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열왕기하 11장 설교말씀] 아달랴의 통치와 여호야다의 개혁(왕하 11:1-21)

두란노 서원 2023. 8. 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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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11장 설교말씀은 아달랴의 통치와 여호야다의 개혁에 대해서 말씀한다. 아하시야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아달랴는 자기가 유다의 여왕이 된다. 유다 왕국의 씨를 말리기 위해서 왕자들을 모두 죽였다. 그 와중에 여호세바는 요아스를 숨겨서 살렸다. 여호야다는 개혁을 일으켜 아달랴를 죽였다.

 

아달랴의 통치와 여호야다의 개혁(왕하 11:1-21)

 

아달랴가 정권을 빼앗음(1-3)

11:1-3 아하시야의 모친 아달랴가 그 아들의 죽은 것을 보고 일어나 왕의 씨를 진멸하였으나 요람왕의 딸 아하시야의 누이 여호세바가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왕자들의 죽임을 당하는 중에서 도적하여 내고 저와 그 유모를 침실에 숨겨 아달랴를 피하여 죽임을 당치 않게 한지라 요아스가 저와 함께 여호와의 전에 육년을 숨어 있는 동안에 아달랴가 나라를 다스렸더라

아하시야왕이 죽으매 그 모친 아달랴가 왕의 씨를 다 멸하고 자기가 왕이 되었다. 아달랴는 요람왕의 아내이며 여호사밧왕의 자부(子婦)요 북 이스라엘의 아합과 이세벨의 딸이었다. 아달랴가 왕이 되고자 자기의 손자들을 다 잡아 죽였다. 조모가 손자를 사랑하는 것이 인지상정(人之常情)인데 왕이 되려고 자기 손자들을 다 죽인 것은 아주 악독한 일이다. 아달랴가 그 모친 이세벨의 악을 본받아 자라났기 때문에 이렇게 엄청난 악을 행하였다. 명예욕에 눈이 어두워져서 자기 가문(家門)도 손자도 안 보인 것이다.

하나님 말씀에는 다윗의 자손이 왕이 되어야 하는데 아달랴는 하나님 말씀도 하나님의 나라도 생각지 않고 오직 자기가 높아지고 권세를 잡으려는 욕심 때문에 큰 죄악을 저질렀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것도 자기를 위하는 정신에서 따먹은 것이다. 자기를 위하는데서부터 만 가지 죄가 다 시작된다.

아달랴가 왕자를 죽이는 중에서 아하시야의 누이 여호세바가 제일 어린 왕자 요아스를 도적해다가 6 년간 여호와의 전에 숨겨서 길렀다. 만일 이 요아스까지 죽었더면 다원의 왕통이 끊어질 뻔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말씀을 이루기 위해서 왕의 누이를 이용하여 어린 왕자를 건져내신 것이다.

여호세바는 여호람(요람)의 딸이요 아하시야의 누이요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내였다(대하22:11). 그러므로 그 왕자를 성전에서 기를 수 있었다. 여호세바가 제사장에게 출가한 것은 믿음으로 한 것이다. 그리하여 자기를 구원하고, 유다를 구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되었다. 그러나 요람왕은 왕의 딸과 결혼하려는 욕심으로 북 왕국 이세벨의 딸을 아내로 삼았기 때문에 자기도 망하고 집안이 다 망하게 되었다.

육년을 숨어 있는 동안 아달랴가 알면 즉시 죽일 그 아이를 육 년 동안 숨겨 기르는 일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으나 믿음으로 잘 참고 견디었다. 그것은 마치 모세의 부모가 모세를 석 달 동안 숨겨 기른 것과 같다.

여호야다가 요아스를 왕으로 세움(4-12)

11:4 제 칠 년에 여호야다가 보내어 가리 사람의 백부장들과 호위병의 백부장들을 불러 데리고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서 저희와 언약을 세우고 저희로 여호와의 전에서 맹세케 한 후에 왕자를 보이고

아달랴가 나라를 다스린 지 제7년째 되는 해에 대제사장 여호야다가 요아스를 왕위에 세우려고 백부장들과 호위병을 하나님의 전으로 불러모아 놓고 그들과 은밀히 의논하고 7세 된 왕자를 보이니 그들도 왕통을 이을 왕손이 있음을 보고 심히 기뻐하였다.

