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장에서는 하나님의 임박한 심판에 대해서 말씀한다. 유다 백성이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니 바벨론 민족을 통해서 예루살렘 성읍을 멸망시켰다. 성도의 삶에도 하나님을 배반하면 안 된다. 하나님을 떠나는 삶은 멸망당한다.
유다에게 임한 하나님의 심판(렘 4:1-18)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진실, 공평, 정의에 서면 열방이 복을 빌어 줌(1-2)
• 4:1-2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스라엘아 네가 돌아오려거든 내게로 돌아오라 네가 만일 나의 목전에서 가증한 것을 버리고 마음이요 동치 아니하며 진실과 공평과 정의로 여호와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면 열방이 나로 인하여 스스로 복을 빌며 나로 인하여 자랑하리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 즉 성도들을 향하여 “내게로 돌아오라”고 말씀하신다. 이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섬기면서도 마음은 하나님을 멀리 떠나 있기 때문이다(사29:13).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 있는 성도들은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한다. 하나님께 돌아오면 그 생명이 살고, 하나님의 세계에서 하나님으로 화평을 누리게 된다. 성도가 하나님께 돌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하나님의 목전에서 가증한 것을 버려야 된다(1절). 나의 목전에서 가증한 것은 우상 숭배이다. 성도가 우상을 성기면 하나님이 질투하시고 싫어하신다(출20:4-5). 그러므로 성도가 하나님 앞에 가증한 우상을 다 버려야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다.
둘째, 마음이 요동치 않아야 된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아니하여 마음이 요동하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고 하나님을 따라가다가 의심하고 다른 마음을 품으면 하나님을 따라갈 수 없다.
열왕기상18:21에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두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을지니라”고 하였다. 또 야고보서1:6-8에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라고 했다.
성도가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고 아니라 함이 없다(고후1:18-20). 그러므로 어떠한 말씀이든 하나님의 말씀이면 우리가 아멘 하고 받아야 한다(느8:6 참조). 하나님의 말씀대로 안되면 어떻게 하겠느냐 하는 것은 마음이 요동하는 것이요 불신앙이며 그러한 사람은 아무것도 하나님께 얻지 못한다. 그러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그 마음이 요동치 말아야 한다.
세째, 진실과 공평과 정의를 행해야 한다. 진실은 외식이나 거짓이 없는 참된 것을 말한다. 언제나 성도는 거짓이 없이 신앙 양심대로 진실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 또 진실은 신의를 지키는 것이다. 바리새인들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렸으나 율법의 더 중한 바 의와 인과 신을 버렸다(마23:23). 성도는 언제나 약속한 것을 지키고, 신앙 양심을 써서 진실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아버지여 아버지는 나의 소시의 애호자시오니 노를 한없이 계속하시겠으며 끝까지 두시겠나이까”라고 하나님께 기도를 바로 했으나 악을 행하며 욕심을 버리지 않고 나아갔다(3:4-5), 이것이 진실치 못한 것이다. 참으로 하나님께 바로 하려면 악을 그치고 욕심을 버려야 할 터인데 죄악을 행하면서 말로만 하나님을 잘 섬긴다고 하면 진실한 자가 못된다.
공평 하나님께서 내게 행하시는 모든 것이 옳고 공정하다고 믿어야 하며 하나님께서 나를 심판하실 때에도 공평한 심판인 줄 믿고 그것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해야 한다(시51:4). 또 성도는 다른 사람에 대하여 모든 일을 공평하게 행하여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공평을 행한다는 것은 압제하거나 탈취하지 않고 올바르게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혹시 다른 사람이 내게 대하여 공평치 않게 행하는 것이 있을지라. 그로 인하여 원망하거나 불평한다면 신앙이 아니다. 다른 사람이 잘못했을 때 나도 잘못하면 바로 될 소망이 없다. 다른 사람이 잘못했을지라도 나는 공평하게 바로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예수님은 가룟 유다가 자기를 팔 것을 아시고도 가룟 유다에게 사랑과 공평을 베푸셨다. 또 요셉은 형들이 자기를 팔았으나 그 형들에게 공평을 베풀었다. 이와 같이 공평을 행하는 신앙이 참된 신앙이다. 가정에서나 교회에서나 어느 단체에서나 공평을 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하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통해서 빛을 세상에 비춰 어두움을 정복하게 해 주신다.
