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구약 인물 설교말씀] 바락

두란노 서원 2020. 7. 24.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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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두란노 서원을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구약 인물 설교말씀 중에서 바락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제1 : 바락

제목 : 바락

 

1. 야빈의 학대

 

1) 이스라엘의 범죄 (3:31, 4:1)

사사 시대의 역사는 이스라엘의 계속적인 범죄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입니다. 스라엘의 범죄와 우상 숭배는 메소보다미아의 구산리사다임과 모압 왕 에글론의 압제를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부르짖음을 보시고 옷니엘과 에훗을 보내셔서 구원하셨습니다. 또 삼갈을 보내셔서 이스라엘을 블레셋의 손에서 구원하기도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사사가 있을 때에만 잠시 하나님을 섬길 뿐 사사가 없으면 또다시 범죄하는 일을 되풀이하였습니다. 이것은 범죄할 수밖에 없는 죄인인 인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 줍니다.

2) 야빈의 군대 (4:2, 1:19)

이스라엘의 또 다른 범죄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또 다른 적대국을 통하여 징계하셨습니다. 이번에 이스라엘을 괴롭힌 자는 가나안 왕으로서 하솔에 거하는 야빈 왕이었습니다. 그에게는 용감무쌍한 대장인 시스라가 있었고 철 병거가 구백 승이나 있었습니다. 철 병거는 당시 가나안 민족들의 주요 병기로 이것 때문에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은 막대한 방해를 받았던 것입니다. 야빈의 막강한 군대는 삽시간에 이스라엘을 점령하였고, 이에 대하여 이스라엘은 아무런 대응도 할 수 없었습니다.

 

3) 야빈의 학대 (4:2-3)

야빈은 그의 막강한 군사력을 이용하여 이스라엘을 유린하였습니다. 그는 이십 년동안이나 이스라엘 자손을 학대하였는데, 성경은 그가 이스라엘을 심히 학대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스라엘의 불순종과 계속되는 범죄를 생각하면 그들이 심히 학대받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간교한 인간은 자기들 마음대로 하나님을 저버렸다가도 어려움이 닥치면 하나님을 찾는 일을 반복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번에도 여지없이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하나님은 그들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셨습니다.

 

2. 여사사 드보라

 

1) 여선지 (4:4, 15:20)

야빈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한 사람은 여사사인 드보라였습니다. 그녀는 랍비돗의 아내로서 여선지자이기도 하였습니다. 성경에는 몇 명의 여선지자가 나타납니다. 최초의 여선지자는 모세의 누이인 미리암입니다. 미리암과 드보라 외에는 요시야 시대의 여선지 훌다(참조, 왕하 22:14)와 느헤미야를 괴롭혔던 여선지 노아댜(참조, 6:14)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선지자는 남자들이었지만, 이들은 여자의 몸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던 것입니다.

2) 여사사 (4:5, 12:37)

드보라는 성경에서 찾아보기 힘든 여선지자 중의 한 사람이었을 뿐 아니라 유일한 여자 사사였습니다. 그녀는 남성 위주의 고대 사회, 그것도 이스라엘에서 사사로서 재판을 베풀기까지 하였던 것입니다. 고대에 있어서 여자는 단지 남자들의 소유물에 불과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아이와 여자는 사람 수에도 넣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보라는 사사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한 뛰어난 여성이었습니다.

 

3) 바락을 격려함 (4;6)

드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야빈과의 전쟁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여자의 몸으로 친히 전투에 참여할 수 없었던 그녀는 아비노암의 아들인 바락을 불러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락을 통하여 야빈의 군대를 물리치고자 계획하셨던 것입니다. 드보라는 바락을 불러서 하나님의 명령과 작전을 전달합니다. 그러나 바락은 두려워하며 드보라에게 의지합니다. 드보라는 그를 격려하여 전쟁에 나가게 하고 시스라가 여인의 손에 죽음당할 것을 예언합니다.

 

3. 바락의 승리

 

1) 비겁한 자 (4:8, 4:9)

바락은 드보라의 요청과 하나님의 명령을 들었으나 그것에 거부 반응을 보입니다. 그는 드보라가 자신과 같이 간다면 몰라도 자기만 가지는 않겠다고 말합니다. 그의 태도는 전쟁을 수행할 만한 장수의 모습이 아닌 일개 겁쟁이인 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는 결국 드보라의 격려와 동행에 힘입어서 전투에 참가합니다. 그러나 그의 주저함 때문에 적장인 시스라는 야엘이라는 여인의 손에 넘어가고 맙니다. 강력한 여인인 드보라에 비하여 심약해 보이는 바락을 내세우신 하나님의 의도는 무엇이었는지 헤아리기 힘들지만, 그래도 하나님은 바락을 들어 쓰셨습니다.

 

2) 승리 (4:24, 고전 1:27)

드보라의 격려에 힘입어 전쟁에 나간 바락은 대단한 승리를 거둡니다. 그는 일만 명의 군사를 데리고 전쟁에 임해서 구백 승의 철 병거와 모든 군인을 다 동원한 야빈의 군대를 전멸시킵니다. 성경은 바락의 승리가 그의 능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였다고 기록합니다. 야빈은 패배하였고 그의 군대 장관 시스라는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야엘이라는 여인에 의해 죽음을 당합니다. 다볼 산에서의 승리는 이스라엘이 야빈을 점점 물리치고 승리하게 하는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약한 자를 들어서 강한자를 부끄럽게 하는 방식으로 일하십니다.

3) 성경의 평가 (삼상 12:11, 11:32)

다볼 산 전투의 승리는 드보라에게 힘입은 바가 매우 큽니다. 오히려 바락은 드보라에 의해 사용된 한 명의 군인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드보라보다도 바락을 앞세웁니다. 사무엘도 바락을 베단이라고 부르면서 그를 기드온이나 입다, 그리고 자신과 동등한 위치에 놓고 있으며, 히브리서 기자도 그렇게 평가합니다. 이것은 삼손의 경우와도 같이 우리를 평가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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