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신약 강해

[성경지명 성경공부] 버가모교회(요한계시록 2:12)

두란노 서원 2021. 7. 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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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성경 지명 성경공부 중에서 버가모라는 지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요한계시록에는 버가모 교회에 대해서 나옵니다. 주님이 말씀하시기를 버가모 교회는 사탄의 권좌가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순교를 당하게 됩니다. 버가모 교회는 육적으로는 성장한 곳이었지만 영적으로는 타락한 곳입니다. 발람의 교훈을 받아들였습니다. 니골라 당의 교훈도 지키던 곳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버가모 교회에 회개하여 돌아서라고 경고합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됩니다. 지금 교회가 버가모 교회처럼 육적인 성장에만 신경을 쓰고 영적인 부흥이 없으면 결국 거짓 복음을 받아들이게 되고 전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참 복음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의를 전파해야 합니다.

 

지명 연구 : 버가모 Pergamum

 

1. 명칭과 위치

1) 헬라어로는 Περγαμω(페르가모)로서 '요새지'(fortress)를 의미한다. 산악 지역에 테라스 도시를 건설한 버가모는 소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역 중의 하나였다.

2) 이곳은 에게해 해안에서 내륙으로 24km, 스미르나(Smyrna) 북쪽으로 110km 지점에 있다. 소아시아 북서쪽에 있는 도시로서 현재의 베르가마(Bergama)이다.

3) 해발 300m 높이에 있어서 레스보스만의 경치를 바라볼 수 있다.

 

2. 역사적 변천 과정

1) 헬라 식민가들에 의해 설립되었고 주전 420년경에는 자체의 동전을 주조하였다. 알렉산더의 정복기 동안, 안티고누스는 버가모를 장악하였고, 301년 안티고누스의 사망으로 트라케의 리시마쿠스(Lysimachus)가 소아시아를 관할했다.

2) 주전 282년 리시마쿠스는 이 전략적 지역을 필레테루스(Philetaerus)에게 맡겼다. 주전 263년에는 그의 조카 유메네스(Eumenes)에게 이곳을 독립적인 셀류시드 봉신 국가로 물려주었다.

3) 유메네스는 호전적인 갈라디아인들에게 세금을 바쳤지만 261년 이후에 그의 조카 아탈루스(Attalus) 1세는 마케돈(Macedon)에 대항한 로마를 지원하여 그의 도시 국가의 지위를 강화하였고, 안탈랴~페르가까지 확장하였다.

4) 유메네스 2세(주전 197~159년)는 175년에 셀류시드 후계자를 지명할 수 있을 정도로 힘이 있었다. 수도는 예술과 문학의 중심지가 되었고 200,000권의 장서를 소장한 도서관은 알렉산드리아의 도서관과 경쟁하였다. 대단히 큰 연극장이 아크로폴리스 정상에 세워졌다. 가장 장엄한 기념물은 '제우스 단'(alter of Zeus)으로 높이가 12m이다. 이 이방 성소가 계 2:13의 '사단의 위'이었을지도 모른다.

5) 아탈루스 2세(주전 159~138년)는 자신의 이름으로 중요한 남쪽 터키 항구 아탈리아(지금의 안탈랴-Antalya)를 건설하였지만 그의 권력의 몰락을 재촉하는 빌미가 되었다. 비두니아의 프루시아(Prusia) 2세가 이 도시를 접수하였다. 마지막 왕인 아탈루스 3세는 임종 시에 그의 왕국을 로마에 물려주었고 버가모는 로마 치하에서 아시아주의 수도가 되었다.

6) 아스클레피움라는 건축물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7) 주후 269년에 팔미라에서 권력을 잡은 제노비아(Zenobia)는 소아시아의 저항 세력을 약화시켰다. 고고학자들은 717년 이전에 건축된 4개의 교회들을 복구하였다.

8) 레오와 그의 아들은 740년경에 모슬렘의 침입 이후에 도시를 재건하였다.

