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룻기 1장 하나님 말씀 중에서 룻의 선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나오미가 모압 땅에 들어가서 엘리멜렉과 두 아들을 잃고 다시 베들레헴으로 돌아오려고 합니다. 그때 룻도 함께 나오미와 오려고 합니다. 나오미는 두 며느리를 다시 모압 땅으로 돌아가라고 합니다. 그때에 오르바는 모압으로 돌아갔고 룻은 나오미와 함께 가려고 합니다. 우리의 신앙에서도 주님과 함께 천국까지 가야 합니다.
룻의 선택(룻 1:12-18)
룻 1:12 내 딸들아 되돌아가라 나는 늙었으니 남편을 두지 못할지라 가령 내가 소망이 있다고 말한다든지 오늘 밤에 남편을 두어 아들들을 낳는다 하더라도
룻 1:13 너희가 어찌 그들이 자라기를 기다리겠으며 어찌 남편 없이 지내겠다고 결심하겠느냐 내 딸들아 그렇지 아니하니라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나는 너희로 말미암아 더욱 마음이 아프도다 하매
룻 1:14 그들이 소리를 높여 다시 울더니 오르바는 그의 시어머니에게 입 맞추되 룻은 그를 붙좇았더라
룻 1:15 나오미가 또 이르되 보라 네 동서는 그의 백성과 그의 신들에게로 돌아가나니 너도 너의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하니
룻 1:16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룻 1:17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룻 1:18 나오미가 룻이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함을 보고 그에게 말하기를 그치니라
이발사와 목사가 나란히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이발사는 하나님이 살아 계시면 이 세상이 왜 이렇게 악하고 가난하냐고 기독교의 모순을 늘어놓았습니다.. 그러던 중 어떤 사람이 머리가 길어 지저분한 모습으로 지나가는 것을 보고 목사가 말합니다. 왜 이발사가 있는데 저 사람은 머리가 길도록 깍지 않고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이발사는 "물론 그가 내게 오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목사는 "마찬가지로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을 찾지 않으니 그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하고 말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떠났다가, 많은 것을 잃고 다시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게 된 한 가정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 종류의 사람이 인생길을 어떻게 선택하고 있는가를 말씀하십니다.
먼저는, 나오미의 선택입니다.
⑴ 문제로부터 도피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이 세상을 사는 인간은 언제나 새로운 문제에 부딪힙니다. 가난의 문제를 해결하게 되면, 또 다른 문제를 만나게 됩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자라면서 거듭 더 큰 옷을 사 입히고 더 큰 신을 사 신겨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인간은 문제로부터 도피할 수 없습니다. 도피는 더욱 심각한 문제를 가져다줍니다. 베들레헴에 살던 나오미와 그의 남편 그리고 그의 두 아들은 베들레헴과 유대지방에 흉년이 들자, 보다 풍부하게 살던 가나안 땅 건너편 모압 땅으로 이민을 갑니다.
그러나 이것이 문제 해결이 될 수 없었습니다. 도리어 그곳에 10년간 머물면서 남편을 잃고, 손주도 보지 못한 채 두 아들을 잃고, 그에게 과부 된 며느리 둘이 남게 되었습니다. 결국 세 과부집이 된 것입니다.
21절에서 나오미는 자신의 지난 삶을 이렇게 회고합니다.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나로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문제 속에는 항상 해결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를 피하지 말고 문제를 축복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삶을 이루십시오.
나오미의 가족이 흉년이라는 문제로부터 도피하였지만, 그 보다 큰 문제인 모압의 세속의 물결 속에 이 가정이 침몰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교훈으로 남겨주고 있습니다. 유학만 보내면 뭔가 될 줄 알았지만, 어디 그렇게 되었나요. 도리어 그곳에서 배운 것은 영어 한 마디가 아니라, 도박을 배우지 않았습니까?
⑵ 믿음의 눈이 아닌, 육의 눈으로 보이는 길을 택했습니다.
모압 땅은 어떤 땅입니까?
신23:3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그들에게 속한 자는 십대 뿐 아니라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모압은 발람 선지자에게 뇌물을 주어 이스라엘을 저주하도록 한 장본인입니다. 하나님은 모압 사람에게 속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압에 가서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으로서는 인정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나오미의 가족은 이불 보따리를 다 싸가지고 모압으로 이주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날지라도, 풍족하게 살면 된다는 식이 되고 만 것입니다. 분명히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가나안 땅에 들이시기 전에 광야에서 훈련하신 바 있었습니다.
