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열왕기상 7장 설교 말씀] 솔로몬이 성전 기구를 제작함(왕상 7:23-51)

두란노 서원 2023. 7. 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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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7장에서는 솔로몬 왕이 성전의 기구를 제작했다. 성전의 두 놋기둥을 제작했고 놋 바다를 제작했다. 물두멍과 받침을 제작했다. 여러 가지 성전 기구를 제작하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수 있도록 했다.

 

솔로몬이 성전 기구를 제작함(왕상 7:23-51)

 

놋 바다와 열 두 소를 만듦(23-26)

7:23 또 바다를 부어만들었으니 그 직경이 십 규빗이요 그 모양이 둥글며 그 고는 다섯 규빗이요 주위는 삼십 규빗 줄을 두를 만하며

솔로몬이 놋으로 바다()를 만들었는데 그 직경이 열 규빗(4.5m)이고 고는 다섯 규빗(2.25m)이다. 그 깊이가 사람이 들어가서 손을 쳐든 것만큼 깊다. 그 둘레는 30규빗(13.5m)으로 상당히 큰 바다였다. 이 바다의 용도는 제사장들이 손발을 씻기 위한 것이다(대하4:6).

7:24 그 가장자리 아래에는 돌아가며 박이 있는데 매 규빗에 열 개씩 있어서 바다 주위에 둘렸으니 그 박은 바다를 부어 만들 때에 두 줄로 부어만들었으며

그 가장자리 아래에는 돌아가며 박이 있는데 한 규빗에 열 개씩 전부 300개였다. 그것을 두 줄로 부어만들었다.

7:25-26 그 바다를 열 두 소가 받쳤으니 셋은 북을 향하였고 셋은 서를 향하였고 셋은 남을 향하였고 셋은 동을 향하였으며 바다를 그 위에 놓았고 소의 뒤는 다 안으로 두었으며 바다의 두께는 한 손 넓이 만하고 그 가는 백합화의 식양으로 잔 가와 같이 만들었으니 그 바다에는 이천 밧을 담겠더라

그 바다를 놋으로 만든 소 열 둘이 받쳤다. 그 소들은 동서남북을 향하여 섰는데 한 쪽에 셋씩이며 소의 뒤는 다 안으로 두었다. 놋 바다의 두께는 한 손 넓이만큼 두껍고 그 가는 백합화의 식양으로 돌아가며 만들었다. 그 바다에는 물 2천 밧을 담을 수 있는데 한 밧은 22(약 한 말)이므로 이천 밧은 약 2천 말이 된다. 굉장히 큰 놋 바다였다. 역대하 4:5에는 3천 밧을 담겠다고 했고 본 장의 70인 역에는 2천 밧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2천은 보통 담는 때의 양이고 3천 밧은 가득하게 담을 때의 양인 것 같다. 제사장들은 하나님 앞에 제사 드리기 전에 바다에서 물을 가져다가 몸을 정결케 하고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렸다(대하4:6).

이 놋 바다에 대한 신령한 뜻은 우리를 정결케 해주는 것을 상징한다. 곧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씻음을 받아야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가리킨다. 바다를 크게 만든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이 이처럼 풍성하고 넓고 충만한 것을 가리킨다. 아무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께 나아와서 얼마든지 정결케 할 수 있는 능력이 그에게 있다. 요한복음 13:10에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영접한 사람은 이미 목욕을 하였고 발밖에 씻을 필 요가 없다고 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의 모든 죄를 정결케 한다는 뜻이다.

열 두 소가 그 바다를 받치고 있는 것은 소는 하나님 앞에 희생의 제물로 사용하는 짐승이다. 놋 바다는 그리스도의 구속을 상징하고 소는 제물을 상징한다. 그러므로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하나님 앞에 제물이 되어 우리의 모든 죄를 정결케 하는 깨끗한 제물로 바쳐질 것을 뜻한다.

받침과 거기에 속한 것들(27-37)

7:27-28 또 놋으로 받침 열을 만들었으니 매 받침의 장이 네 규빗이요 광이 네 규빗이요 고가 세 규빗이라 그 받침의 제도는 이러하니 사면 옆 변죽 가운데 판이 있고

받침은 대()로서 그 위에 물두멍을 올려놓기 위한 것이다. 이 받침은 길이가 네 규빗(1.8m), 폭이 네 규빗, 높이가 세 규빗(1.35m)이다. 변죽은 가장자리이다.

