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장례식 예배 중에서 추석 성묘를 위한 추도 예배 설교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께서 주시는 후원으로
찬송: (통178장), (통545장)
성경말씀: 딤후 4:17-18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를 강건케 하심은 나로 말미암아 전도의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이방인으로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지웠느니라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 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 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인생의 후원자
요사이 학교에 기부금 제도가 도입되고 있습니다. 일종의 학교 재정 후원 형태입니다. 결혼을 할 때 어떤 사람들은 부모님의 후원이 전혀 없이 월세방에서 출발하고 어떤 사람들은 부모님의 후원으로 호화로운 결혼식을 치르고 좋은 아파트를 구입해서 화려하게 출발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어떤 후원 세력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당신에게는 어떤 인생의 후원자, 혹은 후원 그룹이 있습니까? 오늘 추석명절 추모 예배에 참여하신 우리 모두가 새로운 후원자가 내 옆에 있음을 다시 한번 확신하는 가운데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의 힘이 되시는 하나님
바울은 그의 인생이 완전하게 변화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만난 사건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이후 그의 인생은 변화되었습니다. 그분 때문에 바울은 인생의 목표를 바꾸었습니다. 복음 증거자로서의 삶을 출발한 것입니다. 그러나 복음 증거자의 삶이 결코 쉽고 평탄한 길만은 아니었습니다.
수많은 역경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강도의 위험, 도적의 위험, 헐벗음의 고통 등. 그러나 이러한 모든 역경들 앞에서 그가 발견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를 강건케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바울은 몸이 쇠약합니다. 순간순간 만나는 위험들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 상황들로 인해 마음이 약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러한 위기들 속에서 살아계시는 주님을 다시 한번 만나게 됩니다. 이미 무덤 속에 계시는 주님이 아니라, 삶 속에 구체적으로 살아 계셔서 일하시는 주님을 만나 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이 바울을 강건케 하십니다. 비록 사자의 입에 들어갈지라도 건져내시는 주님이십니다. 바울이 당하게 되는 수많은 악한 길에서 건져내시는 주님이십니다. 비록 바울이 사역을 하다가 그 순간에 죽게 될지라도 두렵지 않은 것은 주께서 자신을 천국으로 인도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의 인생 여정 속에 위기와 역경이 없던 것이 결코 아닙니다. 어쩌면 우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주께서 내 곁에 서서" 후원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든든한 후원자가 전도의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이방인으로 듣게" 하기 위해서 바울을 든든히 붙잡고 계십니다. 이 목적이 성취되기까지는 어떤 일이 있어도 바울을 붙잡아 주실 것이고, 이 일을 마친 후에는 천국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우리를 통해 주님의 뜻을 이루실 때까지 주가 우리와 함께하실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요동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러한 주께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그에게 세세토록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진정한 나의 후원자
혹시 나에게는 아무런 후원자가 없다고 낙담하는 분이 계십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당신을 강건케 붙잡을 수 있는 분이 계십니다. 주께서 당신의 정신적인 강력한 후원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분의 영적인 자원들을 활용해 보십시오. 당신의 생애는 놀랍게 변할 것입니다. 비록 당신의 생애에 수많은 위기가 닥쳐올지라도 당신은 벌벌 떨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당신을 사자의 입에서 건져내시고,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는 분이 당신 곁에 서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당신의 생애를 끝마치는 날 당신을 천국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무엇이 두렵습니까? 죽든 살든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당신의 삶과 죽음을 그분께 의탁하시기 바랍니다. "살든지 죽든지 뜻대로 하소서" 당신에게 두신 그분의 목적이 있습니다. 살아 있는 동안 그 일을 위해 달려가면 되는 것이고, 그 사명을 다하는 날 주님은 당신의 생명을 거두어 가시고, 당신은 천국으로 인도받게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나에게는 아무런 후원자가 없다는 푸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내 곁에서 계신 주님을 후원자로 삼고 다시 한번 힘차게 출발할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 곁에 서서 강력한 후원자가 되시는 주님, 오늘 이 민족이 맞이하는 추석명절 추모예배를 통해 우리 인생의 강력한 후원자가 되심을 새롭게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후원자가 없다고 불평했던 삶을 청산합니다. 이제 살든지 죽든지 내 생애를 주님께 맡기고. 주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힘껏 달릴 수 있는 믿음의 삶이 되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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