로 회개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의지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의 연약과 곤란을 고쳐주실 것이다. 주께서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고 말씀하셨다(14:13-14).

둘째로, 우리는 열조의 하나님을 떠나지 말고 오직 성경의 교훈대로만 살아가자.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하나님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야 하고 배교하지 말아야 할 것을 말씀하셨다. 솔로몬이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행하면 그의 왕권은 든든할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가 배교하여 그 열조의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을 따르고 하나님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버린다면 그와 그 나라는 멸망할 것이다. 오늘날도 이치가 똑같다. 신약성도들은 역사적 기독교 신앙, 전통적, 정통적 개신교 신앙을 붙잡아야 한다. 그것이 타협지 않는 개혁신앙이다. 그것이 보수신앙이며 옛신앙이다. 그것이 평강과 형통의 길이다. 오늘 우리에게 참으로 중요한 것은 바로 이것이다. 곧 모든 죄를 멀리하고 성경의 교훈대로 믿고 경건하고 거룩하고 의롭고 선하게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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