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욥기 1장 주일설교말씀] 욥에 닥친 두 가지 시험(욥 1:22)

두란노 서원 2021. 3. 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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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욥기 1장 주일설교말씀 중에서 욥에 닥친 두 가지 시험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욥은 우스 땅에서 의로운 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게 살아가던 자입니다. 그런데 사탄이 욥을 시샘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잘 되면 세상 백성들은 질투를 하게 됩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망하게 하려고 꼬투리를 잡으려고 합니다. 욥이 경건하게 살아가니 사탄도 시기하여 욥에게 시련을 주려고 시험하게 합니다. 우리도 욥이라는 인물을 보면서 구원받았으니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게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인생에 시련이 있지만 하나님 앞에서 경건한 생활을 하면 언젠가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날이 온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욥에 닥친 두 가지 시험(욥 1:22)

 

욥 1:22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본문은 우스 땅의 유복하고 경건한 의인 욥에게 갑자기 환난과 재난의 바람이 몰아닥치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이 욥을 버리시는 것도 아닌데 하나님은 욥에게 시험을 허락하셨으며, 사단은 욥을 시험에 빠뜨리고자 하는 양면적인 성서적 사건입니다.

 

오늘날 같이 급변, 급진적으로 변하는 시대적 상황 불투명한 시대에 사는 인간들을 극복하는데 크게 교훈하여 줍니다.

1. 왜 하나님이 성도들에게 시험을 허락하시는 것일까?

 

하나님께서는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않을뿐더러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않는다고 하셨으나 본문 12절에 하나님께서는 사단의 고소에 욥에게 시험을 허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사단이 욥을 시험의 대상으로 경기장에서 시합을 하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우리는 본시험의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시험의 성격을 바로 알아야합니다. 하나님의 시험이 사단의 시험과 비교할 때 본질상 다른 의미는 성도들을 시험과 연단을 계기로 더욱 높은 차원의 신앙으로 인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의 시험은 사람이 감당할 만한 시험이요 또한 시험의 때에 반드시 피할 길까지 예비해 주신다고 했습니다.(고전 10:13). 이 같은 측면에서 야고보 선생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1:2)고 기록하였는데 그 이유는 자신의 믿음이 테스트를 받을 정도로 하나님께 인정받고 있음을 뜻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성도들을 온실에만 가두어 두지 아니하시는 준엄하신 사랑의 대가는 반듯이 이 세상의 세파에서 굿굿이 견딜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섭리가 욥을 버리심이 아니고 욥을 향한 사단의 계교를 기꺼이 허락하신 성서적 깊은 뜻이 담긴 교훈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시험의 배후에는 자녀를 향한 부모의 마음처럼 사랑이 있고 선이 있으며 신뢰가 있습니다. 따라서 성도는 누구든지 이 같은 하나님의 시험을 통해 더욱 차원 높은 성숙된 신앙인으로서의 위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2. 이간질하는 사단의 속성은 무엇일까요?

 

욥의 신앙을 칭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8)에 사단은 비난했습니다. 그것은 욥이 물질적인 축복을 하나님께 풍부하게 받았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다는 비난이었습니다( 9-10).

 

한걸음 더 나아가 사단은 만일 하나님께서 욥의 재물을 거두어 가면 욥의 신앙은 말짱 헛것이라고 참소했습니다 (11). 과연 사단은 하나님과 성도 사이를 이간하고 시기하는 참소자였습니다. 사단의 시험은 유혹적이요 파괴적입니다.(딤전 6:9) 사단의 시험 배후에는 미움과 증오와 시기가 가득 차 있습니다.

 

후일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도 공생애의 시작에 즈음하여 사단에게 이 같은 시험을 받았습니다(눅 4:2) 그리고 주기도문에서 나타난 바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6:13)의 기도는 바로 사단의 불같은 시험으로부터의 승리를 하나님께 간구하는 말입니다. 오늘날 성도들은 이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눅 22:46).

 

욥은 사단의 시험에 빠지지 아니함으로써 하나님의 시험을 잘 통과했습니. 본문(13-19)에서 하나님의 허락을 받은 사단은 기다렸다는 듯이 욥을 그토록 갑작스럽게 설상가상식으로 몰아세웠다. 불편한 모습이어야 할 욥의 모습은 오히려 하나님을 향한 신앙적 자세는 더욱 확고했습니다. 욥은 고통의 상황 속에서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으로 돌아가 온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이다 (21) 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경건하고 순전한 신앙입니까 욥에게 계속되는 집요한 사단의 책동으로 온몸에 말한 무서운 악창과 친구들의 비난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침묵 속에 욥은 비록 자신의 태어난 날을 한탄하고 하나님의 섭리를 의심할 적은 있으나 결코 하나님을 욕되게 하거나 불신하지 아니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한 시험을 통과한 욥은 마침내 승리하여 영육 간에 갑절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단을 몰아내야 하겠습니다. 욥이 시험을 당한 후에 주님을 직접 눈으로 보게 됩니다. 그러고 난 후에 갑절의 복을 받게 됩니다. 우리도 매일같이 귀로만 들으면 안 되고 눈으로 보는 체험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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