11:5-8 명하여 가로되 너희의 행할 것이 이러하니 안식일에 입번한 너희 중 삼분 일은 왕궁을 주의하여 지키고 삼분 일은 수르 문에 있고 삼분 일은 호위대 뒤에 있는 문에 있어서 이와 같이 왕궁을 주의하여 지켜 방어하고 안식일에 출번하는 너희 중 두 대는 여호와의 전을 주의하여 지켜 왕을 호위하되 너희는 각각 손에 병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며 무릇 너희 반열을 침범하는 자는 죽이고 왕의 출입할 때에 시위할지니라

레위 사람 중에서 성전을 지키기 위하여 안식일에 한 대(一隊)는 입번(入番)하였고 한 대는 출번(出番)하였다(대상9:17-27 ; 26:1-13 ; 대하23:4). 한 부대가 안식일 아침에 들어가 일주일 동안 성전의 여러 곳을 호위하다가 다음 안식일 저녁에 나오므로 안식일에는 두 부대가 같이 근무하게 된다.

여호야다가 아침에 입번하는 부대를 세 부대로 나누어 삼분의 일은 왕궁을 지키고, 삼분의 일은 수르 문을 지키고, 삼분의 일은 호위대 뒤에 있는 문(기초문, 대하23:5)에서 지키게 했다. 이것은 아달랴의 군대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또 안식일에 출번하는 부대를 두 대로 나누어 성전과 왕위에 앉힐 요아스를 지키게 했다. 즉 입번하는 자들은 왕궁문을 지켜 아달랴의 군대를 막고 출번하는 자들은 성전을 지키며 왕을 호위하게 하였다. 여호야다가 지혜롭고 면밀(綿密)하게 일을 계획하고 실행했다.

11:9-10 백부장들이 이에 제사장 여호야다의 모든 명대로 행하여 각기 관할하는 바 안식일에 입번할 자와 출번할 자를 거느리고 제사장 여호야다에게 나아오매 제사장이 여호와의 전에 있는 다윗왕의 창과 방패를 백부장들에게 주니

제사장 여호야다가 여호와의 성전에 보관되어 오던 다윗왕의 창과 방패를 백부장에게 주었다. 이것은 다윗의 왕통을 계승해 나가야 할 것을 상징하며 그 신앙을 확신케 하기 위함이었다.

11:11-12 호위병이 각각 손에 병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되 전 우편에서 부터 전 좌편까지 단과 전 곁에 서고 여호야다가 왕자를 인도하여 내어 면류관을 씌우며 율법책을 주고 기름을 부어 왕을 삼으매 무리가 박수하며 왕의 만세를 부르니라

여호야다의 지휘하에 여호와의 전에서 요아스가 유다 왕으로 취임했다. 요아스왕에게 면류관을 씌우고 율법책을 주고 기름을 부어 왕을 삼았다. 이것을 본 백성들은 아달랴의 악정이 종식된 것과, 다윗의 왕통에서 왕이 된 것과, 하나님께서 그 일을 친히 하신 일임을 알고, 크게 기뻐하며 박수를 치고 만세를 불렀다. 역대하 24:7에 보면 악한 여인 아달랴의 아들들이 6 년간 치세하는 중에 하나님의 전을 깨뜨려 황무하게 만들고 백성들로 하여금 여호와를 섬기지 못하게 하고 악정을 베풀어 백성들에게 많은 고 통을 주었다고 했다.

아달랴가 죽임을 당함(13-16)

11:13-16 아달랴가 호위병과 백성의 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백성에게 이르러 보매 왕이 규례대로 대 위에 섰고 장관들과 나팔수가 왕의 곁에 모셨으며 온 국민이 즐거워하여 나팔을 부는지라 아달랴가 옷을 찢으며 외치되 반역이로다 반역이로다 하매 제사장 여호야다가 군대를 거느린 백부장들에게 명하여 가로되 반열 밖으로 몰아내라 무릇 저를 따르는 자는 칼로 죽이라 하니 제사장의 이 말은 여호와의 전에서는 저를 죽이지 말라 함이라 이에 저의 길을 열어 주매 저가 왕궁 말 다니는 길로 통과하다가 거기서 죽임을 당하였더라

