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성경공부자료

[성경 절기 성경공부] 유대인 배경에서 본 수전절(요한복음 10:22)

두란노 서원 2021. 6. 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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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성경 절기 성경공부 중에서 유대인 배경에서 본 수전절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여호와의 절기 중에는 수전절이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구약의 절기에는 7 절기가 있는데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칠칠절, 나팔절, 속죄일, 초막절입니다. 수전절은 신구약 중간사 기간에 생겼습니다. 예루살렘의 솔로몬 성전이 무너지고 유대인들은 디아스포라 되었습니다. 헬라의 왕인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는 성전을 모독하기 위해서 돼지 피를 뿌리고 제우스 신을 세웠습니다. 그때 마카비 혁명이 일어나면서 성전을 회복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생긴 절기입니다.

유대인 배경에서 본 수전절(요한복음 10:22)

 

수전절(성전 봉헌절)에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올라가신 적이 있는데, 요한복음에만 나타난다(10:22). 수전절은 기독교인들에게 그렇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구약 성경에 나오는 절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수전절은 신구약 중간기부터 시작된 절기로서, 이 유래에 대해서는 마카비서에 잘 나와 있다.

 

마카비 가문은 시리아의 안티오쿠스 4세가 유대인들에게 모든 종교 행위를 금지하자, 이에 반기를 들고 분연히 나섰다. 이 마카비 전쟁은 2세대 동안 계속되었다. 마카비 가문의 지도자였던 유다는 마침내 예루살렘을 탈환하고 이방인들에 의해 더럽혀진 성전을 정화하였다. 이방인들이 쌓아놓은 제단과 성역들을 다 헐어버리고 성소를 정화하였다. 그리고 다시 성소에 불을 밝히고 제물을 드렸다(주전 165). 유대인들은 성전에서 나뭇잎으로 만든 화관과 아름다운 나뭇가지와 종려나무 가지를 손에 들고 성전을 정화할 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다(마카비하 10:1-8). 이 날이 바로 수전절이다.

수전절은 보통 하누카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12월 초순에 지키는데, 크리스마스와 같은 비슷한 시기에 있기 까닭에 미국에서는 하누카 카드를 크리스마스 카드와 나란히 놓고 판매한다. 하누카를 잘 모르기 때문에 생긴 해프닝이다. 하누카의 상징은 8개의 촛대로 이루어진 메노라(Menorha)이다(정확하게 말하자면, 메노라는 가운데 촛대를 포함해서 모두 9개의 촛대를 갖고 있다). 성전을 정화하고 성전에 불을 밝히려고 했을 때 기름이 하루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기름을 구하기까지 8일 동안 불이 꺼지지 않고 타는 기적이 일어났다.

 

이 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8개의 촛대를 오늘날도 밝힌다. 하루에 하나씩 8일 동안 밝혀나간다. 이렇게 해서 하누카가 되면 8개의 촛대에 불이 다 밝히게 된다. 이 하누카 램프는 신구약 중간기 시대 이후로 가장 많이 사용된 상징물이 되었다. 고대의 동전이나 등잔, 회당을 비롯해서 어느 곳에서나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오늘날 이 메노라는 유대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상징이 되었다.

 

이렇게 하누카는 ""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기 까닭에 1세기 유대 역사가 요셉푸스는 하누카를 "빛의 명절"이라고 불렀다. 복음서 가운데 요한복음에만 수전절에 관한 기록이 나온다. 그런데 바로 이 수전절에 관한 기록이 ""과 연관되어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수전절 이야기는 요한복음 10장에 나타나는데, 8장과 9장에서 ""에 관해 언급하고 있다. 8장에서는 예수님이 "나는 세상의 빛이다"는 강화를 주신다. 9장에서는 나면서부터 소경 된 사람을 고쳐주셔서 ""을 보게 하신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이 그것을 시비삼자, 예수께서는 그들이 바로 ""을 못 보는 눈먼 소경이라고 비난하신다. 그리고 이어서 ""의 절기인 수전절에 관한 기사가 나오고 있다. 특이할만한 사실은 8장에서 10장까지 나오는 빛에 관한 기사는 요한복음에만 나온다는 사실이다. 요한복음의 저자는 의도적으로 수전절을 빛과 연결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전절은 유월절 오순절 장막절처럼, 의무적으로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지켜야 하는 명절이 아니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다른 명절 때와 마찬가지로 수전절에도 명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 그랬다가 예루살렘에서 돌에 맞아 죽을 뻔하는 봉변을 당하게 된다. 그래서 급하게 "요단강 건너편 베다니"로 피해 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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