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두란노 서원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성경 인물 강해 설교말씀 중에 다니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에 끌려 왔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총리대신까지 올라간 인물입니다.
제목 : 바벨론의 총리
1. 하나님의 뜻에 따라 다스림
1) 공의롭게 다스려야 합니다(느 9:3, 잠 29:4)
인간에게 다스리는 권세를 주신 분은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은 또한 공의로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입니다. 따라서 세상에서 다스리는 자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공의로 다스려야 합니다. 만일 공의가 아닌 자신의 이익과 부귀를 위해 다스린다면 그는 하나님의 심판을 삽을 것입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심판을 받고 나라의 반을 잃어버린 것도 그가 불의로 다스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오직 공법과 정의로 다스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평생을 총리로 지내면서도 모든 일을 공의롭게 다스린 다니엘의 모습을 모든 성도들은 본받아야 할 것입니다.
2) 사랑으로 다스려야 합니다(잠 10:12, 요일 4:11)
하나님은 공의로우시고 결코 죄를 용서하시지 않는 분이지만 죄인들에 대해서는 끝까지 참으시고 선한 길로 인도하고자 하시는 분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다스리는 자는 공의를 행하면서도 죄인을 사랑하기를 포기하지 않고 또한 백성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행복하게 만들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솔로몬이 훌륭한 통치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백성들을 사랑하여 그들을 잘 다스리고자 자신의 부귀보다 지혜를 구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공의가 없는 사랑은 무기력한 것이지만 사랑이 없는 공의 또한 미움과 불신만을 만들게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야 합니다(사 60:19, 벧전 4:11)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다스리는 권세를 주신 것은 하나님을 대신해서 다스리는 청지기의 사명을 주신 것이며, 또한 모든 다스림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자 하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고자 한다면 그는 하나님의 영광을 도적질하는 자가 되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타국 땅에서 총리가 되어서도, 언제나 하나님의 영광과 위대하심을 드러내고자 하였던 다니엘의 모습을 본받아 성도들은 모든 삶 속에서 하나님을 나타내어야 할 것입니다.
2. 다스리는 자의 준비
1) 기도로 준비해야 합니다(시 102:17, 롬 12:12)
다니엘이 총리가 될 수 있었고 그 후로도 여러 왕을 모시는 동안 총리로서 훌륭히 백성들을 다스릴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끊임없이 기도하였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기도하는 자는 하나님의 올바른 뜻을 알 수 있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지혜와 힘만을 의지하는 자는 결코 올바로 다스리지 못합니다.
2) 말씀으로 준비해야 합니다(시 119:105, 행 11:14)
하나님의 뜻에 따라 다스리는 자만이 올바르게 다스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해 주는 말씀을 사랑하고 묵상하지 않는 자는 올바르게 다스릴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세상 사람들은 헛된 종교의 경전이나 인간의 철학적인 가르침 속에서 다스림의 길을 찾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 곳에서는 결코 바른길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항상 주의 말씀을 묵상함으로 바른길을 찾고 올바르게 다스리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3) 행함으로 준비해야 합니다(겔 33:20, 엡 5:8-9)
다스리는 자가 아무리 좋은 말과 아름다운 언어로 사람들을 설득한다고 할지라도 그의 삶이 바르지 못하고 자신의 말대로 행치 않는다면 아무도 그의 말을 따르지 않을 것입니다. 다니엘이 많은 원수들의 모함 속에서도 왕의 총애를 받을 수가 있었던 것은 자신의 신앙대로 행하고 항상 정직하고 공의롭게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도 결코 말만이 아니라 행함으로 사람들의 빛과 소금이 되어 세상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3. 잘 다스리는 자의 축복
1) 사람들의 존경을 받습니다(시 8:5, 딤전 5:17)
다니엘은 비록 포로 출신이었고 처음에는 그를 미워하는 자가 많았으나 결국 왕의 총애를 받고 평생 총리로 존경을 받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그가, 맡은 직책에 충실하고 조금도 치우침 없이 잘 다스리는 자였기 때문입니다. 남을 다스리고 앞장선다는 것이 비록 쉬운 일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는 자는 존경으로 보상을 받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성도들도 세상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영적 지도자들입니다. 따라서 비록 힘들고 때론 고난이 닥쳐올지라도 끝까지 참고 자신의 사명을 잘 감당할 때 모든 사람들의 존경을 받을 것입니다.
2) 이 땅에서 축복을 얻습니다(시 118:26, 시 107:38)
천하를 다스리던 바벨론이 느부갓네살 왕과 벨사살은 결국 왕위에서 쫓겨나거나 죽음을 당하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 했습니다. 이와 같이 세상의 권력자들 중에서 끝까지 축복된 삶을 산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의 환락과 부귀를 위해 권세를 사용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올바로 다스리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항상 하나님의 뜻대로 다스린 다니엘의 영화는 죽을 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일순간 올바르게 다스리는 일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끝까지 인내하고 바르게 다스리는 자는 이땅에서도 하나님의 축복을 얻을 것입니다.
3) 구원의 축복을 얻습니다(시 118:14, 벧전 5:4)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사람들을 다스리는 것은 하나님의 다스림을 대신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잘 다스리는 자는 곧 하나님의 뜻을 준행하는 종인 것입니다. 따라서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충성된 종을 위해 준비하신 영광의 면류관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이 당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고, 그의 뜻에 따라 비록 힘들고 어렵더라도 세상 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면서 구원의 축복을 바라보며 굳세게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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