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서 8장 강해설교말씀은 완전한 부부의 사랑을 구하는 술람미 신부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술람미 여인의 고향 사람들이 신부에게 노래하고 있다. 솔로몬이 술람미 신부를 노래하면서 신랑 신부가 서로 찬가 하므로 아가서는 끝을 맺는다.
완전한 부부의 사랑을 구하는 신부(아 8:1-14)
육에 속한 자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신령한 생활 (1-4)
• 8:1 네가 내 어미의 젖을 먹은 오라비 같았었더면 내가 밖에서 너를 만날 때에 입을 맞추어도 나를 업신여길 자가 없었을 것이라
※ 술람미 여자의 말 (1-4)
네가는 예수님을 가리킨다. 예수님이 오라비 같았었더라면 술람미 여자가 예수님에게 입을 맞추어도 다른 사람들이 멸시하지 않았을 것이나 그렇지 않기 때문에 예수님께 입 맞출 때에 다른 사람들이 멸시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오라비는 세상에 속해 있고 예수님은 세상에 속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과 입맞추는 생활을 하면 세상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이상히 여기며 미워하고 업신여긴다. 요한복음 15:19에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터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세상에서 나의 택함을 입은 자인 고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라고 했다(요- 4:5-6). 육신의 오라비에게 입 맞추는 생활은 세상에 속한 일이므로 세상 사람들이 이해하고 그것을 타당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예수님과 입 맞추는 생활은 세상에 속한 일이 아니고 영적인 일이긴 때문에 그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도리어 핍박한다.
성도가 신령한 길을 걸으며 예수님과 입 맞추는 생활(영적교통)을 하면 세상에 속한 자들이 이상히 여기고 멸시한다. 성도가 신령한 세계에서 주님과 동행하는 생활을 하면 세상 사람들이 업신여긴다.
[민수기 성경 좋은 말씀] 민수기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성결 규례(민 5:1-31)
그들은 세상에 맞는 일, 육신에 맞춰서 하는 일만 좋아한다. 그러므로 속화된 기독교는 육신과 세상에 맞도록 신앙생활을 해 나간다. 기독교 현실주의, 기독교 사회주의, 기독교 정치운동 등은 다 그러한 것이며 세상 사람들이 환영한다. 그 반면에 예수님과 영적으로 깊이 사귀는 일, 영의 운동, 생명을 살리는 역사는 세상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이상히 여긴다(고전 2:14). 그러나 신령한 신앙의 길을 걸어가던 성도가, 세상 사람들이 멸시한다고 신령한 일을 중지하고 육에 속한 일과 세상에 속한 일로 기울어지면 안 된다. 성도는 영의 길만 계속 걸어가야 한다.
• 8:2 내가 너를 이끌어 내 어미 집에 돌이고 네게서 교훈을 받았으리라 나는 향기로운 술 곧 석류즙으로 네게 마시웠겠고
내가 너를 이끌어 내 어미 집에 들이고 “어미 집”은 우리 영이 거듭난 집이요 진리와 영감의 세계를 가리킨다(고전 4:15). 술람미 여자가 예수님에게 교훈을 받기 위해 하나님의 영적 세계, 말씀의 세계로 들어가겠다는 것이다. 성도가 예수님을 만나면 함께 영적 세계로 들어가야 되고, 들어가서는 예수님에게 교훈을 받아야 한다. 예수님과 교통 하는 가운데 들어가면 성경 말씀을 깨닫게 된다. 그때 성도는 예수님에게 향기로운 술과 석류즙을 대접하게 된다.
향기로운 술, 석류즙은 말씀대로 산 열매(결과)이다. 성도가 신령한 세계에 들어가서 말씀을 받아 그 말씀대로 새김질하여 그 말씀을 자기의 생명과 힘으로 삼으면 그것이 예수님을 대접하는 향기 로운 술이 되고 석류즙이 된다. 말씀을 생명으로 삼고 예수님께 희생 봉사하는 것은 석류즙으로 예수님께 마시우는 것이다. 예수님이 그것을 달게 마시고 기뻐하신다.
