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성경 지명 강해 설교말씀] 게빔 Gebim

두란노 서원 2020. 5. 1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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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두란노 서원을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성경 지명 강해 설교말씀 중에 게빔이라는 지명을 가지고 설교에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명연구 : 게빔 Gebim

1. 성경에서의 언급

10:31에서 유일하게 언급되고 있다. 게빔의 거주민들은 앗수르 침입자들로 말미암아 달아났는데 이사야 선지자는 그들이 이미 앗수르 군대가 오기 전에 도망한 것으로 말한다.

 

2. 지리적 위치

지리적 위치에 관한 견해는 두 가지 정도이며 그 견해들은 지역의 편차를 드러내는 정도이다.

1) 예루살렘 근처에 있는 성읍으로 선지자에 의해 맛메나(Madmenah)와 놉(Nob)사이에 있는 것으로 언급된다. 유세비오(Eusebius)는 어떤 도시를 말하는데 그 도시의 지명은 헬라어로 Ghba이다. 그가 말하는 도시는 성경의 게빔으로 보인다. 그 지역의 현재 지명은 지프네(Jifneh) 근처의 와디 엘 기브(Wadi el-gib)인데 유세비오가 말하는 것이 정확하다는 증거는 없다.

2) 아나돗과 놉 사이의 미확인된 한 성읍으로 본다. 일부의 사람들은 그곳을 제비아(Jebia)로 보고 그곳을 유세비오의 게바(Geba)로 확증한다. 그곳은 세겜으로 가는 고프나(Gophna, 현재의 지프네(Jifneh))에서 5마일 떨어진 곳이다. 그러나 그곳은 아나돗 이후에 등장하는 지명들의 순서에서 예루스(Jerus)의 북동쪽을 가리키는 것 같다.

3. 거주민

앗시리아의 정복 목록을 말하는 시에서만 언급되는 베냐민의 한 촌락이다.

 

4. 앗수르와의 관계

앗수르인이 예루살렘 북동쪽으로 약 30마일 떨어진 아얏에 왔을 때, 그들은 먼저 유다의 지배하에 있던 베냐민 영토를 짓밟았다. 다음날부터 앗수르 군대는 예루살렘의 외곽 지역인 갈림, 라이스, 아나돗, 맛메나, 게빔 등을 엄청난 파괴력으로 짓밟아 무너뜨렸다. 그 도시들은 앗수르인들의 행군로 도상에 있었기 때문이다.

 

5. 문자적 의미

맛메나(거름더미)와 게빔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지명은 'place of doing', 'the pits'를 의미하는데 예루살렘의 쓰레기 더미를 의미하는 것 같다. 게빔이라는 말은 '구덩이', '구덩이들', '물통'을 의미한다.

 

6. 게빔의 지명 유래

성경의 지명 유래와 그 의미는 다양하다. 그 중의 하나는 농업의 특징이다. 많은 이름들이 토양의 특징을 가리킨다. 예를 들면, 나아만, 디르사, 다베라, 오브라, 벧여시몬 등이다. 다른 이름들은 지역의 특산물을 나타내기도 한다. 예를 들자면 아벨-그라밈, 벧-학게렘, 벧-가님, 엔-가님, 느다님 등이다. 수많은 지명들 중에는 농기구를 나타내는 것도 있다. 고렌, 아달, , 깃타임 등이다. 수원지와 관계된 이름들도 많이 있는데 아벨, 아벡, , 베엘, 베에롯, 게빔, 기아, 하맛, 나하랄, 악십 등이다.

 

원어설교 : 게빔 Gebim

게빔 גבים : 게빔 Gebim

사10:31 맛메나 사람은 피난하며 게빔 거민은 도망하도다

게빔은 예루살렘 북쪽의 한 마을로, 앗수르 군이 예루살렘으로 진군하는 길가로 추정되어집니다(사10:31). 게빔은 גוב(구브)라는 말에서 파생되었는데, 여기서 '굽'은 '자르다, 베다, 쪼개다'는 의미와 '갈다, 쟁기질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곳은 앗수르 군대가 닥쳐오자 도망하게 된다는 내용이 시적으로 묘사된 곳입니다.

 

1. 게빔은 공동체를 파괴하는 곳이었습니다

게빔에는 '자르다, 쪼개다''갈다, 쟁기질하다'라는 두 가지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자르고 쪼개는 파괴를 가져오지만 다른 하나는 갈고 쟁기질하여 건설하거나 창조합니다. 이를 볼 때 하나의 도구로 두 가지 상이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게빔은 역사적으로 공동체를 파괴하는 곳이었습니다. 그곳은 자신에게 있는 권세와 힘을 가지고 힘없고 약한 자들을 괴롭히는 것을 즐거워하는 악한 자들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그곳에 앗수르 군대를 보내어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일 것이라고 예언하셨습니다. 이를 볼 때 하나의 도구가 누구의 손에 있느냐에 따라 달라짐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유익이 되기도 하고 피해를 주기도 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는 선악간에 판단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의 행위대로(벧전1:7)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전12:14)에 판단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부여한 도구, 즉 재능,물질, 힘, 은사를 인간들이 어떻게 사용하느냐를 면밀히 주시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상황에 의해 판단하시는 것이 아니라, 의로우심과(롬2:5), 공의로(시146:7) 판단하십니다. 또한 그의 판단은 고아와 같은 연약한 자를 위하여(시82:3) 판단하실 뿐 아니라 모든 자를 위해서(시103:6) 판단하십니다. 이는 그의 판단 기준이 공의요, 연약한 자를 돕는 자비요, 모든 자를 위한 공동체를 세우기 위함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인간은 한 사람을 판단할 때 겉으로 드러난 것을 볼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만드셨기에(시33:15) 우리가 행하게 되는 내면의 동기까지 감찰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판단을 측량할 수 없습니다(롬11:33). 다만 하나님의 판단을 따를 뿐입니다.

3. 우리는 선을 위한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선한 사람은 마음의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으로 악을 냅니다(눅6:45). 하나님은 선한 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습니다.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선(미6:8)을 보이셨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마음은 심히 부패하고 거짓됩니다(렘17:9). 그러면 부패한 인간이 어떻게 그 선을 행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새 영을 우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주어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입니다(겔37:26). 성령의 새롭게 하심(3:5)으로 부패한 마음은 변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바울 사도는 우리에게 권고합니다.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으라"(롬12:2).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부여하신 새 마음으로 선을 위한 도구가 되어 이 세상을 새로운 피조물(고후5:17)로 만드는 데 힘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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