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열왕기하 8장 하나님 말씀] 유다 왕 여호람의 행적(왕하 8:16-29)

두란노 서원 2023. 7. 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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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8장에서는 유다 왕 여호람이 행적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여호람이 왕이 될 때 나이가 30세였다. 예루살렘에서 8년을 통치했다.

 

유다 왕 여호람의 행적(왕하 8:16-29)

 

여호람왕의 실패와 그 원인(16-24)

8:16-18 이스라엘 왕 아합의 아들 요람 제 오 년에 유다 왕 여호사밧이 오히려 위에 있을 때에 그 아들 여호람이 왕이되니라 여호람이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삼십 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팔 년을 치리 하니라 저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 아내가 되었음이라 저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이 유다 왕이 되었다.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잘 섬긴 선한 왕이었으나 그 아들 여호람은 악한 일을 많이하여 마침내 실패했다. 그 실패의 원인은,

첫째, 아버지가 살았을 때에 아들을 왕위에 앉힌 것이다. 아버지가 아직 살았을 때에 왕권을 맡았기 때문에 교만하고 오만한 마음이 들어와 아버지의 지도를 받지 아니하고 실패하는 길로 점점 나아간 것이다. 여호사밧왕이 자신의 생존시에 아들을 왕으로 세운 것이 잘못이다. 여호사밧왕이 자신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친히 나라를 잘 다스리고, 자기의 아들에 대해서는 좀더좀 더 연단시키고 좀 더 다스린 후 왕위를 물려주어야 했을 것이다.

둘째, 타락한 이스라엘과 교제를 했기 때문이다. 여호사밧왕은 이스라엘 왕 아합이 잘못된 줄 알면서도 교제를 계속하고 있었다(3:6-12). 그러므로 아들 여호람은 아합의 행위가 옳아 보여서 그것을 따라간 것이다. 요한계시록 2:20-23에 보면 두아디라 교회가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용납했기 때문에 용납한 자를 큰 환난 가운데 던지고, 그 자녀는 사망으로 죽인다고 했다. 자녀는 이세벨 교훈이 동화(同化)된 자를 가리킨다. 그들은 이세벨 교훈이 좋은 줄 알고 따라가기 때문에 아주 죽고 만다. 그러므로 악의 세력과는 아예 교제를 끊어야 한다. 적은 누룩을 제거하지 않으면 온 덩이에 퍼지고 만다.

셋째, 여호사밧이 아합의 딸로 여호람의 아내를 삼은 것이다. 여호사밧이 아들을 결혼시킬 때 왕자이므로 아내도 왕의 딸을 데려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타락된 아합의 딸을 자부(子婦)로 데려온 것이다. 이것은 혼인을 믿음으로 하지 아니하고 세상 권세와 세상 지위를 표준하여 한 것이다. 결혼할 때에 신앙으로 하지 아니하고 세상 학벌과 돈과 직장과 외모를 보고 결혼하면 실패한다. 아합의 딸은 곧 이세벨의 딸이다. 그러므로 이세벨을 보더라도 그녀의 딸을 자부로 데려올 수가 없는 것이다. 이로 말미암아 그 여자가 여호사밧 왕가에 많은 손해를 주었고 유다 전체에 큰 해를 주었다.

8:19 여호와께서 그 종 다윗을 위하여 유다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저와 그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허하셨음이더라

여호람이 자기 선조 다윗의 길로 행치 아니하고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했으므로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징벌했으나 아주 멸망시키지는 않았다. 그 이유는 다윗의 왕통(王統)이 영영히 끊어지지 않게 해주시겠다고 하나님이 약속하셨기 때문이다(왕상11:36). 하나님은 약속한 것을 변치 않고 지키신다. 이것은 다윗 왕통에서 계속 왕이 나오다가 마지막에는 그리스도가 그 왕통에서 나게 하실 악속인 것이다.

