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두란노 서원을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구약 인물 강해 설교말씀의 리브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제1 : 리브가
제목 : 쌍둥이를 낳은 여인
1. 리브가
1) 브두엘의 딸 (창 22:23, 창 24:67)
리브가는 밀가가 나홀에게 낳은 아들 브두엘의 딸이었습니다. 그녀는 믿음의 조상이었던 아브라함의 조카였습니다. 그녀는 매우 아리따운 여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면에서 장차 그리스도가 태어날 가문의 며느리가 되기에 손색이 없을 만큼 훌륭한 인물이었습니다. 이러한 리브가가 나중에 이삭의 아내가 되는 축복을 누린 것은 우연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2) 친절한 여인 (고후 6:6, 시 54:10)
리브가는 외모가 뛰어났습니다. 거기에다가 풍성한 사랑을 가진 여인이었습니다. 그녀는 마음속에서부터 솟는 사랑의 샘을 지녔습니다. 그녀는 사랑이 풍성할 뿐만 아니라 그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었습니다. 리브가는 우연히 우물가에서 마주친 낯선 사람인 아브라함의 늙은 종에게 친절을 베풀어, 물을 마시도록 하여 목마른 갈증을 해결해 주었습니다. 그녀의 사랑과 친절은 사람에게 그치지 아니하고 약대에까지 미치어 물을 마시게 하였습니다. 낯선 사람에게 물을 주는 리브가의 친절과 교양은 그녀의 성품과 인격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녀는 외모도 아름다웠지만 그녀의 행위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나타내 주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선행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생활 속에 사랑이신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결단성 있는 여인 (수 24:15-16)
리브가는 사랑이 풍성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선행을 베풀기를 좋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결단성이 있는 여인이었습니다. 이삭의 아내를 구하기 위해 찾아 나섰던 아브라함의 늙은 종의 신앙 고백을 듣고는 이 모든 일이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은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과감한 결단을 내리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헤어져, 남편이 될 이삭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이러한 리브가의 결단은 그의 신앙에서 우러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성경에는 복 있는 자의 결단을 촉구하는 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 시1편에서는 좇고, 서고, 앉음에 대해 분명히 해야 됨을 지적해 주고 있습니다.
2. 리브가와 아브라함의 종
1) 충성된 아브라함의 종 (딛 2:10, 고전 4:2)
아브라함은 이삭의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의 신뢰하는 종을 메소보다미아로 보냈습니다. 경건한 아브라함의 가정에서 모든 소유를 맡아 관리하던 종은 신앙이 매우 돈독하였습니다. 그는 길을 떠나는 순간부터 계속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하였습니다. 그는 먼 길을 여행하여 피곤하고 지친 상태에 있으면서도 쉬지 않고 아브라함의 분부를 먼저 이행하는 충성된 종이 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종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그의 일이 순탄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는 브두엘의 딸인 리브가를 만나게 되었고 이삭의 아내로 선택하였습니다.
2) 하나님의 섭리 (창 45:5-7)
리브가가 아브라함의 며느리로 즉 이삭의 아내로 선택된 것은 하나님의 섭리에 의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리브가를 언약의 후손인 이삭의 아내로 삼으신 것입니다. 겉으로는 인간의 선택과 결단에 의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하나님께서 모든 환경을 움직이신 것입니다. 이삭과 리브가의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는 아브라함의 종의 인격과 성실한 노력을 통해 빛을 발하게 되었습니다.
3) 이삭의 품으로 돌아가는 리브가 (행 5:29, 시 119:9-11)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의해 선택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으로부터 가장 큰 축복을 받은 자들입니다. 이들이 하나님의 선택에 응답하는 길은 오직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삭과 결혼하기로 마음먹은 리브가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정든 고향을 등지고 남편이 될 이삭의 집으로 떠났습니다. 이제 리브가는 하나님의 언약의 대상인 아브라함의 며느리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것은 구속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는 사건입니다.
3. 쌍둥이를 낳은 리브가
1) 이삭과 결혼한 리브가 (마 19:5, 엡 5:33)
리브가가 이삭과 결혼하였다는 것은 이제까지 평범하게 지냈던 한 여인이 이삭과 결혼함으로 인해서 하나님과의 거룩한 언약의 관계 속에 편입되었음을 뜻합니다. 이제 리브가는 결혼을 통하여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차원에서의 삶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관계 속에서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은 우리 성도들에게도 해당됩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성도는 신랑 되신 예수님과 결혼한 자들입니다. 그리스도의 신부가 된 성도들은 이전의 잘못된 생활을 청산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2) 잉태치 못하는 리브가 (창 29:31, 시 113:9)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은 리브가와 40세에 결혼하였습니다. 이들은 결혼하고도 20년이 되도록 아이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인간이 태어나고, 성장하고, 죽는 것 모두가 하나님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안 이삭과 리브가는 자녀를 가질 수 있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 드렸습니다.
3) 쌍둥이를 낳음 (창 25:25-26)
결혼 후 오랫동안 자녀가 없었던 이삭과 리브가는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잉태하지 못하여 기도하는 이삭의 가정에 쌍둥이를 가지게 하셨습니다. 이들은 리브가의 복중에서부터 서로 싸웠습니다. 만기가 되어 아이들이 태어났는데, 장남 에서는 전신이 갖옷 같아서 붉고 털이 많았고 아우 야곱은 형의 발꿈치를 잡고 태어났습니다.
'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약 인물 설교말씀] 므낫세-요셉의 아들(장자권 상실) (0) | 2020.07.13 |
---|---|
[구약 인물 강해 설교말씀] 모세 - 숨겨진 아이 (0) | 2020.07.13 |
[구약 성경 인물 강해 설교말씀] 모르드개(높아지는 모르드개) (0) | 2020.07.13 |
[구약 인물 강해 설교말씀] 멜기세덱 - 최초의 십일조 (0) | 2020.07.12 |
[구약 인물 강해 설교말씀] 르호보암 - 미련한 자 르호보암 (0) | 2020.07.09 |
[구약 성경 인물 설교말씀] 르우벤 - 장자권 박탈 (0) | 2020.07.09 |
[구약 성경 인물 강해 설교말씀] 롯 - 멸망으로부터의 구원 (0) | 2020.07.08 |
[구약 인물 설교말씀] 레위 - 야곱의 예언 (0) | 2020.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