정의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 올바른 것을 말한다. 우리는 모든 면에 올바르게 해야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다. 하나님께 징계를 받을 때에도 올바른 태도를 취해야 되고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실 때에도 올바른 태도를 취해야 된다. 선인이나 악인에 대해서도 올바른 태도를 취해야 하고, 무슨 일을 처리할 때도 올바르게 해야 한다. 사람이 형통할 때에 교만하기 쉽고, 징계 받을 때에는 낙심하기 쉽다. 그러나 이 모든 때에 바르게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호와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면 성도가 하나님께 돌아갈 때에 살아 계신 하나님만 신뢰(信賴)하고 하나님을 생명으로 삼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기로 맹세하며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을 가리킨다.
열방이 나로 인하여 스스로 복을 빌며 나로 인하여 자랑하리라 성도가 참으로 하나님께 돌아와 살아 계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뜻대로 살면 하나님의 역사와 빛이 나타나므로 세계 열방이 좋아하며, 그 빛으로 나오게 된다는 것이다. ‘나로 인하여 자랑하리라’는 것은 그 빛을 보고 열방이 하나님을 섬기게 된다는 것이다. 성도가 회개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의뢰하여 그 뜻대로 살면 그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고 구원받게 된다. 그러나 성도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으면 하나님께 욕을 돌리게 된다(롬2:24).
묵은 땅을 기경할 것(3-4)
• 4:3 나 여호와가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에게 이같이 이르노라 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 속에 파종하지 말라
묵은 땅은 단단하고 가시덤불이 나서 파종할 수 없는 거칠어진 땅을 가리킨다. 신령한 뜻은 우리 마음이 완악하고 강퍅하여 세상에 속한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 온유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으라는 뜻이다. 회개하여 온유한 마음이 되어야 하나님의 생명의 씨앗이 마음 밭에 심겨 싹이 나고 자라날 수 있다.
에베소서 4:18에 “저희 총명이 어두워지고 저희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저희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라고 했다. 굳은 마음은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으며 죽은 것이다. 언제나 온유함에 생명이 있다. 나무도 연한 가지에서 새싹이 나온다. 사람이 완악하고 강퍅한 마음을 다 갈아엎고 온유한 마음과 상한 심령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면 멸시치 않으신다. 성도가 언제나 상한 심령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야 영적 생명이 자라날 수 있다.
가시덤불 속에 파종하지 말라 가시덤불 속에는 씨를 뿌릴 수도 없고 씨를 뿌리더라도 가시덤불이 영양분을 다 흡수하기 때문에 결실하지 못한다(마13:22 참조). “가시덤불”은 사람 마음속에 있는 갖가지 추하고 악한 생각과 욕심을 가리킨다. 이러한 죄악성을 다 회개하여 제거하고 진리의 말씀을 받아야 그 말씀이 자기에게 생명이 되고 그 생명이 자라나 결실하게 된다.
• 4:4 유다인과 예루살렘 거민들아 너희는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너희 마음 가죽을 베고 나 여호와께 속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너희 행악을 인하여 나의 분노가 불 같이 발하여 사르리니 그것을 끌 자가 없으리라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할례"는 아브라함 때부터(창17:9-10)행해 온 성례로서 남아(男兒)가 출생하면 난지 8일 만에 양피 끝을 베어 버리는 의식이다.
할례의 뜻은 ①정욕을 제거함이다. ②하나님께 속함이다. ③하나님의 언약에 참여함이다. ④하나님의 백성된 표이다(창17:9-10 강해 p.196 참조).
마음 가죽을 베고 마음에 할례를 받으라는 것으로 마음속의 정욕을 제거하곤 하나님의 언약을 믿으라는 뜻이다.
나 여호와께 속하라 성도는 하나님의 소유이니 하나님을 의뢰하고 하나님을 위하여 살라는 것이다. 사람이 육신에 의식적인 할례만 받고 마음의 정욕을 제거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 하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지 못하면 그 할례는 아무 유익이 없다. 외적인 할례는 받지 않았더라도 정욕을 제거하고 하나님께 속하여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언약에 참여한 자는 참된 할례를 받은 것이다(롬2:25-29; 빌3:3).