• 8:3 너는 왼손으론 내 머리에 베개하고 오른손으론 나를 안았었으리라
예수님의 “왼손”은 위로와 안식과 평안을 주는 손이요(2:6), “오른손”은 능력의 손으로 붙들어 일으켜 세워주시고 원수를 막아 주시는 손이다. 주님의 능력의 손에 붙들리면 약한 자가 강해지고, 병든 자가 건강해지고, 힘없는 자가 새 힘이 생기고, 소경이 눈을 뜨게 되고, 앉은뱅이가 일어서게 되고, 절름발이가 달음박질하게 되는 큰 역사가 나타난다. 성도가 신령한 세계에서 예수님과 교통 하여 그 교훈을 받는 자리에 들어가면 예수님께로부터 위로와 안식과 평강이 오고 능력의 손에 붙들려 모든 일을 하게 된다.
예수님의 왼손만 베고 있으면 위안과 평강과 안식이 있으나, 일어서는 역사가 없다. 그러므로 또한 오른손에 붙들려 일어서고 힘을 얻어 주의 일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 우리는 예수님의 양손을 다 의지해 야 한다.
• 8:4 예루살렘 여자들아 내가 너희에게 부탁한다 나의 사랑하는 자가 원하기 전에는 흔들지 말며 깨우지 말지니라
거친 들에서 오는 성도 (5)
• 8:5 그 사랑하는 자를 의지하고 거친 들에서 올라오는 여자가 누구인고 너를 인하여 네 어미가 신고한, 너를 낳은 자가 애쓴 그곳 사과나무 아래서 내가 너를 깨웠노라
※ 수넴 사람들의 말 (5上)
술람미 여자가 솔로몬왕을 의지하고 고향으로 올라오는 것을 본고향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신령한 성도는 거친 들과 같은 이 세상에서 예수님만 의지하고 전진해야 한다. 신자가 하나님을 바로 믿는지, 형식적으로만 섬기는지 세상 사람들이 보고 안다.
※ 왕의 말 (5下)
네 어미가 신고한, 너를 낳은 자가 애쓴 그곳 사과나무 아래서 내가 너를 깨웠노라 술람미 여자가 예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거친 들을 승리적으로 걸어가게 된 것은 거저 된 것이 아니고 그를 낳은 자가 애를 많이 썼고, 어미가 신고한 사과나무 아래서 예수님이 깨워주었기 때문이다. “네 어미, 너를 낳은 자”는 해산하는 수고를 한 교역자를 가리킨다(고전 4:15; 갈 4:19).
[누가복음 예수님 비유 말씀]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의 비유(눅 13:6-9)
사과나무 아래서 깨웠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려 놓고 일으켜 세웠다는 것이다(2:3). 모든 성도는 예수님 안에서 다 깨어난다. 심령이 잠자는 성도, 세상에 빠져 있는 성도를 주님이 그 은혜로 다 깨우신다. 성도가 깨어서 일어나는 것은 교역자가 애쓰며 수고를 많이 한 결과이다. 낳은 자가 애쓴 교역자가 복음으로 해산하는 수고를 한 것을 가리킨다. 또한 자기도 해산하는 수고를 해야 한다. 힘쓰고 애써 전심전력을 기울여 해산하는 수고를 할 때에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말미암아 깨어난다. 바울이 고린도 교회를 세우려고 애를 많이 썼고, 갈라디아 교회를 위해서 해산하는 수고를 했고 또 교인들도 해산하는 수고를 했다. 그때 그 교회들이 하나님 안에서 깨어났다.
사랑의 힘 (6-7)
• 8:6 너는 나를 인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같이 팔에 두라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고 투기는 음부같이 잔혹하며 불같이 일어나니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
※ 술람미 여자의 말 (6-7)
인같이 마음애 품고 참 성도(술람미 여자)가 자기 이름이 예수님 마음속에 새겨진 도장처럼 꽉 들어가 박혀서 잊히지 않기를 원하며 자기 이름을 늘 기억해 달라는 부탁이다.
