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에스겔 7장 주석 강해설교문] 재앙이 임박함(겔 7:1-27)

두란노 서원 2022. 3. 1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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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7장에서는 예루살렘의 멸망이 점점 다가오고 있음을 말씀합니다. 그런데도 유다 백성들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회개하지 않고 거짓 선지자들의 말만 믿고 애굽을 의지하여 바벨론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습니다.

 

재앙이 임박함(겔 7:1-27)

 

[1-4]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너 . . . .

에스겔은 말한다.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너 인자야, 주 여호와 내가 이스라엘 땅에 대하여 말하노라. 끝났도다. 이 땅 사방의 일이 끝났도다. 이제는 네게 끝이 이르렀나니 내가 내 진노를 네게 발하여 네 행위를 국문(鞠問)하고 너의 모든 가증한 일을 보응하리라. 내가 너를 아껴 보지 아니하며 긍휼히 여기지도 아니하고 네 행위대로 너를 벌하여 너의 가증한 일이 너희 중에 나타나게 하리니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3절에 국문한다는 원어(솨파트)판단한다, 심판한다는 뜻이다.

[5-9]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재앙이로다. 비상한 . . . .

에스겔은 또 말한다.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재앙이로다. 비상한 재앙이로다. 볼지어다 임박하도다. 끝이 났도다. 끝이 났도다. 끝이 너를 치러 일어났나니 볼지어다, 임박하도다. 이 땅 거민아, 정한 재앙이 네게 임하도다. 때가 이르렀고 날이 가까왔으니 요란한 날이요 산에서 즐거이 부르는 날이 아니로다. 이제 내가 속히 분을 네게 쏟고 내 진노를 네게 이루어서 네 행위대로 너를 심판하여 네 모든 가증한 일을 네게 보응하되 내가 너를 아껴 보지 아니하며 긍휼히 여기지도 아니하고 네 행위대로 너를 벌하여 너의 가증한 일이 너희 중에 나타나게 하리니 나 여호와가 치는 줄을 네가 알리라.” 7절에 정한 재앙이라는 원어(체피라)는 ‘왕관, 운명의 때라는 뜻이며 여기서는 멸망의 때’(doom)(NASB, NIV)를 가리킨다.

[10-13] 볼지어다, 그 날이로다. 볼지어다 임박하도다. . . .

볼지어다, 그 날이로다. 볼지어다 임박하도다. 정한 재앙이 이르렀으니 몽둥이가 꽃 피며 교만이 싹났도다. 포학이 일어나서 죄악의 몽둥이가 되었은즉 그들도, 그 무리도, 그 재물도 하나도 남지 아니하고 그 중의 아름다운 것도 없어지리로다. 때가 이르렀고 날이 가까왔으니 사는 자도 기뻐하지 말고 파는 자도 근심하지 말 것은 진노가 그 모든 무리에게 임함이로다. 판 자가 살아 있다 할지라도 다시 돌아가서 그 판 것을 얻지 못하리니 이는 묵시로 그 모든 무리를 가리켜 말하기를 하나도 돌아갈 자가 없겠고 악한 생활로 스스로 강하게 할 자도 없으리라 하였음이로다.” 11절에 아름다운 것이라는 원어(노하)뛰어난 것을 뜻한다(데오도션 헬라어역, 시마쿠스 헬라어역, 게세니우스, 카일).

[14-22] 그들이 나팔을 불어 온갖 것을 . . . .

그들이 나팔을 불어 온갖 것을 예비하였을지라도 전쟁에 나갈 사람이 없나니 이는 내 진노가 그 모든 무리에게 미쳤음이라. 밖에는 칼이 있고 안에는 온역과 기근이 있어서 밭에 있는 자는 칼에 죽을 것이요 성읍에 있는 자는 기근과 온역에 망할 것이며 도망하는 자는 산 위로 피하여 다 각기 자기 죄악 까닭에 골짜기 비둘기처럼 슬피 울 것이며 모든 손은 피곤하고 모든 무릎은 물과 같이 약할 것이라. 그들이 굵은 베로 허리를 묶을 것이요 두려움이 그들을 덮을 것이요 모든 얼굴에는 수치가 있고 모든 머리는 대머리가 될 것이며 그들이 그 은을 거리에 던지며 그 금을 오예물같이 여기리니 이는 여호와 내가 진노를 베푸는 날에 그 은과 금이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하며 능히 그 심령을 족하게 하거나 그 창자를 채우지 못하고 오직 죄악에 빠치는 것이 됨이로다. 그들이 그 화려한 장식으로 인하여 교만을 품었고 또 그것으로 가증한 우상과 미운 물건을 지었은즉 내가 그것으로 그들에게 오예물이 되게 하여 외인의 손에 붙여 노략하게 하며 세상 악인에게 붙여 그들로 약탈하여 더럽히게 하고 내가 또 내 얼굴을 그들에게서 돌이키리니 그들이 내 은밀한 처소를 더럽히고 강포한 자도 거기 들어와서 더럽히리라.” 19절에 ‘오예물’이라는 원어(닛다)더러운 것, 가증한 것을 의미한다.