9) 십자군들은 1212년에는 버가모를, 1402년에는 티무르를 정복하였다.

10) 오토만 제국은 이 도시에 15개의 회교 사원을 건설하였다.

 

3. 계시록의 교회

1) 버가모 교회는 아시아의 일곱 교회 중에 세 번째로 열거된다.

2) '사단의 위'(13절)가 있었다. 이 구절은 제우스, 아테나, 아스클레피우스(Asclepius), 디오니소스 등의 이방 제의 단지를 언급하는 것이다. 사단의 위는 버가모가 종교적 중심지임을 암시하는 것으로 황제 숭배에 대한 것을 말하는 것이다.

3) 이러한 제의들이 그 종교 역사를 예증하여 준다. 그러나 주요한 암시는 아마도 황제 숭배일 것이다. 이곳은 신적인 황제 숭배가 도미티안치하에서 시민의 충성의 시금석이 된 곳이었다. 그것은 교회의 위기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4) 안디바는 아마도 재판석에 끌려가서 자기의 믿음 때문에 처형되었던 사람들의 대표자로서 인용되었을 것이다. 회중의 회원이었던 안디바는 이미 순교하였다(13절).

5) 이 편지는 니골라당에 대한 경계로 니골당들은 발람과 같은 것으로 여겨졌고 이교도의 압력을 받아 타협을 주장했던 패거리였던 것 같다. 니골라당과 다른 사람들의 거짓된 가르침은 이 교회의 문제였다(14-16절).

6) 여기서 그리스도는 실질적이며 최종적인 권위가 있으시며 '좌우에 날 선 검'(2:12)을 지닌 분으로 강조된다.

 

4. 유적들

1) 버가모가 엄청났었다는 표시는 극장, 아스클레피움(Asclepium:치료소), 김나지움, 몇몇 유명한 신전들에서 나타난다. 아우구스투스, 아테나, 폴리아스의 신전들이 있었는데 가장 유명한 것은 제우스 소테르(Zeus Soter) 신전이다.

2) 현재는 한 권의 책도 없지만 특별히 눈길을 끄는 것은 도서관이다. 지금은 단지 건물의 기초 부분만 남아 있을 뿐인데 헬라 시대에는 세계 2대 도서관이었다. 알렉산드리아는 버가모 도서관이 자기 것보다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파피루스를 수출하지 못하게 하기도 하였다. 이에 버가모는 파피루스 대용을 만들어 내었는데 그것이 양피지이다. '양피지'(parchment)를 뜻하는 페르가메네(pergamene)라는 말은 파피루스를 대신 사용한 양피지로부터 나온 것이다. 알렉산드리아와의 도서관 전쟁은 결국 버가모의 패배로 종식되었는데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 화재로 인하여 피해를 당해 클레오파트라가 상심하자 그녀의 친구인 로마 장군 마르쿠스 안토니우스가 버가모의 장서들을 알렉산드리아로 옮겼기 때문이다.

3) 다른 것은 아스클레피온이다. 이것은 종합병원으로서 1960년대에 발굴되었다. 이 왕국의 의료 학교는 도시 중심부에서 5km 정도 떨어져 있다. 병원의 진입로는 포장되어 있었으며 폭이 20m, 길이 800m이다. 길 양편으로는 석주가 세워져 있다. 아스클레피온에는 의학 도서관, 일반 치료실, 야외 음악당, 긴 터널 통로, 진흙 목욕실 등이 있다.

4) 1934~38년에 발굴된 교회 유적이 있다. 현지인들은 '크즐 아블루'라고 부르는 거대한 벽돌 건물로 '붉은 건물'(Red Basilica)이라는 뜻이다. 이 건물은 주전 2세기경에 애굽의 신 세라피스를 위해 세워진 것으로 성 바울 비잔틴 교회로 바뀌었다. 이 교회는 세리노스 시내(川) 위에 세워져 지금도 지하로 내려가면 물 흐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13세기 이후로는 폐허지가 되었고 한쪽 구석에 모슬렘인들의 기도처가 만들어져 있을 뿐이다.

