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두란노 서원을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신약 인물 강해 설교말씀 중에서 마르다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주제1 : 마르다
제목 : 예수의 책망을 받은 여인
1. 마르다
1) 베다니에 삶 (요 11:1, 마 26:6)
베다니는 예루살렘으로 약 3km쯤 떨어져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여기에는 주님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두 가정이 있습니다. 그 하나는 예수님께서 죽은 지 나흘이 된 나사로를 다시 살리신 마르다의 가정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문둥이 시몬의 가정이었습니다. 마르다에게는 오빠인 나사로와 여동생인 마리아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함께 살았습니다.
2) 주님을 사랑한 마르다 (요 11:5, 눅 10:38, 눅 8:40)
우리 주님께서는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에 날아가는 새들도 깃들일 곳이 있지만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주님께서 매우 바쁘신 것을 의미해 주지만 또한 사람들의 배척이 얼마나 심하셨는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러한 주님을 마르다는 사랑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주님을 자주 가정에 모셔 편히 쉬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극진한 존경과 대접을 해 드렸습니다. 그는 말로만 주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실제 모든 삶을 통해 입증시켰습니다. 마르다는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주님을 사랑하게 했습니다. 주님을 사랑한 마르다의 가정과 식구들은 당연히 주님의 관심과 사랑을 많이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3) 근면한 마르다 (눅 10:40, 잠 19:15)
마르다는 매우 근면한 여인이었습니다. 그녀는 주님이 자기 집에 오실 때에는 문 밖에까지 나가 주님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오시면 부지런히 음식을 만들어 주님께 대접하였습니다. 사람은 부지런해야 합니다. 어리석은 자와 게으른 자는 같은 부류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어리석은 자는 게으르게 살고 게으른 자는 어리석게 되는 악순환의 연속입니다. 마르다는 매우 부지런한 여인으로서 우리가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2. 예수의 책망을 받은 여인
1) 음식 만드는 마르다 (눅 10:40, 롬 12:13)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과 한 촌에 들어가셨을 때에 그곳에 사는 마르다는 에수님의 일행을 자기 집으로 영접하였습니다. 예수님을 가정에 모신 마르다는 대접할 음식을 준비하느라고 매우 분주하였습니다. 마르다는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영접했기에 마땅히 대접을 해야 할 책임 의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혼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음식을 장만하느라 매우 바빴습니다.
2) 예수의 말씀을 듣는 마리아 (눅 10:39, 욥 23:12)
음식을 만드느라고 매우 분주한 마르다와는 달리 마르다의 동생 마리아는 주님의 발아래 앉아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마리아의 태도는 겸손하였습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진지하였습니다. 우리는 마리아의 이 같은 모습을 통하여 그가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였던 가를 알 수 있습니다. 마리아는 음식 만드는 일이 힘들다거나 귀찮게 생각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 외의 일이 없어서 말씀을 택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 듣는 것이 우선임을 알았습니다. 마리아의 이 같은 태도는 매우 현명한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주님께서도 마리아의 행위를 칭찬하신 것입니다.
3) 책망받는 마르다 (눅 10:41-42, 마 14:31-33)
예수님을 자기 가정에 영접한 마르다는 음식을 장만하느라고 눈코 뜰 새 없이 바빴습니다. 바쁘게 움직이는 데에도 불고하고 일손이 부족한 것을 느낀 마르다는 여동생인 마리아가 한가하게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 나아가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지 아니하시나이까 저를 명하사 나를 도와주라 하소서'(눅 10:40)라고 부탁하였습니다. 마르다의 말을 들은 예수님은 오히려 마르다를 책망하셨습니다. 그리고 마리아를 칭찬하셨습니다. 우리가 여기에서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마르다가 음식을 만들었기 때문에 책망받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마르다의 행위도 예수님을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마르다가 잘못한 것은 그녀가 말씀 듣는 것은 제쳐놓고 음식 만드는 데만 온통 정신을 쏟았기 때문입니다. 음식 만드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3. 예수의 책망이 주는 교훈
1) 선택을 잘해야 함 (시 119:11, 창 25:34)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선택을 해야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선택을 잘해야 지혜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마르다는 말씀 듣는 것과 음식 만드는 것 두 가지 가운데 음식 만드는 것을 택하여 주님께 책망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좋은 편을 택하여 칭찬을 들었습니다.
2) 말씀이 매우 중요함 (사 40:8)
마르다와 마리아가 행한 것에 대한 예수님의 판단을 살펴볼 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알 수가 있습니다. 말씀을 제쳐놓은 상태에서 행한 일들은 쓸 데 없는 일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선행과 봉사는 무의미한 것임을 우리는 알고,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3) 잘못된 생각을 버려야 함 (롬 12:2)
마르다는 예수님이 자기 가정에 오셨을 때 가장 먼저 해야 되는 것은 음식을 대접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 처럼 우리는 내가 원하는 것을 고집하기가 쉽습니다. 그것이 주님의 뜻과 틀릴지라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잘못된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모든 것을 주님의 뜻에 맞추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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