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출애굽기 27장 주일 성경말씀] 번제단, 성막뜰, 등불(출 27:1-21)

두란노 서원 2022. 5. 31. 08:43
반응형

출애굽기 27장에서는 성막의 기구인 번제단과 성막 울타리와 등잔대 기름의 규례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번제단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상징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대속 제물로 죽었습니다. 울타리는 예수님이 인간으로 오셨지만 아무런 죄가 없음을 의미합니다.

 

번제단, 성막뜰, 등불(출 27:1-21)

 

[1-8] 너는 조각목으로 장이 5규빗, 광이 5규빗의 단을 . . . .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조각목 즉 아카시아 나무로 번제단을 만들라고 명하셨다. 번제단은 길이와 너비가 5규빗 즉 약 2.3미터로 네모 반듯하게 만들며, 높이는 3규빗 즉 약 1.4미터로 하고, 그 네 모퉁이 위에 뿔을 만들어 붙이고 그 단을 놋으로 싸야 했다. 번제단은 놋단이다. 뿔은 하나님께 드려짐을 상징하는 것 같다. 또 놋으로 재를 담는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을 만들고, 또 놋으로 그물을 만들고 그 위 네 모퉁이에 놋고리 넷을 만들어 그물을 단 사면 가장자리 아래, 단 절반에 오르게 해야 했다. 또 아카시아 나무로 채, 즉 장대를 만들고 놋으로 싸며 번제단 양편 고리에 그것을 꿰어 단을 메게 해야 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산에서 그에게 보여주신 대로, 번제단을 널판으로 비게 만들어야 했다.

[9-19] 너는 성막의 뜰을 만들지니 남을 향하여 뜰 남편에 . . . .

하나님께서는 또 성막뜰을 만들라고 명하셨다. 성막뜰은 남쪽과 북쪽에 동일하게 길이 100규빗, 즉 약 46미터의 세마포 천을 쳐서 만들되, 기둥이 20, 놋받침이 20개이며, 또 그 기둥 갈고리와 끈을 은으로 만들어야 했다. ‘가름대’(10, 11)라고 번역한 말은 을 가리킨다. 서쪽 즉 성막의 뒷쪽은 길이가 50규빗, 즉 약 23미터의 세마포 천을 쳐서 만들되, 기둥이 10, 놋받침이 10개이어야 했다.

동쪽 즉 성막의 앞쪽도 너비가 50규빗, 즉 약 23미터이다. 가운데 20규빗 즉 약 9.2미터 너비의 출입문이 있고, 문 좌우로 15규빗 즉 약 6.9미터씩 천을 치되 각각 기둥 셋과 받침 셋이 있어야 했다. 출입문은 청색 자색 홍색실, 즉 보라색 자주색 주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놓아 짠 천을 치고 기둥 넷과 받침 넷을 세워야 했다. 뜰 사면 모든 기둥의 갈고리와 끈은 은으로 만들고 받침은 놋으로 만들어야 했다. 그러면, 성막뜰은 폭이 50규빗 즉 약 23미터, 길이가 100규빗 즉 약 46미터이며, 세마포 천의 높이는 5규빗 즉 약 2.3미터이다. 성막뜰의 기둥 받침은 놋이며, 성막에서 쓰는 모든 기구와 그 말뚝과 뜰의 휘장() 말뚝은 다 놋으로 만들어야 했다.

[20-21] 너는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감람으로 찧어낸 . . . .

하나님께서는 또 모세에게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올리브 열매로 찧어낸 순결한 기름을 가져오게 하고 끊이지 말고 등불을 켜라고 지시하셨다. 대제사장 아론과 그 아들들은 회막 안 증거궤 앞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항상 여호와 앞에 그 등불을 관리해야 했다. 이는 이스라엘 자손의 대대로 영원한 규례이었다.