7:29 변죽 가운데 판에는 사자와 소와 그룹들이 있고 또 변죽 위에는 놓는 자리가 있고 사자와 소 아래에는 화환 모양이 있으며

받침의 가장자리 가운데는 판이 있는데 그 판에 사자, , 그룹의 모양을 새겼다. 그 이유는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이 사자처럼 강건하고, 소처럼 희생 봉사하고, 그룹(천사)같이 지혜롭게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말씀을 잘 순종해 나가야 할 것을 가리킨다. 또 그 아래에 화환 모양이 있는 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것임을 가르쳐 준다(사35:1-2 참조).

7:30-31 그 받침에 각각 네 놋바퀴와 놋축이 있고 받침 네 발 밑에는 어깨 같은 것이 있으며 그 어깨 같은 것은 물두멍 밑편에 부어만들었고 화환은 각각 그 옆에 있으며 그 받침 위로 들이켜 고가 한 규빗 되게 내민 것이 있고 그 면은 직경 한 규빗 반되게 반원형으로 우묵하며 그 나머지 면에는 아로새긴 것이 있으며 그 내민 판들은 네모지고 둥글지 아니하며

받침에 네 놋바퀴와 놋축이 있고, 받침 네 발 밑에는 어깨 같은 것을 만들어 물두멍을 올려놓게 하였고 화환은 그 옆에 있다. 또 받침 위를 돌아가며 높이 한 규빗 되는 내민 것이 있고 그 면은 직경이 한 규빗 반이 되게 반원형으로 우묵하게 퍼져 있다. 이것은 다 물두멍을 받치게 하고 아름답게 한 것들이다.

7:32-35 네 바퀴는 옆판 밑에 있고 바퀴 축은 받침에 연하였는데 바퀴의 고는 각각 한 규빗 반이며 그 바퀴의 제도는 병거 바퀴의 제도 같은데 그 축과 테와 살과 통이 다 부어 만든 것이며 받침 네 모퉁이에 어깨 같은 것 넷이 있는데 그 어깨는 받침과 연하였고 받침 위에 둥근 테두리가 있는데 고가 반 규빗이요 또 받침 위의 버팀대와 옆판들이 받침과 연하였고

바퀴를 달아서 받침을 밀고 다닐 수 있게 만들었다. 이것은 그 위에 놓은 물두멍을 이동시키기에 편리하도록 한 것이다.

7:36-37 버팀대 판과 옆 판에는 각각 빈곳을 따라 그룹들과 사자와 종려나무를 아로새겼고 또 그 사면으로 화환 모양이 있더라 이와 같이 받침 열을 만들었는데 그 부어 만든 법과 척수와 식양을 다 동일하게 하였더라

버팀대 판과 옆 판에는 그룹, 사자, 종려나무를 아로새겼는데 종려나무는 승리를 상징한다. 성도가 항상 강건한 신앙을 가지고 승리해야 한다. 사면으로 화환 모양을 새긴 것은 하나님을 잘 섬기면 기쁘고 아름답고 영광스럽게 되는 것을 가리킨다. 또 같은 모양으로 받침 열 개를 만들었다.

물두멍을 만듦(38-39)

7:38 또 물두멍 열을 놋으로 만들었는데 물두멍마다 각각 사십 밧을 담게 하였으며 매 물두멍의 직경이 네 규빗이라 열 받침 위에 각각 물두멍이 하나씩이더라

물두멍 열 개를 만들어 그 받침 위에 놓았다. 물두멍은 대야와 같은 큰그릇인데 물두멍의 직경은 네 규빗(1.8m)이며 물은 40(80)을 담을 수 있다. 그 물두멍은 번제물을 씻어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데 사용된다(대하4:6).

7:39 그 받침 다섯은 전 우편에 두었고 다섯은 전 좌편에 두었고 전 우편 동남에는 그 바다를 두었더라

물두멍 다섯은 성전 우편에, 다섯은 성전 좌편에 놓고 전(殿)의 우편 동남쪽에는 바다를 두었다. 물두멍은 우리가 날마다 정결함을 받아 하나님 앞에 거룩한 제물이 되어야 할 것을 상징한다. 성도는 날마다 회개하여 자신을 정결케 하여 하나님 앞에 온전한 제물 생활을 해야 한다. 놋 바다는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깨끗케 되는 기본 회개요, 물두멍은 날마다 회개하는 중복 회개를 가리킨다. 놋 바다는 목욕을 하는 것이요, 물두멍은 발을 씻는 것이다(13:10). 우리 성도는 날마다 자기의 죄를 회개하고 깨끗함을 받아 자신을 하나님께 제물로 바쳐야 한다.