8:20-22 여호람 때에 에돔이 배반하여 뮤다의 수하에서 벗어나 자기 위에 왕을 세운 고로 여호람이 모든 병거를 거느리고 사일로 갔더니 밤에 일어나 자기를 에워싼 에돔 사람과 그 병거의 장관들을 치니 이에 백성이 도망하여 각각 그 장막으로 돌아갔더라 이와 같이 에돔이 배반하여 유다의 수하에서 벗어났더니 오늘날까지 그러하였으며 그때에 립나도 배반하였더라

유다 왕 여호람이 하나님과 그 말씀을 떠나 아합의 길을 따라 갔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에돔 왕을 그 손에서 벗어나게 했다(대하21:8). 또 립나도 여호람의 손에서 벗어났다. 립나는 유다의 한 부분이었는데 배반한 것이다. 유다의 관할 아래 있던 나라와 성읍들이 유다 왕에게서 벗어난 것이다. 범죄하면 하나님께서 주셨던 것을 다 빼앗아 가신다. 하나님 앞에 바로 하지 못하고 신앙을 잘 지키지 않으면 자녀들이나, 하인들이나, 기업체들도 자신의 수하에서 벗어나가게 된다

8:23-24 여호람의 남은 사적과 그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여호람이 그 열조와 함께 자매 그 열조들과 함께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 아들 아하시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여호람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많이 섬겼고 선지자 엘리야의 책망도 안 받고 자기 아우들을 죽이고 각종 악을 행하다가 중병이 들고 그 병이 날로 중해져 창자가 빠져나와서 죽었다(대하21:4, 12, 15, 18, 19). 여호람이 죽은 후 그 아들 아하시야가 아버지를 이어 유다 왕이 되었다. 그 당시 북 이스라엘 왕도 여호람이었다(3:1).

아하시야왕의 실패와 그 원인(25-29)

8:25-26 이스라엘 왕 아합의 아들 요람 제 십 이 년에 유다 왕 여호람의 아들 아하시야가 왕이 되니 아하시야가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이십 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일 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아달랴라 이스라엘 왕 오므리의 손녀더라

아하시야가 22세 때 왕이 되었다. 역대하 22:2에는 아하시야가 42세에 즉위한 것으로 되어 있다. 그 차이는 필사자(筆寫者)들이 성경을 베낄 때 40()20(카프)의 히브리 원어가 비슷하므로 시각상 혼동하여 잘못 베낀 듯하다(박윤선). 아하시야의 즉위시 나이는 22세로 보는 것이 옳다. 그 이유는 8:17에 아하시야의 부친 여호람이 32세에 왕이 되어 8 년간을 치리했으므로 여호람이 40세 때 그 아들 아하시야가 왕이 된 것이다. 아하시야가 왕이 될 때 나이가 42세라고 하면 아버지 나이와 거의 같이 되기 때문이다. 그 모친의 이름은 아달랴인데 오므리의 손녀라고 했다. 오므리는 아합의 아버지(왕상16:28-29)이므로 아달랴는 아합의 딸이다.

8:27 아하시야가 아합의 집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니 저는 아합의 집의 사위가 되었음이러라

아하시야가 아합의 집 길로 행하여 악을 행했다. 그는 아합의 딸을 아내로 삼았기 때문에 그 아내의 영향으로 악을 많이 행한 것이다(대하22:2-9).

8:28-29 저가 아합의 아들 요람과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가서 아람왕 하사엘로 더불어 싸우더니 아람 사람들이 요람을 상하게 한지라 요람왕이 아람 왕 하사엘과 싸울 때에 라마에서 아람 사람에게 맞아 상한 것을 치료하려 하여 이스르엘로 돌아왔더라 아합의 아들 요람이 병이 있으므로 유다 왕 여호람의 아들 아하시야가 이스르엘에 내려가서 방문하였더라

유다 왕 아하시야가 북 이스라엘 왕 아합의 아들 요람(여호람)과 교제하며 같이 나가서 아람과 싸우다가 요람이 부상당하므로 실패하였다. 유다 왕 아하시야는 그래도 깨닫지 못하고 계속 악한 이스라엘 왕과 교제하며 요람을 문병하러 이스르엘에 갔다가 예후에게 요람과 함께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9:16-27).

[느헤미야 8장 하나님 말씀] 에스라의 율법 강독(느 8: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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