5) 아클로폴리스와 민속 박물관이 있는데 모두 입장료는 각각 미화 2불 정도이다.

 

5. 현재의 모습

1) 현재의 인구는 6만 명 정도로 농업 집산지이지만 엄청난 양의 유적들은 이곳이 역사적 과거를 지닌 화려했던 도시임을 보여 준다.

2) 작은 도시(Bergama)가 여전히 고대 아크로폴리스 아래의 평원에 있다.

 

원어 설교 : 버가모 Pergamum

 

버가모 Περγαμω : 페르가모스 Pergamum

계 2:12 버가모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좌우에 날 선 검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견고한 진을 파하다

고대 소아시아에 위치한 무시아의 도시였던 버가모의 어원은 확실치 않으나 '요새화 된'으로 보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교 신전이 많았던 이곳은 주전 280년에서 주후 133년까지 독립 왕국의 수도였으며, 주전 263년경에 화폐를 만들어 사용하였습니다. 소아시아 일곱 교회 가운데 하나로 언급되는 이곳은 성도의 싸움과 관련하여 중요한 사실들을 교훈하여 줍니다.

1. 이 세상 체제는 사단이 구축한 요새입니다

성경은 사단을 가리켜서 '이 세상 임금' 혹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 라 일컫습니다. 그는 이 세상 체제를 자신의 요새로 구축하고 성도와 교회를 무력화시키고자 시도합니다. 다수의 그리스도인들이 사단의 위력쯤이야 주의 능력이나 권위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님을 인정하면서도 그가 구축한 요새인 세상 체제 앞에서는 한없이 무기력해집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세상이나 그 가운데 있는 것들은 사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성도들에게 접근하기 때문에 주의 가르침을 아는 이들 주에서도 상당수가 그의 미혹에 넘어갑니다. 땅에 것을 추구하면서 사단과 대적한다는 것을 불가능하며, 잘 포장된 거짓말일 뿐입니다.

 

2. 성도에게는 영적 무장이 요구됩니다.

싸움에 나서려던 무장을 잘해야 합니다. 용기가 있고 또 전술이 뛰어나도 무장에 문제가 있고서는 승리를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성도가 사단과 대적하여 싸우려면 영적 무장, 즉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달리기 선수들을 빨리 달리기 위해 최대한 가벼운 복장을 취합니다. 하지만 검도 선수들은 칼에 의한 상처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보호 장비를 갖춥니다. 성도의 싸움은 운동 경기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그것은 가장 치열한 것이므로 적절한 장비를 갖춰야만 치명적인 결과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지식이나 돈, 권력 따위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대신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이것들은 모두가 사단이 조종할 수 있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육상 경기에 출전하는 복장으로 권투에 임한다면 그가 어떻게 될까요? 오늘날 성도들 가운데는 무장을 소홀히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단의 일격에 넘어가곤 합니다.

 

3. 승리하여 말씀으로 싸워야 합니다

버가모 교회에 악한 교훈을 대적하라는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사단의 위가 그곳에 있어서 성도들의 신앙에 혼란을 주었는데,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말씀으로 싸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곧 성령의 검입니다. 사단의 견고한 진을 파하기에 넉넉합니다. 과학과 지식이라는 요새도 말씀 앞에서는 무기력합니다. 말씀을 의지하여 싸우십시오. 주의 말씀을 무기로 싸울 때 승리가 확실하게 보장됩니다. 신학자들은 말씀보다 신학이론을 더 중시할지도 모릅니다. 우상 주의자들은 말씀보다 가시적인 증거에 치중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들은 모두 사단이 원하는 방법입니다. 그가 진정 두려워하는 것은 주의 말씀입니다 성령의 검을 들고 공격해 오는 그리스도의 군사 앞에서는 그가 아무리 버티고 서 있으려 해도 도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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