신8:2-3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 너로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나오미의 가족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가나안을 떠나 당장 먹을 풍부한 모압으로 간 것입니다. 곧 믿음을 떠나 육의 길을 택한 것입니다. 또한 모압 땅에서 이방 여인들을 며느리로 들인 것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을 위해 며느리감을 취할 때에 그들의 종족에서 구하기 위해 고향에서 취한 바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오미의 가족들은 이런 성별을 예사로이 여겼습니다.
다음은, 룻의 선택입니다.
룻은 다 쓰러진 나오미의 가정을 구원의 기쁨으로 회복케 한 믿음의 여인으로서, 예수님의 족보에 오른 신앙의 본이 되는 여인입니다. 시어머니 나오미가 지난 10년간의 쓰라린 아픔 안고 고향땅 베들레헴으로 돌아갈 것을 작정하였습니다. 더 이상 모압 땅에서는 희망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며느리 룻의 선택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중요한 말씀을 주십니다.
⑴ 믿음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나오미는 자부들에게 너희의 나라인 모압 족속에게로 돌아가라고 거듭 강권합니다.(8,11,12,15)
동서 오르바는 모압 어머니에게 돌아갑니다. 그러나 룻은 끝까지 어머니와 함께 가나안 땅 베들레헴으로 올라갈 것을 결심하였습니다.
룻이 약속의 땅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모압 여인으로 이스라엘의 회중에 들어간다는 것은 쉽게 받아들여질 수 없는 문제였습니다. 더구나 남편의 친족이 자기를 아내로 맞아주지 않으면, 평생 독처할 수밖에 없는 일이었습니다. 차라리 자식도 없겠다 자기 족속인 모압에서 새로 시집가서 자식 낳고 살 수 있는 길이 더욱 편하고 쉬운 길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동서는 모압에 남는 길을 택하였습니다.
그러나 룻은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가나안 땅에 들어갈 것을 결심하였습니다. 이 결심에는 현실도, 명예도, 재물도 없었습니다. 실제로 룻이 시 어머니와 함께 베들레헴으로 올라가서 처음에 한 일은, 남의 밭에서 이삭 줍기를 해서 양식을 구해오는 일이었습니다.
룻의 결심을 흔들어 놓는 것은 바로 나오미였습니다. 나오미는 홀로 베들레헴에 가는 것이 속편했습니다. 자신의 지난 과거 10년의 부끄러운 과거를 은폐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거듭 4차례 이상, 모압에 남을 것을 강권하였습니다.
그러나 룻은 시어머니의 권유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실상 어머니의 신앙이 침체되어 있었습니다. 룻은 믿음이 침체된 자의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믿음이 침체된 자의 충고는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룻은 믿음의 길을 떠난 자신의 시집의 고통스러운 삶을 통해서 도리어 배우고 깨달은 바가 있습니다. 때문에 룻은 현실로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믿음의 길로 거슬러 올라간 것입니다. 할렐루야!
⑵ 하나님의 나라를 선택했습니다.
16절..."....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
그는 모압의 풍부함을 뒤로하고 도리어 하나님 나라의 요람을 택하고 그 무덤까지 갈 마음을 가진 것입니다.
인간은 어머니의 요람과 무덤으로 돌아갈 줄 알아야 합니다. 어머니의 몸에 있는 요람(womb)과 무덤(tomb)은 같은 어원입니다. 사실 그들이 소유할 수 있는 것은 소량에 불과한 것입니다. 베들레헴 땅에서 부끄럽게도 이삭 줍기부터 시작한 룻은 보아스의 눈에 띄어 결국 그와 혼인하게 되었고, 하나님은 룻의 몸을 통해서 오벳을 낳았고, 오벳은 이새를, 이새는 다윗을 낳았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왕국 중에 최고의 왕인 다윗왕의 증조모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몸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의 중요한 핵심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⑶ 결국, 그는 하나님을 선택하였습니다.
오늘날, 이 세대를 사는 사람들은 무엇을 선택하고 있습니까?
오늘을 사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것은 나오미의 선택입니까? 아니면 룻의 선택입니까?
인도를 영국이 점령하고 있을 때, 인도의 간디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영국은 모두 인도에서 물러가라. 그러나 그리스도만은 인도에 두고 가라"
이 나라와 그리고 우리들 자신이 살 길은 오직 룻의 선택을 따르는 것입니다. 이것만이 전쟁을 막는 길이며, 서로 평화스럽고 복되게 살아가는 길입니다. 나오미의 길을 택할 때에는 너와 나 우리나라 모두가 사망과 고통에 이르는 길입니다. 지금 당신은 어떠한 길로 가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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