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사무엘상 16장 강해설교말씀] 다윗에게 기름부음(삼상 16:1-23)

두란노 서원 2022. 3. 27. 11:49
반응형

사무엘상 16장에서는 여호와 하나님이 사울 왕을 폐위시키고 다윗에게 왕으로 기름 붓는 장면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시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다윗의 후손으로 오셔서 만왕의 왕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다윗에게 기름부음(삼상 16:1-23)

 

[1-5]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사울을 . . . .

어느 날 여호와께서는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네가 그를 위해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너는 기름을 뿔에 채워 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리니 이는 내가 그 아들 중에서 한 왕을 준비하였음이니라.” 하나님의 뜻은 분명하였다. 사무엘은 말했다. “내가 어찌 갈 수 있으리이까? 사울이 들으면 나를 죽이리이다.”

여호와께서는 말씀하셨다. “너는 암송아지를 끌고 가서 말하기를, 내가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러 왔다 하고 이새를 제사에 청하라. 내가 너의 행할 일을 가르치리니 내가 네게 알게 하는 자에게 나를 위해 기름을 부을지니라.” 사무엘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행하여 베들레헴에 이르자 성읍 장로들은 떨며 그를 영접하며 말하였다. “평강을 위하여 오시나이까?” 사무엘은 말하였다. “평강을 위함이니라. 내가 여호와께 제사하러 왔으니 스스로 성결케 하고 와서 나와 함께 제사하자.” 그는 이새와 그 아들들을 성결케 하고 제사에 청하였다.

[6-10] 그들이 오매 사무엘이 엘리압을 보고 마음에 . . . .

그들이 오자 사무엘이 이새의 장자 엘리압을 보고 마음에 말하기를, “여호와의 기름 부으실 자가 과연 그 앞에 있도다라고 했으나, 여호와께서는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마음]을 보느니라.”

이새는 둘째 아들 아비나답을 불러 사무엘의 앞을 지나게 하였으나 사무엘은 이도 여호와께서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고 말했다. 또 이새는 셋째 아들 삼마로 지나게 하자 사무엘은 이도 여호와께서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고 말했다. 이새가 그 아들 일곱으로 다 사무엘 앞을 지나게 하였으나 사무엘은 이새에게 여호와께서 그들을 택하지 아니하셨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택하신 자는 따로 있었다.

[11-13] 또 이새에게 이르되 네 아들들이 다 여기 있느냐? . . .

사무엘은 이새에게 말했다. “네 아들들이 다 여기 있느냐?” 이새는 말했다. “아직 말째가 남았는데 그가 양을 지키나이다.” 사무엘은 그에게 말했다.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라. 그가 여기 오기까지는 우리가 식사 자리에 앉지 아니하겠노라.” 이에 다윗을 데려왔는데, 그는 얼굴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용모가 보기에 좋았다. 여호와께서는 말씀하셨다.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 사무엘은 기름 뿔을 취해 그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다. 이 날 이후 다윗은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었다. ‘크게 감동되었다는 원어(찰라크)는 ‘힘있게 임하셨다는 뜻이다. 사무엘은 그 곳을 떠나 라마로 갔다.

[14-17] 여호와의 신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의 부리신 . . . .

한편, 사울에게는 큰 변화가 생겼다. 여호와의 영이 그에게서 떠나셨고 여호와의 부리신 악령이 그를 번뇌케 했다. ‘여호와의 부리신 악령’(루아크 라아 메에스 예호와)이라는 원어나, 뒤에 세 번(15, 16, 23) 나오는 하나님의 부리신 악령’(루아크 엘로힘 라아)이라는 원어는 악령들도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을 보인다. 욥기 1:12,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욥기 2:6,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

신하들은 사울에게 말했다. “하나님의 부리신 악령이 왕을 번뇌케 하온즉 원컨대 우리 주는 주 앞에 모시는 신하들에게 명하여 수금을 잘 탈 줄 아는 사람을 구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부리신 악령이 왕에게 이를 때 그가 손으로 타면 왕이 나으시리이다.” 사울은 신하들에게 나를 위해 수금 잘 타는 사람을 구하여 내게로 데려오라”고 말했다. 다윗을 왕위에 세우시려는 하나님의 섭리는 이렇게 진행되고 있었다.

