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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지명 성경공부] 다윗이 블레셋을 무찌른 바알브라심(삼하 5:20)

두란노 서원 2021. 6. 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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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성경 지명 성경공부 중에서 다윗이 블레셋을 무찌른 바알브라심이라는 성경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울 왕이 죽고 나서 이스보셋이 살해당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다윗에게 찾아와서 자신들을 통치해 달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수도를 헤브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바꾸게 됩니다. 그때 블레셋이 다윗을 견제하고 있었는데 헤브론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기니 힘이 강화되었다고 생각하여 공격하게 됩니다. 그때 다윗이 블레셋 군대를 무찌르고 나서 바알브라심이라고 불렀습니다.

지명 연구 : 바알브라심 Baal-Perazim

 

1. 명칭과 위치

1) 명칭 : 히브리어로는 בעל פרצים(바알 페라침)로 쓰인다.

2) 의미 : '깨뜨리는 주' 또는 '바알이 격파함'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3) 위치 : 예루살렘 서남쪽에 있는 르바임 골짜기(Valley of Rephaim) 근처에 있는 곳이다.

 

2. 성경적 배경과 역사적 변천

1) 사울과 요나단이 죽자 결국 이스보셋이란 다른 아들도 부하들에게 살해되었고, 이스라엘은 다윗을 새 왕으로 기름 부었다(삼하5:3).

2) 다윗은 헤브론에서 7년을 보내다가 예루살렘에 살던 여부스족을 무찌르고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옮겨 33년을 통치하게 되었다.

3) 골리앗을 죽이고 자신들에게 패배를 안겨준 소년 다윗이 이제 30살이 넘어 왕이 되었으며 자신들의 속국인 여부스족을 정복했다는 소식을 듣고 블레셋 군대가 쳐들어 왔다.

4) 블레셋 군대는 엘라 골짜기를 통해서(Valley of Elah) 베들레헴으로 통하는 길을 올라가 르바임 골짜기(Valley of Rephaim)까지 출격해 왔다(삼하 5:18).

5) 다윗은 하나님의 명령과 함께 쳐올라가 무찔렀는데, 이곳이 바알 브라심(Baal-Perazim)이었다(삼하5:20).

6) 다윗은 블레셋 사람들 뿐만 아니라 그들이 버리고 달아난 신상들도 모두 불살라 버렸다(대상14:11).

7) 두 번째로 블레셋은 첫 번째의 패배를 만회하려고 흩어진 병사들을 모아 벧세메스를 거쳐 산악지로 통하는 길을 따라 다시 르바임 골짜기로 쳐들어왔다.

8) 하나님은 바로 쳐들어가지 말고 블레셋 뒤로 돌아서 가면 발자국 소리와 함께 하나님이 무찌르시겠다고 약속하심으로 이스라엘은 기브온(Gibeon)에서 게셀(Gezer)까지 블레셋을 물리쳤다.

9) 이 사실을 이사야 선지자는 여호와께서 브리심산에서 일어나셨다고 기록하고 있으며(사 28:21), 이스라엘 백성들은 승리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의미에서 이 지명을 지었다.

10) 이사야 선지자가 언급한 브리심산(Mt. Perzim)은 바알 브라심과 같은 곳으로 여겨진다.

11) 이 곳은 리프타(네프토아)의 윗쪽, 예루살렘 북서쪽에 위치한 라스 엔-나디르에 있는 현재의 세익 베드르(Sheikh Bedr)일 것으로 추정된다.

 

원어 설교 : 바알브라심 Baal-Perazim

 

바알 브라심 בעל פרצים : 바알 페라침 Baal-Perazim

삼하 5:20 다윗이 바알브라심에 이르러 거기서 그들을 치고 다윗이 말하되 여호와께서 물을 흩음 같이 내 앞에서 내 대적을 흩으셨다 하므로 그 곳 이름을 바알브라심이라 부르니라 

 

두려워 말고 싸우라

פרצים(페라침)은 '깨다, 뚫다, 부서뜨리다, 깨뜨려 뒤엎다' 등을 뜻하는 동사 פרץ(파라츠)에서 유래했으며, 따라서 바알 브라심은 '바알의 적진을 돌파하였다'란 의미가 됩니다. 예루살렘에서 멀지 않은 이곳은 다윗이 블레셋을 대파한 지역이고, 그 이름도 여기서 유래하였습니다. 이 세상이라는 격전장의 한가운데 있는 성도들은 다윗처럼 믿음을 가지고 싸워야 합니다.

 

1. 주께서 성도의 대적을 치십니다

다윗이 전술에 능한 군인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가 거둔 승전보는 한결같이 주로 말미암은 것이었습니다. 역사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은 경건하고 외로운 성도들을 대적하는 모든 자들과 친히 싸우십니다. 우리가 성경에서 만나게 되는 믿음이 위대했던 사람들이 싸운 싸움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이 같은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메소보다미아왕들의 연합군을 쳐부술 때 동원한 군인은 고작해야 318인이었습니다. 연합군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열세한 전력이었으나 그는 연합군을 대파하고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주께서 먼저 가셔서 대적을 치셨기 때문이지요. 아브라함의 대적들을 치시고, 다윗을 대적하는 자들로 패하게 하신 그분은 오늘도 성도를 대적하는 모든 이들이 동일한 길로 가게 만드십니다.

 

2. 두려워 말고 나서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성도에게 있어서 용기란 하나님께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됩니다. 열세한 권력에도 개의치 않고 적과 맞서 싸웠던 믿음의 사람들이 보여 준 용기의 근원은 바로 믿음이었습니다. 그들은 여호와가 누구인지 알았으므로 인간적인 계산법에 의존하지 아니하고 용기 있게 행동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다윗이 골리앗과 맞서던 장면을 상상해 보십시오. 그는 홍안의 소년이었고 골리앗은 이스라엘의 내노라 하는 장수들도 맞설 엄두를 못내는 거인이었습니다만 개의치 아니하고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비록 외적 조건만 따진다면 자신이 형편없이 불리했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했으므로 용기 있게 행동할 수 있었습니다. 그가 보여 준 용기를 오늘의 성도들도 배워야 합니다. 나팔이 분명한 소리를 내야만 제 구실을 다하듯이 성도가 제 위치를 지켜야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3. 피하여 숨은 자들은 패하게 됩니다

운동선수는 컨디션이 좋지 않다든지 상황이 불리하면 출전을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싸움의 경우는 이와 판이합니다. 이기는 자는 살고, 지는 자는 망할 뿐입니다. 그러므로 이 전장에 선 사람은 누구든지 피하여 숨으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이것은 패배를 자초하는 일입니다. 다윗이 거둔 값진 승리는 맞서서 싸웠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사단이 어떤 무기를 가지고 공격할지라도 두려워 말고 맞서도록 하십시오. 성경은 "마귀를 대적하라"라고 가르칩니다. 우리가 그를 물리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이것입니다. 피하여 숨으면 그가 이기지만 맞서서 대적하면 우리가 이깁니다. 입술로 아무리 위대한 신앙을 고백해도 마귀와 맞서지 못하고 피하여 숨는 사람은 실패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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