놋으로 만든 성전 기구들(40-47)

7:40 히람이 또 물두멍과 부삽과 대접들을 만들었더라 이와 같이 히람이 솔로몬왕을 위하여 여호와의 전의 모든 일을 마쳤으니

히람은 역대하 2:14에는 단 지파 여인의 아들이라고 했고, 본 장 14절에는 납달리 지파 과부의 아들이라고 했다. 그 이유는 히람의 어머니가 단 지파 여자인데 납달리 지파 사람에게 출가했다가 과부가 되어 두로 사람에게 재가(再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여인이 두로 사람에게 재가하여서 히람을 낳았다. 히람이 또 물두멍(대하 4:11에는 솥이라고 했다), 부삽, 대접을 만들었다. 대접은 하나님의 성전에 쓰기 위하여 일백 개를 만들었다(대하4:8).

7:41-45 곧 기둥 둘과 그 기둥 꼭대기의 공 같은 머리 둘과 또 기둥 꼭대기의 공 같은 머리를 가리우는 그물 둘과 또 그 그물들을 위하여 만든 바 매 그물에 두 줄씩으로 기둥 위의 공 같은 두 머리를 가리우게 한 사백 석류와 또 열 받침과 받침 위의 열 물두멍과 한 바다와 그 바다 아래 열 두 소와 솥과 부삽과 대접들이라 히람이 솔로몬왕을 위하여 여호와의 전에 이 모든 그릇을 빛난 놋으로 만드니라

히람이 만든 기구들을 윗절들에 기록했는데 다시 정리하여 기록한 것이다.

7:46-47 왕이 요단 평지에서 숙곳과 사르단 사이의 차진 흙에 그것들을 부어 내었더라 기구가 심히 많으므로 솔로몬이 다 달지 아니하고 두었으니 그 놋 중수를 능히 측량할 수 없었더라

성전 기구들을 많이 만들어 저장해 놓았다. 그 이유는 오래 사용하여 낡아지면 다른 것과 교체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도 일을 할 때 하나가 잘못되어도 다른 것으로 대체하여 일할 수 있도록 여유 있게 예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하나님께 제사 드리다가 갑자기 못쓰게 될 때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함이다. 우리 신앙도 평소에 준비를 잘 해두었다가 급하고 어려울 때에도 지장이 없게 하여야 한다.

금으로 만든 성전 기구들(48-51)

7:48-50 솔로몬이 또 여호와의 전의 모든 기구를 만들었으니 곧 금단과 진설병의 금상과 내소 앞에 좌우로 다섯씩 둘 정금 등대며 또 금꽃과 등잔과 불집게며 또 정금 대접과 불집게와 주발과 숟가락과 불을 옮기는 그릇이며 또 내소 곧 지성소 문의 금 돌쩌귀와 전 곧 외소 문의 금돌쩌귀더라

솔로몬이 성전의 모든 기구를 만들었는데 곧 금단, 금상, 정금 등대, 금꽃, 등잔, 불집게, 정금 대접, 불집게, 주발, 숟가락과 불을 옮기는 그릇, 지성소 문의 금돌쩌귀, 외소 문의 금돌쩌귀 등이다. 많은 기구를 금으로 만들었다. 금은 믿음을 상징하며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테 전체를 다 믿음으로 해야 할 것을 상징한다. 믿음으로 제단을 쌓고 진설병을 드리고 믿음으로 등대에 불을 켜고 믿음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려야 한다.

7:51 솔로몬왕이 여호와의 전을 위하여 만드는 모든 것을 마친지라 이에 솔로몬이 그 부친 다윗의 드린 물건 곧 은과 금과 기구들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전 곳간에 두었더라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을 위하여 만드는 일을 다 마치고 아버지 다윗이 하나님께 드린 물건, 곧 금, 은과 기구들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전 곳간에 두었다. 솔로몬이 먼저 하나님의 성전을 짓고 그 다음에 자기의 왕궁을 지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성전을 귀중히 여겨 하나님의 성전 기구들을 먼저 만들어 바쳐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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