도장같이 팔에 두라 옛날에는 도장에 끈을 달아 팔에 걸고 다녔다고 한다. 도장이 주인을 떠나지 않는 것처럼 참성도는 예수님의 장중(掌中)에서 떠나지 않기를 갈망하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도 예 수님에게 우리를 인같이 마음에 품어 주시고 도장같이 주의 장중에서 살기를 갈망하며 주께 간구하면 예수님이 품어 주시고 떠나지 않으신다. 이사야 49:14-16에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라고 했다. 주님은 이와 같이 성도의 이름을 자기 손바닥에 새기고 항상 잊지 않으시고 기억해 주신다.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고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는 그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다는 것이다. 죽음이 얼마나 강한가? 고금으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외에는 영웅호걸, 장사들과 모든 인류가 다 죽음에게 정복당하고 삼키워졌다. 아무도 사망을 이길 자 없고 그 가운데서 나올 자 없다. 예수님의 사랑은 그와 같이 강하다는 것이다. 그와 같이 강한 예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자가 아무도 없다.
로마서 8:35-39에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라고 했다. 폭포수와 같이 쏟아 내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아무것도 우리를 끊을 수 없다. 폭포수를 어떻게 끊을 수 있겠는가? 이 사랑은 사망이 와도 못 끊고 환난이 와도 못 끊고, 곤고가 와도 못 끊고, 핍박이 와도 못 끊고, 또 우리가 주의 품을 떠나 달아날지라도 못 끊는다. 어디까지라도 따라가면서 부어 주시는 사랑이다. 예수님의 사랑의 힘은 죽음보다 더 강하다.
주님이 성도를 이렇게 사랑하기 때문에 성도 또한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정도의 사랑도 끊을 수 없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 죽음보다 강하기 때문에 생명까지 즐거움으로 내놓고 주를 따라가며 순교를 당한다. 2세기 경에 서머나 감독 폴리캅이 있었다. 로마정부에서 그를 잡아다가 불에 태워 죽이려고 장작 위에 놓고 불사르기 직전에 관리들이 그에게 예수님을 한 번만 욕하면 놓아주겠다고 했다. 그때 폴리캅이 말하기를 “예수님은 나를 86년 동안을 사랑하시되 한 번도 나를 욕되게 하신 적이 없는데 내가 어떻게 예수님을 한 번이라도 욕하리요”하고 순교당했다고 한다. 예수님의 사랑에 감격해서, 그 사랑에 삼키워진 것이 순교이다. 주님과의 사랑은 참으로 죽음보다 강한 것이다.
투기는 음부같이 잔혹하며 불같이 일어나니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 음부는 죽음의 상태를 말한다. 죽음은 모든 사람을 다 정복한다. 죽음에 정복되지 않는 사람은 없다. 하나님의 투기는 음부같이 잔혹하고 그 기세는 여호와의 불같이 맹렬하다. 즉 성도가 우상을 섬기거나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으면 하나님이 투기하여 성도를 징계하시고 그 우상들은 불같이 다 살라버린다(사 42:8).
• 8:7 이 사랑은 많은 물이 꺼치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엄몰하지 못하나니 사람이 그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 할지라도 오히려 멸시를 받으리라
예수님이 성도를 사랑하는 그 사랑이 얼마나 큰가를 가르쳐 준다. 이사야 43:2-4에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요 네 구원자임이라 내가 애굽을 너의 속량물로, 구스와 스바를 너의 대신으로 주었노라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너를 사랑하였은 즉 내가 사람들을 주어 너를 바꾸며 백성들로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라고 했다. 이것이 주님의 사랑이다. 우리가 예수님의 크신 사랑에 감격해서 주님을 사랑할 때에 물이 와도 우리가 주님을 안 따라갈 수 없고, 불이 와도 주님을 안 따라갈 수 없고, 죽음이 와도 안 따라 갈 수 없다. 진정으로 예수님을 사랑하면 자기 생명까지 단 마음으로 바치게 된다. 사람이 천하의 모든 것을 다 준다고 해도 그 사랑과 바꿀 수 없다. 이것이 참사랑의 세계이다.