아달랴는 호위병과 백성의 소리를 듣고 무슨 일인가 알아보고자 하여 자기 혼자 성전에 왔다가 죽임을 당했다. 하나님께서 아달랴를 함정에 빠뜨린 것이다. 혼자 성전에 왔으므로 아무리 외쳐도 도와 줄 사람이 없었다. 하나님 말씀을 어기고 출세한 자는 이와 같이 올무에 걸리게 되고, 멸망하게 된다. 이것이 하나님의 공의이다

요아스왕과 백성 간에 언약을 세움(17-21)

11:17 여호야다가 왕과 백성으로 여호와와 언약을 세워 여호와의 백성이 되게 하고 왕과 백성 사이에도 언약을 세우게 하매

여호야다가 요아스를 왕으로 세운 다음에 한 일은, 첫째, 왕과 백성이 여호와와 더불어 언약을 세웠다. 하나님 앞에서는 왕이나 백성이나 마찬가지이다. 하나님 앞에서는 왕과 백 성이 다 같은 하나님의 종이요 하나님의 자녀이다. 오직 하나님만 왕이요 하나님의 통치만 받아야 된다. 백성과 왕이 합하여 하나님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운 것은 제일 중요한 일이다. 왕과 백성이 하나님을 중심으로 살 것을 약속하고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려고 한 것이다. 성도는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그 나라에서 살며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며 하나님의 의를 세워 나가야 한다.

둘째, 왕과 백성 사이에 언약을 세웠다. 이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언약으로 백성은 요아스를 유다의 왕으로 모시고, 요아스는 그 백성을 다스릴 것을 언약한 것이다

이 두 언약은 천륜(天倫)과 인륜(人倫)에 대한 것으로 모두 잘 한 일이다. 하나님과 백성의 관계는 천륜이고 왕과 백성의 관계는 인륜이다. 사람 사이의 윤리도 바로 되어야 한다. 사람 사이의 윤리를 무시하는 것은 고르반 사상이요 악한 일이다. 십계명은 구약 율법의 강령(綱領)인데, 십계명 중 1-4계명까지는 하나님께 대한 윤리이고, 5-10계명까지는 사람에게 대한 윤리이다. 성도는 하나님과 사람에게 모두 바로 해야 한다.

11:18 온 국민이 바알의 당으로 가서 그 당을 훼파하고 그 단들과 무상들을 깨뜨리고 그 단 앞에서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이니라 제사장이 관리들을 세워 여호와의 전을 수직하게 하고

언약을 세운 후에 국민이 전국의 바알 당을 훼파하고 바알의 제사장을 죽였다. 그외 모든 가증한 것을 깨끗이 하고 하나님만 섬기는 일을 시작했다. “맛단”은 바알 제사장의 우두머리 같은데, 그 두목을 없애고 바알 산당을 훼파한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린 것이다. 죄를 제거하고 악을 떠나는 일은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11:19-20 또 백부장들과 가리 사람과 호위병과 온 국민을 거느리고 왕을 인도하여 여호와의 전에서 내려와서 호위병의 문 길로 말미암아 왕궁에 이르매 저가 왕의 보좌에 앉으니 온 국민이 즐거워하고 성중이 평온하더라 아달랴를 무리가 왕궁에서 칼로 죽였었더라

요아스왕을 성전에서 왕궁으로 인도하여 왕의 보좌에 앉게 했다. 온 국민이 즐거워하고 백성들이 나이 7세의 어린 왕을 세워 놓고 모두 즐거워한 것은 악한 왕 아달랴가 처단된 것과 하나님의 말씀대로 다윗의 왕통에서 왕이 되었기 때문이다. 다윗의 혈통으로 왕통이 이어져 가다가 그 줄기에서 그리스도가 나실 것은 유다와 이스라엘의 소망이다.

11:21 요아스가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칠 세였더라

요아스가 7세에 왕이 되었다. 왕이 비록 어려도 백성들이 왕으로 모시고 그의 인도를 받으며 왕을 잘 섬기려 했다. 또한 왕은 대제사장 여호야다의 인도를 받아 백성을 잘 다스렸다. 그뿐 아니라 왕과 백성이 모두 마음을 합하여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준행하며, 하나님의 인도와 통치를 받았다. 하나님의 인도와 통치를 받는 나라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나라요, 복된 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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