본장에서 우리는 몇 가지 교훈을 찾는다. 첫째로, 번제단은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번제단은 우리에게 두 가지를 알려준다. 첫째는 우리에게 제사장이 필요하다는 것과, 둘째는 제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는 제사장이 필요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스스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게 하셨다. 그들은 반드시 제사장을 통해서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었다. 그것은 모든 사람이 죄인이기 때문에 스스로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음을 알려준다. 죄인인 우리에게는 중보자가 필요하였다. 구약의 성막 제도, 성전 제도는 이 사실을 계시하였다. 이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대제사장이시며(4:14) 중보자이신 이가 오셨다. 그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히브리서 4: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디모데전서 2:4,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히브리서 10:15, “그는 새 언약의 중보니.” 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대제사장이시요 중보자이시다.

또 모든 사람에게 제사가 필요하였다. 제사의 근본 의미는 속죄(贖罪)이다. 죄인은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다. 그는 오직 속죄를 통해서만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한 영원한 속죄 제사를 하나님 앞에 드리셨다. 히브리서 10:12,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에베소서 5:2,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이와 같이, 번제단은 제사장의 필요성과 제사의 필요성을 증거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영원하신 크신 대제사장으로 세상에 오셨고 자신의 몸을 우리를 위한 한 영원한 속죄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다. 번제단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한 영원한 대제사장이시며 한 영원한 속죄제물이 되신 것을 기뻐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자. 또 우리에게 죄사함과 의와 구원과 영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곧 속죄 신앙을 굳게 지키자. 속죄 신앙은 구원 신앙이고 죄인들의 생명줄이다.

둘째로, 성막뜰도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성막뜰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기는 자들이 모여 하나님께 예배하는 장소이었다. 그것은 이스라엘의 공적인 예배 장소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시시때때로 성막뜰에 나아와 하나님을 섬기기를 원하셨다. 성막뜰은 우리에게 공적 예배의 필요성을 교훈한다. 성막뜰은 교회의 공적 집회 장소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는 개인적 경건의 시간과 더불어 공적 예배 모임이 필요하다.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해 모이는 모임을 귀중히 여겨야 한다. 신약 성도들이 공적 예배 모임을 가지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그것은 구원받은 모든 성도에게 많은 유익이 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저자는,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고 권면하였다(10:24-25). 또한 성경은, 초대 예루살렘 교회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썼고, 또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다고 증거한다(행 2:42, 46).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자들, 곧 하나님의 보내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감사히 받고 믿음으로 죄사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고 구원과 영생을 얻은 모든 성도들은 하나님의 뜻과 성경의 교훈대로 모이기를 힘써야 한다. 우리는 그들은 일주일에 교회에 한두 번 나오는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더 많은 시간 모이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야 한다. 우리는 할 수 있는 대로 더욱 많이 모여 말씀을 배우고 복습하고 기도하고 교제하며 하나님의 일을 받들어야 한다.

셋째로, 본장 마지막에 기록된 등불의 관리에 대한 명령도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구약의 제사장들은 성막의 등불을 잘 관리하여 끊임없이 켜야 했다. 등대와 그 등불은 예수 그리스도의 빛 되심과, 또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빛 되심을 상징한다. 주 예수께서는 그가 친히 말씀하신 대로 참빛으로 세상에 오셨다(1:9; 12:46). 또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발에 등이요 우리 길에 빛이다(119:105). 또 요한은 환상 중에 하나님의 보좌 앞에 일곱 등불 켠 것을 보았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일곱 영을 가리켰다고 말했다(4:5). 이처럼 등불은 예수 그리스도와 말씀과 성령을 상징한다.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을 섬길 때, 구약 제사장들이 성소에서 등불을 끊임없이 켜고 지켰듯이, 항상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오직 성경말씀의 교훈과 성령의 감동으로만 살아가자.

[출애굽기 22장 강해 설교말씀] 도둑질, 음행(출 22:1-31)

 

[출애굽기 22장 강해 설교말씀] 도둑질, 음행(출 22:1-31)

출애굽기 22장에서는 시민법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재산권을 침해했을 때에 손해 배상을 해야 할 것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남의 것을 도둑질했을 때 손해 배상을 해야 합니

drn153.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