[18-23] 소년 중 한 사람이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 . . .

소년들 중 한 사람이 대답했다. “내가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을 본즉 수금 탈 줄을 알고 호기(豪氣)와 무용(武勇)과 구변이 있는 준수한 자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더이다.” ‘호기’(깁보르 카일)라는 원어는 ‘힘있는 용사라는 뜻이며, ‘무용’(이쉬 밀카마)이라는 원어는 전사(戰士)’라는 뜻이다. ‘구변이 있는 자’(네본 다바르)라는 원어는 말에 지혜와 분별력이 있는 자라는 뜻이며, ‘준수한 자’(이쉬 토아르)라는 원어는 외모가 단정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사울은 사자를 이새에게 보내어, “양치는 네 아들 다윗을 내게로 보내라”고 말했다.

이새는 떡과 한 가죽부대의 포도주와 염소 새끼를 나귀에 실리고 그 아들 다윗의 손으로 사울에게 보내었다.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러 그 앞에 모셔 섰고 사울은 그를 크게 사랑하여 자기의 병기 든 자를 삼았다. 사울은 이새에게 사람을 보내어, “청컨대 다윗으로 내 앞에 모셔 서게 하라. 그가 내게 은총을 얻었느니라”고 말했다. ‘병기 든 자라는 말은 왕 곁에서 큰 방패를 들거나 기타 무기를 받드는 병사를 뜻한다. 하나님의 부리신 악령이 사울에게 이를 때 다윗이 수금을 취해 손으로 타면 사울은 상쾌하여 나았고 그 악령이 그에게서 떠났다. ‘상쾌하다는 원어(라와크)넓다, 해소되다, 시원해지다는 뜻이다. 다윗은 왕궁에서 수금 타는 소년이 되었다.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점검하자.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않으시고 사람의 마음 중심을 보신다. 사람의 마음은 그의 인격을 나타낸다. 우리는 과거에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옛 습관을 좇아 살았지만, 이제는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자가 되었다(4:22-24). 성도는 이제 죄악된 마음, 교만하고 더러운 마음을 씻어버리고, 경건한 마음, 겸손한 마음, 깨끗한 마음을 지켜야 한다.

둘째로,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을 받았음을 감사하자. 하나님의 영께서는 그의 택하신 다윗에게 힘있게 임하셨다. 그것은 그에게 놀라운 복과 특권이며 하나님을 섬기는데 힘이 될 것이다. 신약시대에는 성령께서 모든 믿는 자들 속에 오시며 또 오신 후에는 영원히 거하신다. 이것은 신약성도에게 주신 놀라운 복이며 특권이다. 성령께서는 우리를 거룩한 길로 인도하시고 지혜와 힘을 공급해주신다. 또 그는 항상 우리를 위로 격려하신다. 성령께서 우리 속에 영원히 거하시므로, 우리는 성령을 근심시키지 말아야 하며(4:30), 성령을 소멸치 말아야 하고(살전 5:19) 또 성령을 좇아 행함으로 육신의 소욕을 이기고 성령의 열매들을 맺어야 한다(5:16). 우리는 우리 속에 영원히 거하고 떠나시지 않는 성령을 인해 하나님께 감사하자.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버리신 자 될까 두려워하자. 하나님의 영은 사울을 떠나셨고 하나님께서 부리신 악령이 그를 번뇌케 하고 괴롭혔다(14, 15, 16, 23). 악령은 사람을 번뇌케 만들고 정신적 질병을 일으킨다. 사울이 이런 처지에 떨어진 까닭은 그가 교만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저버리고 범죄하며 불순종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떠나시고 버리신 자는 비참하다. 사울의 정신적 번뇌와 고통은 음악을 통해 어느 정도 치료되었으나 근본 치료는 하나님께만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버리신 자가 될까 두려워해야 한다. 우리가 믿음으로만 살고 교만치 않고 죄 짓지 않는다면, 우리는 안전할 것이다.

[창세기 27장 주석 강해 설교말씀] 야곱이 축복을 가로챔(창 27:1-46)

 

[창세기 27장 주석 강해 설교말씀] 야곱이 축복을 가로챔(창 27:1-46)

창세기 27장에서는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에서에게 축복하려는 것을 리브가가 알고 야곱에게 축복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나님은 에서를 선택한 것이 아

drn153.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