그렇지 아니하면 너희 행악을 인하여 나의 분노가 불 같이 발하여 사르리니 만일 유다와 이스라엘 거민들이 마음에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심판이 불 같이 임하여 살라버린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불의를 그냥 놓아두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가증한 일을 행하는 자, 진실하지 못한 자, 공평하지 못한 자, 정의를 행하지 않는 자와 마음에 할례를 행하지 아니하고 의식적인 할례만 자랑하는 자를 징벌하신다.
가시덤불을 불사름(5-18)
• 4:5-8 너희는 유다에 선포하며 예루살렘에 공포하여 이르기를 이 땅에서 나팔을 불라 하며 또 크게 외쳐 이르기를 너희는 모이라 우리가 견고한 성으로 들어가자 하고 시온을 향하여 기호를 세우라, 도피하라, 지체하지 말라, 내가 북방에서 재앙과 큰 멸망으로 이르게 할 것임이니라 사자가 그 수풀에서 올라왔으며 열방을 멸하는 자가 나아왔으되 네 땅을 황폐케 하려고 이미 그 처소를 떠나 나왔은즉 네 성읍들이 황폐하여 거민이 없게 되리니
유아와 예루살렘 백성들이 범죄하고도 회개하지 않으므로 원수의 군대가 나팔을 불며 쳐들어와 점령하고 기(旗)를 세우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그 원수의 군대는 북방에서 올 것이며 사자가 수풀에서 나오는 것처럼 맹렬하고 잔인하여 모든 것을 멸할 것이며 그 때에 모든 성읍이 황무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바벨론 군대가 이와 같이 침략해 올 것을 가리킨다.
• 4:8-9 이를 인하여 너희는 굵은 베를 두르고 애곡하라 대저 여호와의 맹렬한 노가 아직 너희에게서 돌이키지 아니하였음이니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왕과 방백들은 실심할 것이며 제사장들은 놀랄 것이며 선지자들은 깜짝 놀라리라
원수가 쳐들어올 것이므로 유다 백성들은 굵은 베를 두르고 애곡하라고 하였다. 그날에 그들이 받을 재앙이 너무 크고 갑자기 임하기 때문에 왕과 방백들은 실심(失心)하고 제사장과 선지자들은 깜짝 놀라 애통하게 되리라고 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경고를 누차 듣고도 “평안하다, 평안하다”하며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성도가 죄에 대해 애통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애통하게 된다.
• 4:10 내가 가로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진실로 이 백성과 예루살렘을 크게 속이셨나이다 이르시기를 너희에게 평강이 있으리라 하시더니 칼이 생명에 미쳤나이다
속이셨나이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는 말을 예레미야가 인용한 것이다. 그들은 거짓 선지자들이 “평안하다, 평안하다”(6:14)하는 말을 듣고 평안할 줄 알고 있었으나 갑자기 환난을 당하고 보니 속았다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속인 줄 알고 있으나 실상은 하나님께서 참 선지자들을 보내어 환난을 예고하고 회개하도록 권면했었다. 그러나 그들이 듣지 않으므로 거짓 선지자들에게 속도록 하나님께서 내버려 두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순종치 않는 자들은 미혹을 받도록 내버려두신다. 데살로니가후서 2:9-12에 “악한 자의 임함은 사 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유혹을 저의 가운데 역사하게 하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로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했다. 그러나 참으로 진리를 사랑하고 순종하는 자는 미혹을 받지도 않고 속지 않는다.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들은 거짓 선지자의 말을 듣고 평안할 줄로 알아 죄를 회개하지 않고 말씀을 순종하지 않다가 멸망이 임할 때에 하나님을 원망하였다.
참된 선지자들은 성도들의 죄를 책망하고 마음의 할례를 받게 하여 묵은 밭을 기경하게 하고 가증한 것을 버리게 하며 진리와 공평과 정의를 세워 나가도록 한다. 그러나 거짓 선지자들은 “평강하다, 잘된다, 복 받는다”고 하며 귀에 듣기 좋은 말만 한다. 이것은 성도들을 미혹하는 일이다.
