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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인물 설교말씀] 베냐민 - 베냐민에 대한 야곱의 예언

두란노 서원 2020. 7. 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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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두란노 서원을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구약 인물 설교말씀 중에서 베냐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제1 : 베냐민

제목 : 베냐민에 대한 야곱의 예언

 

1. 야곱의 사랑을 받음

 

1) 사랑하는 아내의 자식이었음(127:3-5)

족장 야곱에게는 네 아내(레아, 라헬, 빌하, 실바)가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별히 라헬에 대한 야곱의 사랑은 다른 세 연인에게 보다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사실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어떤 어려움도 마다하고 열심히 외삼촌의 가계를 도운 것은 바로 라헬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집념 때문이었습니다. 베냐민은 바로 이 라헬의 몸에서 태어난 아들(요셉, 베냐민) 가운데 한 명이었습니다. 더욱이 베냐민은 라헬이 출산하면서 마지막 숨을 거둠으로써, 야곱의 마음을 더욱 애틋하게 만든 아들이었음이 분명합니. 먼저 떠난 아내에 대한 야곱의 간절한 애정이 베냐민에게 그대로 전해졌음을 쉽게 상상할 수 있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2) 막내 아들이었음(롬 8:31-32)

야곱의 사랑하는 아내 라헬은 요셉을 낳은 뒤에도 둘째 아들을 그렇게 열망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녀의 간절한 소망을 이뤄 주시는 동시에 그녀의 생명을 데려가셨습니다. 여하튼 이렇게 하여 야곱은 막내아들 베냐민을 끝으로 모두 12명의 아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성경 문학적으로 '12'란 숫자는 하나님의 거룩한 계획과 섭리의 완성을 나타내는 완전수입니다. 결국 야곱의 12 아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경륜을 이뤄 가는데 필요한 아들이었던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마지막 12번째로 태어난 베냐민은 매우 하찮은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의지를 만족시키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 아들이라 하겠습니다. 이런 점에서도 베냐민을 향한 야곱의 사랑은 각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3) 야곱이 특별한 애정을 보인 아들이었음(44:20)

야곱은 사랑하는 아내 라헬이 낳은 두 아들(요셉, 베냐민)에 대한 애정이 특출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일찍이 요셉은 형들로부터 시기와 질투를 사게 되었고, 결국 형들의 손에 의해 애굽의 노예로 팔려 가는 기구한 운명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요셉이 실종된 이후 자연히 야곱의 마음은 전적으로 베냐민에게 쏠리게 되었으, 이러한 편애(偏愛)는 야곱이 죽는 날까지 계속되었습니다.

 

2. 호전적인 기질을 소유함

 

1) 물어뜯는 이리 같음(49:27, 3:15)

야곱은 자신에게 주어진 험악한 세월을 다 살고 이국 땅 애굽에서 마지막 눈을 감게 되었습니다. 이때 야곱은 임종 직전 자신이 낳은 12 아들들을 모아 놓고 그 모두에게 대해 예언적인 유언을 남겼습니다. 이 예언 가운데 막내아들 베냐민을 향해서는 '물어뜯는 이리'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유언을 남겼습니다. 이 표현은 베냐민과 그 후손이 호전적(好戰的)인 기질과 전투적인 성향을 지니게 되리라는 예언입니다. 야곱의 이 예언에 걸맞게 베냐민 지파는 이스라엘 역사 내내 용감무쌍한 기질을 발휘하였으, 그러한 기질이 선하게 사용되었을 때는 이스라엘의 안정에 지대한 공헌을 하게 되었습니다.

2) 기브아 비류들의 죄를 옹호함(20:13-14)

야곱이 예언한 바 베냐민 지파의 호전적이고 전투적인 기질이, 악하고 고집스러운 방향으로 표출되었을 때는 이스라엘 전체의 단합을 깨뜨리는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까지 몰고 가기도 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써, 레위인의 첩을 겁탈한 기브아 비류들의 악한 행위를 옹호하여 그들을 숨겨 준 일을 들 수 있습니다. 그 일로 인해 베냐민 지파는 이스라엘 다른 지파와의 수치스러운 동족상잔(同族相殘)의 비극을 유발하고 맙니다.

 

3) 다른 지파들을 대적할 만큼 자만심에 빠짐(16:18, 4:6)

레위인의 첩을 겁탈한 기브아 비류들의 악행은 이스라엘 전체 지파에 크나큰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지파는 미스바에서 긴급히 총회를 소집하여 이 사악한 일에 대한 향후 대책을 논의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급박한 상황에서 정작 더욱 분개하고 서둘러야 했던 베냐민 지파는 오히려 뒷짐을 지고 그 총회 참석을 거부하였습니다. 이러한 베냐민 지파의 행동은 지파적인 자만심과 다른 지파들에 대한 배타심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비록 수적으로는 열세였지만 이스라11지파 연합군에 대항하는 열심을 보였습니다. 결국 자신들의 교만으로 인해 지파가 몰락하는 위기를 맞아야만 했습니다.

 

3. 이스라엘에 지대한 공헌을 함

 

1) 움킨 것을 나누었음(49:27, 삼상 9:1)

야곱은 자신의 막내아들 베냐민을 향한 마지막 예언적 유언에서 베냐민과 그 후손들이 '물어뜯는 이리' 같은 것을 선언한 후 '아침에는 빼앗은 것을 먹고 저녁에는 움킨 것을 나누리로다'는 말을 덧붙이게 됩니다. 이 예언은 호전적인 베냐민 지파가 장차 이스라엘 역사에 놀랄 만한 공헌을 하게 될 것을 내다본 것입니다. 사실 이스라엘 역사를 빛낸 베냐민 지파 출신자들을 살펴보면, 사사 에훗이나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 그리고 그의 아들 요나단과 에스더와 모르드개, 뿐만 아니라 신약 시대의 위대한 사도 바울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들은 영적인 능력이나 육적인 힘을 이스라엘을 위해 주저 없이 나누었던 자들이었습니다.

2) 이스라엘 존속에 공헌함(대하 11:11-12)

베냐민 지파는 비록 이스라엘 공동체에 비협조적인 면들을 보이기는 했으나 결과적으로는 이스라엘 존속에 지대한 공헌을 한 지파였습니다. , 가나안 정복 전쟁 이후 여부스 족속의 점령하에 있던 예루살렘 성읍을 불하받아 이스라엘 민족이 회동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왕국이 남북으로 분열될 당시에 다윗 왕가인 유다 지파와 연합하여 예루살렘을 수호함으로써 이스라엘을 훌륭히 지켜 간 지파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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