[성경 원어 설교말씀] 율법(律法)의 히브리어와 헬라어의 개념
작은 누이 보호 (8-9)
• 8:8 우리에게 있는 작은 누이는 아직도 유방이 없구나 그가 청혼함을 받는 날에는 우리가 그를 위하여 무엇을 할꼬
※ 술람미 여자의 형제들의 말 (8-9)
이 말은 술람미 여자가 어렸을 때에 그녀의 오라비가 한 말을 기억했다가 말하는 것이다. 작은 누이는 영적으로 심령이 어린 성도를 가리킨다. 영이 자라나지 못한 어린 성도는 유방이 없다는 것이다. 심령이 여리고 자라나지 못한 성도는 다른 사람에게 신령한 젖을 나누어 줄 실력이 없다. 다른 사람에게 전도할 수 없고 말씀을 가르치지도 못한다.
그가 청혼함을 받는 날에는 우리가 그를 위하여 무엇을 할꼬 심령이 어린 성도들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좋겠는가 하고 그를 도와줄 방도를 찾는 것이다.
• 8:9 그가 성벽일진대 우리는 은망대를 그 위에 세울 것이요 그가 문일진대 우리는 백향목 판자로 두르리라
그가 성벽일진대 우리는 은망대를 그 위에 세울 것이요 영이 어린 성도가 만일 성벽이라고 하면 우리는 은망대를 그 위에 세워서 잘 지켜 주어야 한다. 어린 성도는 외부에서 침략해 오는 원수를 잘 막을 수 없다. 그러므로 장성한 성도들은 그를 위해 은망대를 세워 원수가 와서 그 어린 성도를 노략하지 못하도록 지켜 주어야 한다.
그가 문일진대 우리는 백향목 판자로 두르리라 신앙과 영이 어린 성도가 문이라고 하면 우리는 백향목과 같은 고귀하고 튼튼한 판자로 막아 주어 손해 주는 자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보호해 주어야 한다. 심령이 어린 성도는 잘 분별하지 못하고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아무 사람이나 받아들여 큰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그가 만일 사이비 한 것, 이단, 인본주의, 신비주의, 비진리를 받아들이면 신앙의 정조를 다 빼앗기고, 도적맞고, 상처를 받게 된다. 그러므로 어린 성도들에게 문이 되어서 원수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 주어야 한다. 문을 만들 때는 향기롭고 튼튼한 백향목 판자로 두른 것 같이 향기롭고 아름답고 덕이 되게 막아 주어야 한다. 공력을 많이 들여서 원수의 침략을 막아 주는 것은 은망대와 같고 기도를 많이 하면서 어린 심령들을 지켜 주는 것은 백향목 판자로 막아 주는 것 같다.
성도들이 어린 성도에게 은망대를 세워 주고 판자로 문을 막아줄 때 어린 성도는 그것을 거절하거나 무시하지 말고 고맙게 생각하여 겸손히 잘 받고 순종해야 한다. 겸손하고 순종하면 자라난 성도들이 와서 방대도 세워 주고 판자도 둘러주어 신앙이 보존되어 자라나도록 만들어 준다.
포도원을 위해 일하는 자의 상급 (10-12)
• 8:10 나는 성벽이요 나의 유방은 망대 같으니 그러므로 나는 그의 보기에 화평을 얻은 자 같구나
※ 술람미 여자의 말 (10-12)
술람미 여자는 많이 자라나서 견고한 성벽과 같이 되었고 유방은 망대와 같이 커졌고 젖이 많아졌다. 그것은 예수님이 보시기에 화평을 얻은 자같이 아름답게 보였다. 술람미 여자같이 많이 자라난 성도는 쇠기둥, 놋성벽같이 견고한 성벽이 되어 악한 자가 침입하지 못한다(렘 1:18-19). 유방이 방패같이 된 것은 믿음과 사랑이 아주 견고해진 것을 가리키며 또한 신령한 젖이 풍성해져서 많은 사람에게 그 말씀의 젖을 나누어 먹여 줄 수가 있게 된 것을 가리킨다.
