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신약 강해

[히브리서 7장 헬라어 주석 강해] 영원한 제사장 멜기세덱(히 7:1-3)

두란노 서원 2021. 6. 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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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히브리서 7장 헬라어 주석 강해 중에서 영원한 제사장 멜기세덱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을 멜기세덱 살렘 왕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만나 축복해 주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쳤습니다. 멜기세덱은 의의 왕이며 평강의 왕입니다. 예수님도 의의 왕이시고 평강의 왕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영원한 제사장으로서 십자가에서 선택받은 자들의 모든 죄를 속죄해 주셨습니다. 우리도 영원한 제사장이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았습니다. 오늘도 멜기세덱과 같으신 영원한 제사장이신 예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성도의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영원한 제사장 멜기세덱(히 7:1-3)

 

1절 후토스 가르 호 멜키세데크 바실류스 살렘 히에류스 투 데우 투 휩시스투 호 쉬난테사스 아브라암 휘포스트레폰티 아포 테스 코페스 톤 바실레온 카이 율로게사스 아우톤

히 7:1 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 여러 왕을 쳐서 죽이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빈 자라

=====7:1

이 멜기세덱은...복을 빈 자라 - 본절은 창 14:17-20에 대한 언급으로, 저자는 멜기세덱에 대해 세 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살렘 왕이요 - '살렘'에 대한 견해는 세 가지이다. (1) 혹자는 '스키토폴리스'(Scythopolis)를 가리킨다고 주장한다(Westcott). (2) 혹자는 세겜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LXX 33:18, Kirland). (3) 혹자는 예루살렘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76:2, Morris, Lane, Vincent, Winter). 이 세 가지 견해 중 마지막 견해가 타당하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 - 제정(祭政)이 분리되지 않았던 고대에 왕이 제사장 직책을 수행한다는 것은 흔한 일이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최고의 하나님'이란 의미로(Hewitt) 하나님의 초월적인 신성을 암시한다(Lane, Hanlon, Philo).

멜기세덱은 하나님의 제사장으로서 아브라함을 축복하였고 이에 아브라함은 멜기세덱을 제사장으로 인식하여 십일조를 그에게 바친다(14:19,20).

여러 임금을 쳐서 죽이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빈 자라 - 14:17-20(LXX)에서는 '아브람'으로 되어 있으나 본절에서는 '아브라함'으로 되어 있다. 이런 변화가 있다 할지라도 저자는 본절의 내용을 70인 역에서 인용한 듯하다(Lane).

한편 저자는 인용 과정에서 아브라함이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 연합한 왕들을 물리치고 돌아올 때에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와 아브라함을 영접한 부분은 삭제하고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에게 축복한 사건과 아브라함이 얻은 것의 십일조를 멜기세덱에게 준 사건(2)만을 언급하고 있다. 이러한 변개를 통해서 저자는 4-10절에서 멜기세덱이 아브라함보다 탁월함을 강조한다(Lane, Williamson).

2절 호 카이 데카텐 아포 판톤 에메리센 아브라암 프로톤 멘 헤르메뉴오메노스 바실류스 디카이오쉬네스 에페이타 데 카이 바실류스 살렘 호 에스틴 바실류스 에이레네스 

히 7:2 아브라함이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나누어 주니라 그 이름을 해석하면 먼저는 의의 왕이요 그 다음은 살렘 왕이니 곧 평강의 왕이요

=====7:2

저자는 본절에서 멜기세덱의 두 가지 칭호를 제시한다.

그 이름을 번역한즉 첫째 의의 왕이요 - '멜기세덱''나의 왕'을 의미하는 ''''()를 의미하는 '체데크'가 결합된 형태로 문자적인 의미는 '나의 왕은 의롭도다'이다. 이것은 예레미야가 미래에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켜 '여호와 우리의 의'(23:6)로 부른 것과 연결된다.

또 살렘 왕이니 곧 평강의 왕이요 - '살렘'이라는 지명(地名)'평강'을 의미하는 '샬롬'과 동일한 어근에서 비롯된 단어로 '평화'로 번역될 수 있다(Morris). 장차 나실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켜 '평강의 왕'(9:6)이라 칭한 것과 연결된다. 저자는 멜기세덱이라는 이름의 의미를 통하여 멜기세덱과 그리스도와의 관련성을 드러내고 있다. 그리스도는 사람들에게 참된 평강을 주러 오셨으며(11:28), 자신의 의를 통하여 공의가 넘치는 나라를 완성하며 다스리신다(9:7;11:1-5).

3절 아파토르 아메토르 아게네알로게토스 메테 아르켄 헤메론 메테 조에스 텔로스 에콘 아포모이오메노스 데 토 휘오 투 데우 메네이 히에류스 에이스 토 디에네케스

히 7:3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의 아들과 닮아서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

=====7:3

아비도 없고 어미도 없고 족보도 없고 - '아비도 없고 어미도 없고'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파토르 아메토르'는 사생아나 천한 신분의 사람을 일컫는 말이었으며 경우에 따라 성적(性的)인 것을 초월하여 태어난 신적인 사람을 가리킬 때 사용되기도 하였다(Morris). 이것은 저자가 멜기세덱을 천사와 같은 존재로 생각하였다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성경에 멜기세덱의 부모에 대한 언급이나 족보에 대한 기록이 없음을 나타낸다(Lane).

멜기세덱의 부모와 족보가 없다는 사실은 그의 탄생이 기적적으로 되었다는 말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그의 제사장적인 특질을 설명하려는 것으로서 멜기세덱의 제사장직이 탄생이나 족보와 같은 외적인 조건에 의해서 확립된 것이거나 레위M 통의 제사장직의 승계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에 의한 것임을 나타낸다(5:5, 6, Lane, Horton)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 아들과 방불하여 - 저자는 멜기세덱의 탄생과 죽음에 관한 언급이 창세기에 기록되지 않은 사실에 착안하여 그의 제사장직이 시작과 끝이 없는 영원한 것임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에 대한 예표임을 나타낸다. 저자는 이러한 예표와 강조를 통해서 멜기세덱이 레위 계통의 제사장들과는 다른 제사장임을 진술한다(Spicq). '방불하여'의 헬라어 '아포모이오메노스'는 '유사하여'라는 의미로 멜기세덱과 하나님의 아들이 외형적인 형태에 있어서 유사성이 있음을 나타낸다.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 - 본문은 14:18-20 내용에 대한 해석인 시 110:5(LLX)'너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한 제사장이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저자는 시 110:5(LLX)'영원한'(에이스 톤 아이오나)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항상'(에이스 토 디에네케)으로 변형시켰다. 이런 변형은 저자가 멜기세덱의 제사장직이 영원한 것이 아니라 멜기세덱의 제사장인 그리스도가 영원하다는 사실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음을 시사한다(L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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