[23-27] 너는 쇠사슬을 만들라. 이는 피 흘리는 죄가 . . . .

너는 쇠사슬을 만들라. 이는 피 흘리는 죄가 그 땅에 가득하고 강포가 그 성읍에 찼음이라. 내가 극히 악한 이방인으로 이르러 그 집들을 점령하게 하고 악한 자의 교만을 그치게 하리니 그 성소가 더럽힘을 당하리라. 패망이 이르리니 그들이 평강을 구하여도 없을 것이라. 환난에 환난이 더하고 소문에 소문이 더할 때에 그들이 선지자에게 묵시를 구하나 헛될 것이며 제사장에게는 율법이 없어질 것이요 장로에게는 모략이 없어질 것이며 왕은 애통하고 방백은 놀람을 옷 입듯하며 거민의 손은 떨리리라. 내가 그 행위대로 그들에게 갚고 그 죄악대로 그들을 국문한즉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24절에 악한 자라는 원어(앗짐)강한 자들, 사나운 자들이라는 뜻이다. 27절에 그 죄악대로라는 원어는 문맥상 그들의 공과(功過)대로(KJV) 혹은 그들의 판단들대로(NASB)이다.

본장은 몇 가지 진리를 증거한다. 첫째로, 본장은 하나님의 진노에 대해 증거한다. 본장은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는 하나님이시며(3, 8, 12, 14, 19), 하나님의 진노가 매우 크고 혹독하고 참으로 무섭고(4, 9), 또 하나님의 진노가 때가 있음을 증거한다(7, 10, 12).

둘째로, 본장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그 행위대로 갚으심을 증거한다(3, 4, 8, 9, 27). 본장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행위대로 보응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증거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어떤 행위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를 샀고 멸망을 당하였는가? 그들은 우선 교만하였다(10, 20, 24). 교만은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죄악이며 하나님께서 극히 미워하시는 죄악이다. 또 그들은 강포하고 포학하며 사람들의 피를 흘렸다(11, 23). 부패된 인간 본성의 특징의 하나는 거칠고 강포한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성품과 정반대이며 온유하고 겸손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과 정반대이다. 하나님께서는 강포한 성품을 미워하신다. 또 그들은 가증한 우상들을 만들고 섬겼다(20). 우상숭배는 가장 큰 죄악이며 하나님께서 가장 미워하시는 죄악이다.

셋째로, 본장은 이스라엘 백성의 악한 행위들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재앙 곧 비상한 재앙으로 치실 것을 증거한다(5, 15-18). 그 재앙은 이방인들의 침입으로 이루어질 것이다(21-22). 그 재앙의 날에는 은금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19). 그들의 금은은 그들로 교만케 하고 우상을 만드는 데 쓰였을 뿐이다(20).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재앙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될 것이다(4, 9, 27).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을 알자. 특히 그가 죄를 얼마나 미워하시는지와 그의 진노를 알자. 사람이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에 우상숭배하며 교만하며 남을 미워하며 악을 행한다.

둘째로, 우리는 모든 악을 버리고 경건하고 의롭고 선하게 살아가자. 죄는 하나님의 진노를 가져올 뿐이다. 죄의 결과는 모든 불행과 죽음과 지옥 형벌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죄를 미워하고 버려야 한다. 우리는 우상숭배하지 말아야 하고 교만치 말아야 하며 서로 미워하지 말아야 하고 강포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고 경건하게 살며 그의 계명대로 의롭고 선하게 살아야 한다.

셋째로, 우리는 특히 은금을 의지하지 말자. 은금은 세상에서 유용하기도 하지만, 우리에게 참된 행복을 가져다 주지는 못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진노의 날에는 무용지물이다. 그것은 우리를 하나님의 재앙에서 구원하지 못한다. 그것은 우리를 죽음에서 건져주지 못한다. 그것은 우리를 지옥에서 건져주지 못한다. 우리는 이 물질만능적 세상에서 성경적으로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은금을 너무 크게 여기지 말자.

[예레미야 24장 강해 설교말씀] 무화과 두 광주리의 이상(렘 2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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