• 8:11 솔로몬이 바알하몬에 포도원이 있어 지키는 자들에게 맡겨두고 그들로 각기 그 실과를 인하여서 은 일천을 바치게 하였구나
“바알하몬”은 술람미 여자의 고향 “수넴”지방 근처에 있는 곳이다(4:8). 거기에 솔로몬의 포도원이 있었다. 영적으로 “포도원”은 교회를 가리키고 “바알하몬“은 세상을 가리킨다. “지키는 자들“은 교역자들을 가리킨다. 예수님이 세상에 포도원 되는 교회를 세우고 거기에 교역자를 두고 지키며 육성하여 열매를 맺도록 하였다.
“일천”은 많은 수를 상징한다. 포도원 지키는 자들은 포도 열매를 얻는 대신 주인되는 예수님께 일천을 바쳐야 한다. 은 일천은 많은 것을 상징하므로 전적으로 다 바쳐야 한다는 뜻이다. 교역자는 자기 몸과 마음과 자기에게 속한 모든 것과 교회까지도 전부 하나님의 것으로 바쳐 드려야 한다. 교역자와 성도는 종의 자리에 서서 일심정력을 바치고 희생과 선한 행실과 모든 영광을 다 하나님께 돌려야 한다. 만일 포도원을 지키면서 하나님께 바쳐야 될 것을 안 바치면 하나님이 그 포도원을 빼앗아 다른 사람에게 맡긴다.
• 8:12 솔로몬 너는 일천을 얻겠고 실과 지키는 자도 이백을 얻으려니와 내게 속한 내 포도원은 내 앞에 있구나
솔로몬 너는 일천을 얻겠고 예수님이 모든 것을 소유했고 모든 영광을 다 받았다는 뜻이다. 지키는 자도 이백을 얻으려니와 하나님의 일을 충성되이 해나가는 사람도 예수님에게 좀 받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모든 것이 예수님의 소유요 예수님에게 모든 것을 다 바쳤지만 그중에 이백은 지키는 자의 소유가 되게 한다. 이것은 예수님이 그 성도를 영광스럽게 만들어 주고, 새 힘도 주고, 여러 가지 은사를 내려 주시는 것을 가리킨다.
[이사야 새벽기도 설교말씀] 놀라고 두려워하지 말라(이사야 43:1-7)
이백은 예수님이 받으신 것의 오분지 일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일하는 사람에게 주시는 상급이요 은혜이다. 내게 속한 내 포도원은 내 앞에 있구나 포도원은 교회를 가리키는데 교회는 성도에게 속했고 성도 앞에 있고 성도가 일할 장소이다.
동산에서 재림을 고대함 (13-14)
• 8:13 너 동산에 거한 자야 동무들이 네 소리에 귀를 기울이니 나로 듣게 하려무나
※ 왕의 말 (13)
너 동산에 거한 자야 술람미 여자는 신령한 동산에서 예수님과 동거한다. 동무들이 네 소리에 귀를 기울이니 나로 듣게 하려무나 여러 성도들이 술람미 여자의 신령한 음성, 새 노래, 새로운 진리를 증거 하는 말을 듣기를 원하며 좋아한다. 은밀한 골방에 들어가서 심령이 새롭게 되어 나오는 소리는 모든 사람의 심령을 소생시킨다. 예수께서도 그 소리 듣기를 심히 원하시며 좋아하신다.
• 8:14 나의 사랑하는 자야 너는 빨리 달리라 향기로운 산들에서 노루와도 같고 어린 사슴과도 같아여라
※ 술람미 여자의 말 (14)
참성도가 주의 재림을 고대하는 말이다. 향기로운 산은 시온 산 즉 천성을 가리킨다. 노루와도 같고 어린 사슴과도 같아여라 노루와 사슴은 빠른 짐승이다. 예수님께서 노루와 사슴같이 빨리 강림하시길 간구하는 말이다. 요한계시록 22:20에 “이것들을 증거 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했다. 참성도는 모든 것을 잘 준비해 놓고 예수님이 노루와 사슴같이 속히 오시기를 고대하는 것이다. 우리도 슬기 있는 다섯 처녀같이 기름 준비를 잘해놓고 주님의 재림을 매일 기다리는 자가 되자.
[시편 주석강해설교말씀] 보응의 확신과 구원의 간구(시 109: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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