• 4:11-12 그 때에 이 백성과 예루살렘에 이를 자 있어서 뜨거운 바람이 광야 자산에서 내 딸 백성에게 불어온다 하리라 이는 키질하기 위함도 아니요 정결케 하려 함도 아니며 이보다 더 강한 바람이 나를 위하여 오리니 이제 내가 그들에게 심판을 베풀 것이라
이를 자 있어서 유다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환난과 재앙을 선포하는 자가 있다는 것이다. 뜨거운 바람은 맹렬한 심판의 재앙을 가리킨다. 즉 하나님께서 무서운 바벨론의 군대를 보내 유다와 예루살렘을 심판할 것을 가리킨다. 키질하기 위함도 아니요 정결케 하려 함도 아니며 전에 하나님께서 보전 환난의 바람은 키질하여 알곡과 쭉정이를 갈라놓는 바람이었으나 앞으로 올 바람(재앙)은 진노의 바람(재앙)이라는 뜻이다.
보통 하나님이 성도에게 주는 환난은 키질하여(회개시켜) 정결케 하는 환난이다. 그 환난으로 쭉정이와 알곡이 갈라지고 성도가 점점 정결케 되어 나아간다. 그러나 하나님이 징계하여 회개시키고 정결케 만들어 나아가려고 할 때에 깨닫지 못하고 그 징계를 경히 여겨 여전히 자기 생각대로 나아가면 마침내는 하나님의 맹렬한 심판의 재앙(바람)이 온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결케 하고 키질하는 바람이 조금씩 불 때에 회개하고 바로 서야 한다.
• 4:13-14 보라 그가 구름 같이 올라오나니 그 병거는 회리바람 같고 그 말들은 독수리보다 빠르도다 우리에게 화 있도다 우리는 멸망하도다 하리라 예루살렘아 네 마음의 악을 씻어 버리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네 악한 생각이 네 속에 얼마나 오래 머물겠느냐
원수가 구름 같이 떼를 지어 오고 침략군의 병거가 회리 바람 같이 달려오므로 유다 백성들이 “우리에게 화 있도다, 우리는 멸망 하도다”하는 말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네 마음의 악을 씻어 버리라 유다와 예루살렘이 징계 중에라도 회개하여 악을 버리고 바로 서면 구원을 얻을 것이나 그렇지 않고 여전히 악행을 계속하면 망한다는 것이다.
성도가 환난 중에 회개하면 구원을 얻는다. 그러나 회개하지 아니하면 원수가 구름같이 밀려오고 병거들이 회리 바람같이 달려와 아주 멸망하게 된다.
• 4:15-16 단에서 소리를 선포하며 에브라임산에서 재앙을 공포하는도다 너희는 열방에 고하며 또 예루살렘에 알게 하기를 에워싸고 치는 자들이 먼 땅에서부터 와서 유다 성읍들을 향하여 소리를 지른다 하라
단은 이스라엘의 북쪽 경계에 있는 성이고, 에브라임 산은 유다와 접근한 북쪽 이스라엘 산으로 바벨론이 이스라엘을 북쪽에서부터 남쪽까지 다 점령하고 유다까지 쳐들어갈 것을 공포하라는 것이다. 환난을 미리 공포하는 이유는 그들을 회개시키기 위함이었다.
열방에 고하며 바벨론의 침략을 이방에 고하라고 하신 것은 이스라엘과 유다가 망할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는 것을 보고 하나님의 능력을 이방이 알게 하고자 함이다.
• 4:17-18 그들이 밭을 지키는 자 같이 예루살렘을 에워싸나니 이는 그가 나를 거역한 연고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네 길과 행사가 이 일들을 부르게 하였나니 이는 너의 악함이라 그 고통이 네 마음에까지 미치느니라
밭을 지키는 자 같이 밭을 지키는 자가 짐승이나 도적이 와서 해 하지 못하도록 빈틈없이 지키는 것처럼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둘러싸서 조금도 도망갈 틈을 주지 않는다는 뜻이다.
네 길과 행사가 이 일들을 부르게 하였나니 유다가 지은 죄악의 발걸음과 그 행위가 원수를 불러왔다는 것이다. 유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길을 스스로 걸어왔기 때문에 환난이 온 것이다. 만일 유다가 회개하고 바로 섰더라면 그 재앙을 받지 않았을 것이나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바벨론 침략군이 오게 되었다는 것이다.
[민수기 성경 좋은 말씀] 민수기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성결 규례(민 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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