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성경 인물 강해 설교문] 가나안

두란노 서원 2020. 3. 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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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두란노 서원을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성경 인물 강해 설교문 중에서 가나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목 : 악행으로 말미암을 패망

 

1. 악행의 이유

1) 교만

가나안 사람들은 하나님께 악을 행함으로 젖과 꿀이 흐르는 그 땅에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그처럼 악을 행한 이유는 그 마음에 교만을 품었기 때문입니다. 교만이란 피조물이 창조주 되신 하나님과 같은 위치에 서려고 하는 마음과 태도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교만은 그 자체로 하나님께 죄악이 되며, 또한 스스로를 하나님과 같은 절대자로 여기므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모든 일을 자의대로 함으로써 하나님께서 금하시는 것까지도 서슴없이 하여 죄악을 저지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결코 이처럼 모든 죄악의 근원이 되는 교만을 품지도 말아야 할 것입니다.

 

2) 탐심

가나안 사람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 악을 행하는 두 번째 이유는 그 마음속에 탐욕을 두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창조된 피조물입니다. 따라서 인간은 유한자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테두리를 벗어나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탐심은 그러한 테두리를 벗어나고자 하도록 인간을 충동질합니다.

 

즉 탐심은 하나님께서 허용해 주신 범주를 넘어서도록 인간을 자극하여 그 범주를 넘어서면 인간은 행악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속에 탐심이 틈타지 못하도록 항상 경계하여야 합니다.

 

3) 그릇된 지식

가나안 사람들이 행악한 세번째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에 관해 알지 못하고 거짓된 것들을 옳은 것으로 잘못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우상을 절대자이신 하나님으로 잘못 알았고 음행 따위와 같은 부도덕한 행위를 옳은 일로 여겼으며 그로 인해 하나님께서 금하시는 영적, 도덕적, 죄악을 행하게 된 것입니다. 무지로 인해 지은 죄도 분명한 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지함으로 하나님께 범죄 하지 않도록 하나님을 아는 일에 더욱 힘써야 하겠습니다.

 

2. 악행의 유형

1) 우상 숭배

하나님께 인간이 짓는 죄악들 중에서 가장 흔하고 큰 죄악의 형태는 하나님이 아닌 것들을 하나님을 대신하여 섬기는 우상 숭배의 죄악입니다. 가나안 사람들은 너무나 많은 우상들을 섬기었고 오늘날의 사람들도 양상만 달리할 뿐 수없이 많은 우상을 섬기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만을 섬김으로 이 우상 숭배의 죄악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2) 거짓 진리를 전함 

 

하나님만을 섬기지 않는 자들은 그 양심이 화인 맞아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이 죄악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을 합리화시키기 위해 하나님을 믿는 것이 허황된 일이며 하나님을 믿는 일은 거짓된 일이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그들은 자신들만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에 멈추지 않고 다른 사람들도 하나님을 믿지 못하도록 사람들을 미혹하는 죄악을 저지릅니다. 우리도 우리의 이익을 위해, 우리를 변명하기 위해 거짓을 진리인 것처럼 위장시키는 죄악을 저지르지 말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3) 도덕적 타락

우상을 숭배하는 등의 하나님께 직접 짓는 죄악 이외에도 모든 인간이 짓는 죄악들로서 우리가 가장 경계하고 주목해야 할 죄악은 이 세상을 살면서 도덕적으로 짓는 모든 형태의 죄악들입니다. 즉 살인, 음행, 호색, 술수, 분쟁, 시기, 분냄, 분파 조성, 술 취함, 방탕, 강탈, 토색, 압제 등이 그러한 도덕적 죄악들입니다.

 

이러한 죄악들은 하나님께 직접 짓는 죄는 아니지만 하나님의 심판에서 제외될 수 없는 죄상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의 진노를 피하려면 우리는 이러한 도덕적 죄악들을 범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자신을 거룩하게 지켜야 합니다.

 

3. 악행의 결과

1) 현세에서의 파멸 

하나님께 악을 행한 자, 곧 우상을 숭배하고 거짓과 진리를 바꾸어 진리를 거짓으로, 거짓을 진리로 말함으로써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죄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도록 하며 인간이 마땅히 지켜야 할 도덕적 덕목들을 지키지 않는 자가 반드시 그 죗값을 현세에서 받아 파멸에 이르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때로 하나님께서는 악인의 궁극적 말로는 파멸이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려 주시기 위해 악을 행하는 자들을 현세에서 심판하시사 그들로 멸망에 이르도록 하시기도 합니다. 우리는 그 대표적인 예로 행악하다가 멸절당한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과 두로 사람들을 들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도 가나안 사람들은 그들이 행악한 대가로 현세에서 그들의 땅인 가나안에서 쫓겨났던 것입니다.

 

2) 영적 파멸

악은 하나님께서 결코 용납하시지 않는 아주 미워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선하시고 공의로우시기 때문에 악을 용납하실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행악한 자들은 그 행악으로 인해 얻게 된 죄값을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받지 못하는 한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그 죗값을 자기가 치러 영원한 형벌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의 죄를 자백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죄를 사함 받아야 할 것이며, 그 다음으로는 범죄 하지 않도록 우리의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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