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구약 지명 강해 설교말씀] 그일라 Keilah

두란노 서원 2020. 7. 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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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두란노 서원을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구약 지명 강해 설교말씀 중에서 그일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명연구 : 그일라 Keilah

 

1. 지명의 의미와 위치

1) 명칭 : 그일라(히-קעילה(케일라), 영-Keilah) 로 불리운다.

2) 의미 : '요새'(a citadel)란 의미이다.

3) 위치 : 헤브론 북서부 13.6Km에 있는 오늘날의 키르벳 킬라(Khirbet Qila)로 알려지는데, 악십(Achzib) 근처 립나 마레사(Libnah Mareshah)의 세펠라(Shephelah) 지역에 있는 요새화 된 작은 도시이다. 한편 일부 학자들은 쿠웨일페(Khuweil- feh)로 추정하는데, 그 이유는 아마르나 서신에서 이곳을 베이트 지브린(Beit Jibrin, Eleutheropolis)과 브엘세바(Beersheba) 사이에 있다고 언급하기 때문이다.

2. 성경적 배경

1) 성경 언급 : 성경에 17번 언급된다.

2) 유다에게 분깃으로 준 남서부의 저지대에 있는 성읍이다(수15:44). 한편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후손 중 가미 사람의 이름으로도 나타난다(대상4:19).

3) 다윗은 블레셋의 침공 위기에 처한 그일라를 도와 블레셋을 물리쳤다(삼상23:1-13). 삼상 23:7에서는 문과 벽, 문빗장, 가축을 가진 도시로 언급되었다, 사울은 적을 무찌른 후에 그 성에 접근하여 그 주민의 도움으로 다윗을 잡으려 했으나 다윗은 사막으로 도망한다.

4) 포로 귀환 이후(주전 6-5세기경) 이스라엘 백성이 거주한 성읍 중 하나로서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 한 지방의 본부가 된다(느3:17,18).

5) 유대인들은 포로에서 돌아온 후 느헤미야의 지도 아래 그일라에 돌아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였는데, 그 명단에 언급되어 있다(느3장).

6) 선지자 하박국이 이곳에 매장되었다는 전승도 있다.

 

3. 고고학적 발굴

1) 그일라는 아마르나(Amarna) 서신에서 애굽의 킬티(Qilti)로 언급된다. 예루살렘과 헤브론의 방백들이 애굽의 바로 악켄아톤(Akhen Aton)에게 보낸 서신들에는 상호간에 그일라를 점령한 것에 대하여 여러 번 불평하고 있다.

2) 왕국 4번째 지역에 있는 악십(Achzib)과 마레사(Mareshah, 수15:44 대상4:19)와 함께 아마르나 서신(Tellel-Amarna letters)에 처음 언급되었는데, 예루살렘 왕과 세펠라 왕들의 논쟁과 관련되어 있다.

4. 과거와 현재의 모습

1) 그 지역의 무화과 케익은 탈무드 문학(TJ, Bik 3.3,65c)에 언급되고 있으며 아마도 지역적으로는 요단 강 건너편일 것으로 추정된다. 유세비우스(Eysebius)13Km 거리에 있는 엘류세로폴리스(Eleutheropolis, Bet Guvrin)에서 헤브론(Onom.114.15ff)에 이르는 마을이라고 한다.

2) 이 마을 근처에 하박국의 무덤이 있었다는 문서가 있다(Onomasticon 88.27, SozomenusHistoria Ecclesiastica 7.2).

3) 오늘날 헤브론의 북서쪽 16Km의 키르벳 킬라(Khirbat Qila)일 것이다.

 

원어설교 : 그일라 Keilah

 

그일라 קעילה : 케일라 Keilah

삼상23:12 다윗이 가로되 그일라 사람들이 나와 내 사람들을 사울의 손에 붙이겠나이까

 

그일라는 유다 경내에 있는 중요한 성읍으로서 블레셋에게 빼앗긴 것을 다윗이 탈환하였습니다(삼상23:1-13). 이곳은 르호보암에 의해서 요새화되었고, 엘리에셀의 고향이기도 합니다(대하11:8대하20:37). 바벨론 포로 이후의 사람들은 그일라를 다스리는 하사뱌와 바왜의 지휘하에서 예루살렘 성 재건에 종사하였습니다(느3:17-18).

 

1. 은혜를 베푼 다윗을 배신하였습니다

그일라는 유다 경내에 속해 있었습니다(수15:44). 그런데 블레셋은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국경의 경비가 소홀한 틈을 이용하여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접경 지대인 그일라를 침략하였습니다(삼상23:1). 다윗은 자신이 곤경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일라 거민을 구출하였습니다. 그런데 그일라 거민은 오히려 다윗을 배신하여 사울에게 고하였습니다(삼상23:6-14). 그러나 다행히도 다윗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추종자들과 함께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일라 사람들의 배신 행위는 은혜를 모르는 배은망덕한 행위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들의 행위는 자신들의 평안을 위해서 은혜를 저버린 처사였습니다.

2.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백성에게 배신을 당하셨셨습니다

다윗이 그일라에게 당한 배신은 훗날 그리스도께서 유대인들과 제자들에게서 당한 배신과 매우 흡사합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대인들의 구원을 위해 많은 이적과 능력을 베푸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 기회를 찾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의 행위를 철저히 파헤쳐 잘못을 고발하려고 했던 것을 뜻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배신 행위는 그리스도께서 무덤에서 부활하심으로 실패하고 맙니다(행2:23,24). 이처럼 악한 자의 계교와 회개할 줄 모르는 행위는 반드시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3. 회개하면 예수님은 배신자까지도 받아들이십십니다

예수님이 결박당하신 채로 고난을 받고 계실 때 베드로는 멀리하고 부인하고 불이나 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못 가서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고 말았습니다. 다윗이 그일라를 구원해 주었지만 그들은 자신의 평안을 위해서 다윗을 사울에게 넘겨주려고 하였습니다. 이같이 그일라는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자신의 배반한 죄를 철저하게 회개하고 다시는 주님을 멀리하지 않았습니다. 그럴 때 주님은 그를 찾아가시어 위로하시고 "내 양을 먹이라"는 중대한 사명을 회복시키셨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그 후 베드로는 로마에서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당하면서, 주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는데 나 같은 죄인이 어떻게 예수님과 같이 똑바로 매달려 죽을 수 있겠느냐며 거꾸로 매달아 달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이 없으신 살아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는 천지만물을 지으신 창조주시며, 오늘도 살아 계셔서 우주의 역사를 주관하시며, 자기의 백성을 끝까지 사랑하시고 지키시며, 장차 오셔서 우리를 하늘나라로 데리고 가실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그 어떠한 경우든 우리는 주님을 늘 좇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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