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두란노 서원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오늘은 성경 인물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전파한 노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목 : 의를 전파하는 자
1. 의를 전파하는 노아
1) 노아의 시대(창 19:24, 창 6:11, 벧전 3:20)
노아의 시대는 그 땅에 강포와 불의가 득세하여 신실한 의인이 살아가기에는 힘겨운 시대였습니다. 어느 때,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멸망이 임하는 심판이 있기 바로 직전의 시대는 항상 죄악이 관영하였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성이 그리하였으며,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멸망할 때도 우상 숭배와 백성들의 타락이 극에 달해 있었습니다.
신약 시대에 와서도 로마가 멸망하게 된 결정적인 원인도 도덕적인 타락과 부패였던 것입니다. 결국 한 민족, 한 시대의 종말은 그때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결과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노아의 시대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마땅하리 만큼 하나님을 외면하고, 사회적인 불의와 폭력이 난무하는 가운데 신앙적으로, 도덕적으로 부패하고 썩어 들어가는 중이었습니다.
2) 의를 전파해야 하는 이유(호 10:12, 창 7:1)
이렇게 불의한 시대를 바라보는 하나님께서는 안타까울 수밖에 없었고, 인간들이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본받아 의를 행하는 백성들이 되기를 간절히 원하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온 백성들이 회개하여 죄악을 떠남으로 아름답고 살기 좋은 사회로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불의를 완전히 물리칠 수 있는 의를 전파해야만 하는 필연성이 있었고, 자연히 이러한 의를 전파시킬 사람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바로 여기에 적임자로서 하나님께서는 노아를 선택하시고, 그를 준비시켰던 것입니다.
3) 의를 전파하는 자의 특권(롬 3:10, 창 6:8, 히 11:7)
그런데 이 땅에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노아 또한 아무런 죄도 없는 온전한 의인은 아닙니다. 의로우신 이는 오직 한 분, 하나님 외에는 안 계십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죄인이라 할지라도 그가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믿게 되면 그를 의롭다 칭해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곧 이를 '칭의'라고 하는데, 주님을 영접한 성도들은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의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의인된우리들은 우리가 받은 바 이 의를 이 세상에 증거 할 수 있는 것이고, 이것이 바로 우리들의 특권이 됩니다. 또한 이 의를 전파해야 할 책임과 의무도 함께 갖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의인이 된 노아는 바로 이러한 의를 전파하는 자로서의 특권을 맘껏 누리며 이 세상에 하나님의 의의 말씀을 전파했습니다.
2. 의를 전파하는 방법
1) 하나님의 진리를 직접 전파함으로(마 28:19, 막 16:15)
노아는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심판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하였으나, 하나님의 심판으로 영벌에 처하게 될 백성들의 장래를 생각할 때 안타깝고 불쌍하기 한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노아는 하나님의 구원과 심판에 대한 말씀을 죄악 된 세상을 향해 전파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들이 조롱과 멸시 그리고 핍박을 한다 하더라고 노아는 계속해서 하나님의 뜻을 증거하였습니다.
2) 방주를 준비함으로(민 21:9, 고전 1:18)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한 노아는 한편으로는 심판을 예비하신 하나님의 실질적인 명령이라 할 수 있는 구원의 방주를 높은 산 꼭대기에서 자그마치 120년 동안이나 만들었던 것입니다. 죄악으로 영안이 어두워진 백성들의 눈에는 아무 쓸모없는 방주로만 보였겠지만 그 방주는 이 세상을 향한 공의로우신 심판에 대한 경고로서 120년 동안이나 백성들의 심령을 두드렸던 것입니다. 이는 마치 모세의 놋 뱀이나, 골고다에 세워진 그리스도의 십자가처럼 믿는 자에겐 구원, 믿지 않는 자에겐 멸망이라는 심판의 양면성을 노아 시대의 죄악에 물든 백성들에게 전파했던 것입니다.
3) 삶을 통하여(마 5:13, 마 5:16)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의를 전파하던 노아는 자신의 삶의 모습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의를 전파하였습니다. 일관되게 120년 동안 방주 건축이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모습은 일반 사람들에게는 무엇인가 생각하게끔 만들었으며 가정이나 이웃 앞에 항상 경건한 모습을 잃지 않는 그의 삶의 자세는 신선한 충격을 주고도 남을 정도였습니다. 빛과 소금의 직분을 다하고자 힘쓰는 노아의 삶은 그 자체가 하나님의 의를 전파하는 훌륭한 도구였습니다.
3. 의를 전파한 결과
1) 거부하는 자에겐 정죄의 증거(사 5:24)
여호와께 불평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께서 보내신 불 뱀에 물려 죽게 되었으나 모세가 든 놋 뱀을 본 사람은 목숨을 건졌으며, 보기를 거부한 사람들은 죽고 말았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의를 거부한 자들은 자기 스스로의 죄에 따라 죽음의 길에 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구원의 길을 분명히 보여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보지 않고 마냥 죽고자 애쓰는 백성들이야말로 너무나 어리석고 불쌍한 사람입니다.
2) 순종하는 자에겐 구원의 수단(습 3:17)
하지만 하나님의 의를 믿고 이에 순종하는 자에겐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이나 노아의 시대나 마찬가지로 구원의 방법이 너무나 쉽고 용이해서인지 도무지 믿으려고 하는 사람이 적습니다. 노아 시대는 노아를 비롯한 그의 가족 7명만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했을 따름입니다.
3) 의의 하나님을 증거함(시 119:137)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공의의 하나님이시기도 합니다. 이는 죄에 대해서는 반드시 심판하시는 그분의 속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노아가 전파한 내용의 본질은 바로 하나님의 공의였습니다. 이 공의 안에는 구원과 멸망이라는 심판의 양면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노아 시대 사람들은 결국 멸망을 선택하게 됩니다.
'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경 인물 이름 설교말씀] 노아(하나님과 동행하는 삶)-7 (0) | 2020.05.02 |
---|---|
[하나님 말씀] “골리앗의 실패 원인”(삼상 17 : 41-49) (0) | 2020.05.02 |
[성경인물 강해 설교말씀] 노아(믿음의 순종)-6 (0) | 2020.05.02 |
[성경 인물 강해 설교말씀] 노아(은혜를 입은 자)-5 (0) | 2020.05.01 |
[성경 인물 강해설교말씀] 노아(의인이요 완전한 자)-3 (0) | 2020.04.30 |
[성경 인물 강해설교말씀] 노아-홍수 후에 쌓은 단 (0) | 2020.04.30 |
[성경 지명 이름 설교말씀] 가우다 Cauda (0) | 2020.04.29 |
[구약성경 인물 설교말씀] 노아 - 방주 건축에 대한 명령 (0) | 2020.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