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15장에서 다윗은 오벧에돔에 있는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시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오게 됩니다. 첫 번째 법궤 운반은 수레에 싣고 오다가 실패했습니다. 이제는 다윗이 레위 사람을 통해서 법궤를 어깨에 메고 들어오게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는 방법으로 법궤를 가지고 오니 문제가 없습니다.
법궤를 예루살렘에 메어 옴(대상 15:1-29)
[1-10절] 다윗이 다윗 성에서 자기를 위하여 궁궐을 세우고 . . . .
다윗은 다윗 성에서 자기를 위해 궁궐을 세우고 또 하나님의 궤를 위해 처소를 예비하고 위하여 장막을 치고 말했다. “레위 사람 외에는 하나님의 궤를 멜 수 없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택하사 하나님의 궤를 메고 영원히 그를 섬기게 하셨음이니라.”
본장에는 ‘하나님의 궤’라는 말이 5번, ‘여호와의 궤’라는 말이 3번, ‘여호와의 언약궤’라는 말이 4번, 그냥 ‘궤’라는 말이 3번 나온다. 역대상 13장에서 읽은 대로, 다윗은 법궤를 다윗 성으로 옮겨오고자 했으나 실패하였었다. 법궤 곧 언약궤와 그 뚜껑인 속죄소는 구약 성막 제도의 핵심이었다. 다윗은 법궤 중심의 삶을 사모하였다고 본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 중심, 언약 중심, 속죄 중심의 삶을 상징한다. 바른 신앙생활은 말씀 중심의 삶이며 속죄 신앙은 그 핵심이다.
다윗은 이스라엘 모든 사람들을 예루살렘으로 모으고 여호와의 궤를 그 예비한 곳으로 메어 올리고자 하여 아론 자손들과 레위 사람들을 모았는데, 그핫 자손들 중에 족장 우리엘과 그 형제들 120명, 므라리 자손들 중에 족장 아사야와 그 형제들 220명, 게르솜 자손들 중에 족장 요엘과 그 형제들 130명, 엘리사반 자손들 중에 족장 스마야와 그 형제들 200명, 헤브론 자손들 중에 족장 엘리엘과 그 형제들 80명, 웃시엘 자손들 중에 족장 암미나답과 그 형제 112명 등 레위 사람들이 모두 862명이었다.
[11-15절] 다윗이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을 부르고 또 . . . .
다윗은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을 부르고 또 레위 사람들 우리엘과 아사야와 요엘과 스마야와 엘리엘과 암미나답을 불러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는 레위 사람들의 족장이니 너희와 너희 형제들은 몸을 성결케 하고 내가 예비한 곳으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궤를 메어 올리라. 전에는 너희가 메지 아니하였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충돌하셨나니 이는 우리가 규례대로 저에게 구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다윗은 이전의 실패의 원인을 깨달았다. 그는 실패의 경험을 통해 바른 지식을 얻었다. 하나님의 궤는 소의 수레로 옮겨서는 안 되었다. 그것은 레위인이 어깨에 메어야 하였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명하신 규례이었다. 민수기 4:15, “행진할 때에 아론과 그 아들들이 성소와 성소의 모든 기구 덮기를 필하거든 고핫 자손이 와서 멜 것이니라. 그러나 성물은 만지지 말지니 죽을까 하노라. 회막 물건 중에서 이것들은 고핫 자손이 멜 것이며.”
그래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궤를 메고 올라가려 하여 몸을 성결케 하고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명한 대로 레위 자손들은 채[장대]로 하나님의 궤를 꿰어 어깨에 메었다.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명하신 규례대로 레위 사람들을 시켜 법궤를 메게 하였다. 레위 사람들은 몸을 성결케 하고 그 일을 수행하였다.
[16-24절] 다윗이 레위 사람의 어른들에게 명하여 그 형제 . . . .
다윗은 레위 사람의 어른들[우두머리들]에게 명하여 “그 형제 노래하는 자들을 세우고 비파와 수금과 제금[심벌즈] 등의 악기를 울려서 즐거운 소리를 크게 내라”고 했고, 레위 사람들은 요엘의 아들 헤만과 그 형제들 중 베레야의 아들 아삽과 그 동종[형제들] 므라리 자손 중에 구사야의 아들 에단을 세우고, 그 다음으로 형제 스가랴와 벤과 야아시엘과 스미라못과 여히엘과 운니와 엘리압과 브나야와 마아세야와 맛디디야와 엘리블레후와 믹네야와 문지기 오벧에돔과 여이엘을 세웠다.
