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6편에서 시편 기자는 여호와 하나님을 송축하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를 훈계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우리의 앞 길을 인도해 주시고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을 노래야 합니다. 우리는 항상 복음 말씀을 떠나서는 안 됩니다. 말씀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복음 말씀 안에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송축할지라(시 16:7-11)
7절 아바레크 에트 아도나이 아쎄르 예아차니 아프 렐로트 이세루니 킬르요타이
성 경: [시16:7]
주제1: [죽음을 초월한 신앙]
주제2: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누리는 기쁨]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아름다운 기업(행복한 삶)을 주신 것에 감사하여 지금 하나님을 찬송하고 있다. 더욱이 지금까지 누려온 이 하나님의 기업은 오직 하나님의 인도하심 안에서 가능한 것이었다. 여기서 '훈계'란 말은 바로 하나님의 내적인 인도하심을 의미한다. 그래서 칼빈(Calvin)은 이를 '성령의 내적 조명'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바로 이것이 아니었다면 다윗은 결코 하나님의 기업을 누리지 못하였을 것이다. 그는 이러한 사실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을 한없이 찬송하고 있는 것이다.
밤마다 내 심장이 나를 교훈하다 - '심장'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킬라'는 본래 콩팥을 의미하며(출 29:13,22;레 3:4, 10, 15;4:9;7:4;8:16, 25;9:10, 19) 구약에서는 이곳에서 인간의 영혼의 내면적인 활동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였다(73:21;렘 17:10). 따라서 이 구절은 다윗이 밤마다 영감을 받은 사실을 보여준다(Calvin). 한편, 다윗이 밤마다 받은 영감은 감사의 느낌(Rawlinson)과 영원한 즐거움(11절)이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마음의 허영을 밝혀주고 바른 길로 인도하는 영적인 깨우침이었을 것이다(Calvin, Kraus).
8절 쉬비티 아도나이 레네게디 타미드 키 미미니 발 에모트
성 경: [시16:8]
주제1: [죽음을 초월한 신앙]
주제2: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누리는 기쁨]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 이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 가운데 항상 임재하여 계신다는 말이다. 이와 같은 하나님과의 교제는 실제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지속되었을 것이다(119:, Craigie). 이 구절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중요한 것은 '항상'이란 표현이다. 이 말은 지금 다윗이 고난 가운데 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이다. 즉, 그는 평안할 때뿐 아니라 고난 받을 때에도 하나님에 대해 변치 않는 신앙을 유지할 것이라는 신앙 고백을 하고 있는 것이다(Rawlinson, Calvin).
그가 내 우편에 계시므로 - 본 구절은 문자적으로 '나의 오른손에'로 번역된다. 이 표현은 하나님께서 언제든지 도우실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임재하여 계신다는 말이다(Briggs). 특히 우편은 하나님의 권세를 상징한다(110:5;121:5). 따라서 본 구절은 하나님께서 다윗의 강력한 보호자가 되신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Kraus).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 이는 하나님께서 다윗 가까이 계신다는 확신에서 비롯되었다. 이 구절의 자세한 의미에 대해서는 15:5 주석을 참조하라.
9절 라켄 사마흐 리비 바야겔 케보디 아프 베사리 이쉐콘 라베타흐
성 경: [시16:9]
주제1: [죽음을 초월한 신앙]
주제2: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누리는 기쁨]
영광도 즐거워하며 - 이는 앞 구절과 평행 대구를 이루고 있다. 여기서 영광은 앞 구절의 '마음'과 동의어이다(Briggs, Rawlinson).
내 육체도 안전히 거하리니 - 영혼(마음)과 육체는 인간의 구성 요소이다. 다윗은 자신의 모든 것이 기쁨과 안전함으로 충만해 있음을 묘사하기 위해 마음에 이어 육체에 대한 진술로 나아가게 되었다. 즉, 다윗에게 주어진 기업은 영혼만의 기쁨이 아니고 그 육체까지도 행복한 상태로 사는 것이었다. 한편, 본 구절은 다윗이 이제 막 죽음의 위기로부터 구출받았음을 시사해 준다(Craigie).
10절 키 로 타아조브 나페쉬 리쉐올 로 티텐 하시드카 리르오트 솨하트
성 경: [시16:10]
주제1: [죽음을 초월한 신앙]
주제2: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누리는 기쁨]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 '영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네페쉬'는 '생명', '자신'의 의미도 지니고 있다. 본시는 죽음의 위기로부터 자신의 생명을 구출해 달라는 간구의 시이므로 우리는 이 용어를 '생명'으로 해석해야 할 것이다. '음부'에 대해서는 6:5 주석을 참조하라.
주의 거룩한 자로 썩지 않게 하실 것임이니이다 - 베드로와 바울은 이 구절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예언 성취의 증거로 인용하였다(행 2:25-29;13:35). 혹자는 이에 근거하여 다윗이 자신의 부활을 소망하며 이 구절을 노래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Kidner, Rawlinson). 그러나 혹자는 이러한 주장에 반대하여 다윗은 다만 죽음의 위기로부터 벗어난 그의 경험을 기술하였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본시가 부활을 주제로 하는 시가 아니고 죽음의 위기로부터 보호해 달라는 간구의 시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Craigie, Kraus). 여기서 어떤 견해를 취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과연 구약에도 부활에 대한 사상이 존재했는가 라는 사실에 달려 있다. 어렴풋이나마 욥 14:14에서 부활 사상이 발견된다. 그렇다고 부활 사상이 구약 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뚜렷하게 정립된 것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다윗은 부활에 대한 사상이 있었기에 본 구절과 같은 표현을 하게 되었을 것이다. 더욱이 다윗은 구약에서 영감 있는 인물이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이 같은 사실은 충분히 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구절이 유혹자들의 말에 대한 자신의 신앙 고백으로, 앞 절과 연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두 가지 해석 모두를 인정해야 한다. 즉, 일차적 의미에서는 죽음의 위기를 벗어나는 것을 가리키며 궁극적으로는 부활에 대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11절 토디에니 오라흐 하임 쇼바 세마호트 에트 파네이카 네이모트 비미네카 네차흐
성 경: [시16:11]
주제1: [죽음을 초월한 신앙]
주제2: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누리는 기쁨]
주께서 생명의 길로 내게 보이시리니 - '생명의 길'이란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가는 길을 의미한다. 다윗이 다만 이 땅에서 불과 몇십 년을 살다가 죽는 짧은 생명을 가리켜 '생명의 길'이라고 표현했다고 보는 것은 너무나 터무니없다. 그는 궁극적인 구원, 곧 부활을 내다보며 이 표현을 사용했을 것이다(Calvin, Kidner, Rawlinson).
영원한 즐거움 - 이 즐거움은 세상에서 잠시 잠깐 맛보는 그런 즐거움과는 전혀 다르다. 그는 궁극적으로 부활을 미리 내다보고 있기에 그 부활시에 얻을 수 있는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히브리어 신약성경 로마서 말씀] 예수님의 의로운 행위(롬 5: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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