노래하는 자 헤만과 아삽과 에단은 놋제금을 크게 치는 자들이며, 스가랴와 아시엘과 스미라못과 여히엘과 운니와 엘리압과 마아세야와 브나야는 비파를 타서 여창(女唱)(알라못, 아마 높은 음)에 맞추는 자들이며, 맛디디야와 엘리블레후와 믹네야와 오벧에돔과 여이엘과 아사시야는 수금을 타서 여덟째 음(쉐미닛, 아마 낮은 음)에 맞추어 인도하는 자들이며, 레위 사람의 족장 그나냐는 노래에 익숙하므로 사람들에게 노래를 가르치는 자이며, 베레갸와 엘가나는 궤 앞에서 문을 지키는 자들이며, 제사장 스바냐와 요사밧과 느다넬과 아미새와 스가랴와 브나야와 엘리에셀은 하나님의 궤 앞에서 나팔을 부는 자들이며, 오벧에돔과 여히야는 궤 앞에서 문을 지키는 자들이었다.
다윗의 지시대로,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은 각종 악기들, 곧 비파(소형 현악기), 수금(작은 하프), 제금(심벌즈), 나팔 등을 연주하였고 또 노래하는 자들은 찬송을 불렀다. 그들은 각종 악기들과 목소리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렸다.
[25-29절] 이에 다윗과 이스라엘 장로들과 천부장들이 가서 . . . .
다윗과 이스라엘 장로들과 천부장들은 가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즐거이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올라왔다. 그들에게는 즐거움이 있었다. 또 하나님께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레위 사람들을 도우셨으므로 무리들은 수송아지 일곱과 숫양 일곱으로 제사를 드렸다. 다윗과 궤를 멘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그 우두머리 그나냐와 모든 노래하는 자들은 다 세마포 겉옷을 입었고 다윗은 또 베 에봇을 입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크게 부르며 각(角)[양의 뿔]과 나팔을 불며 제금을 치며 비파와 수금을 힘있게 타며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어 올렸다. 여호와의 언약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어다 보다가 다윗 왕의 춤추며 뛰노는 것을 보고 마음에 업신여겼다. 다윗은 춤추며 뛰놀듯이 기뻐하였으나, 사울의 딸, 그의 처 미갈은 마음으로 다윗을 업신여겼다. 그는 다윗 같은 믿음이 없었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언약궤 중심의 삶을 살자. 다윗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다윗 성으로 모셔오기를 사모하였다. 그것은 그가 언약궤 중심의 삶을 사모하였음을 보인다. 그것은 곧 하나님 중심, 언약 중심, 말씀 중심, 속죄 중심의 삶을 가리킨다.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되 성경의 교훈대로 하자. 우선, 하나님의 언약궤는 레위인들이 어깨에 메어 옮겨야 하였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명하신 규례이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행해져야 한다. 하나님의 방법은 성경에 계시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거나 하나님을 섬길 때 오직 성경의 교훈대로 해야 한다.
또 하나님의 언약궤를 멜 레위인들은 그 몸을 성결케 해야 하였다. 하나님은 거룩한 자이시다. 우리가 죄와 불결 가운데 거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섬길 수 없을 것이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은 자신을 거룩하게 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우리의 죄와 부족을 고백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씻음 받고 깨끗한 마음과 몸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시편 96:9,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
또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그를 섬겨야 한다. 다윗과 이스라엘 장로들과 천부장들은 즐거이 언약궤를 모셔왔다. 그들은 목소리와 악기들을 사용하여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시편 95:1,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부르자.” 기쁨의 생활은 성령의 열매이다. 그것은 정상적 신앙생활의 요소이다.
셋째로, 우리가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나님을 섬길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우리의 행사를 도우실 것이다. 다윗이 하나님의 규례대로 법궤를 다윗 성으로 모셔왔을 때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일을 도우셨다. 오늘 우리의 마음속에는 성령께서 계신다. 그는 우리의 연약을 아시고 우리가 성경 교훈대로 바로 살고자 애쓸 때 우리를 위로하시고 도우신다.
[신약 히브리어 성경 로마서] 아브라함도 믿음으로 상속자가 됨(롬 4: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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