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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인물 설교] 마태(세리)

두란노 서원 2020. 7. 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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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두란노 서원을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신약 인물 중에서 세리였던 마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제1 : 마태

제목 : 세리

 

1. 세리 마태

 

1) 마태 (2:14, 5:27)

마태라는 이름은 '야훼의 선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가와 누가는 그의 이름을 레위라 하고 마태는 마태라고 기록했습니다. 레위는 예수님의 제자인 마태의 본명입니다. 마태는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후의 이름으로 보입니다. 마태의 가족에 대해서 성경은 상세히 언급되어 있지 않습니다. 마태는 당시 약간의 교육은 받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헬라어도 구사할 줄 알았습니다. 그가 기록한 마태복음에 화폐에 대한 빈번한 언급과 통계는 그가 수치에 아주 밝은 직업에 종사했음을 알 수 있습니.

 

2) 가버나움 출신 (1:29, 8:7)

마태는 헤롯 안디바의 영토였던 가버나움 사람이었습니다. 가버나움은 나사렛에서 멀리 떨어진 갈릴리 지방의 한고을입니다. 예수가 그의 제자들을 부르시고, 수많은 이적을 행하며 여러 메시지를 전파하신 곳도 가버나움입니다. 가버나움은 인구가 많이 밀집한 곳으로서, 다메섹과 동방으로부터 지중해까지 연결되어 있는 큰 무역 통로를 끼고 있었습니다. 가버나움 밖 해변 길가에는 세관이 있었습니다. 세리 마태는 이곳에서 예수님께 부름을 받았습니다.

 

3) 부자임 (9:9, 2:15)

대개 예수님의 제자들은 가나안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마태는 꽤 부자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가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나서 예수님을 자신의 집에 초대하였을 때 많은 세리들이 참석한 것을 보면(참조, 2:14-15), 세리로서 상당한 지위에 있었던 듯합니다. 그 당시에 세리들은 부자였습니다. 세리 중에서도 상당한 위치에 있었던 마태는 부자였습니다. 그러한 그가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은 후 잔치를 배설한 것입니다.

2. 세리의 위치와 평가

 

1) 세금 징수자 세리 (9:9, 눅 5:27)

가버나움은 당시 상업과 교통의 중심지로 다메섹, 두로, 예루살렘으로 가는 통로였습니다. 빌립의 영토인 데가볼리에서 헤롯 안티파스의 영토로 들어서는 첫 성이므로 관세를 받는 세관이 있었습니다. 로마 사람은 유대인의 모든 과수, 우물, 토지 및 가축에 세금을 부과하였습니다. 이러한 세금 징수는 강압적이고 외국인에 의한 과세였기에 강한 반발을 샀습니다. 예수님의 제자인 마태는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기 이전까지 세관에서 세금을 징수하는 세리였습니다.

 

2) 미움받던 세리 (눅 3:12-13)

당시 세리는 로마 정부의 세금 징수 사무를 청부 맡은 유대인들로서 백성들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것이 상례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세리는 일반 민중의 미움의 대상이었습니다. '산중에는 사나운 사자가 있고 거리에는 잔인한 세리가 있다'라는 유대의 격언을 보아서도 이런 사실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당시 세리는 유대인들에게 매국노 취급을 받았습니다.

 

3) 멸시받던 세리 (1:14, 9:10-11)

세리는 당시 죄인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로마의 앞잡이 역할을 하였으, 동족에게 무거운 세금을 거두어들였기 때문에 착취자요, 반역자로 낙인이 찍혔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유대 사회에서 재판관이나 재판의 증인이 될 수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예배에도 함께 참석할 수 없었습니다. 엄격한 유대인들은 세리나 죄인과는 음식도 같이 먹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이 당시 세리는 유대인들에게 철저히 죄인 취급을 당하였고 배척을 당하였습니다. 따라서 세리 마태도 유대인들에게 학대와 멸시를 당하였던 것입니다.

 

3. 세리에 대한 유대인들의 자세

 

1) 외모를 취하는 인간의 평가 (2:1, 딤전 5:21)

대개의 사람들은 사람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그 기준을 외모에 두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올바른 기준, 올바른 자세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겉모양이 아니라 속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당시 많은 유대인들이 세리와 창기를 죄인의 대명사로 취급한 것은 그들이 사람을 외모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행동은 예수님까지 배척하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사람을 외적인 것으로 평가하는 어리석은 행위를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겉모양이 아니라 속 사람을 보십니다. 우리가 사람들에게 주목해야 할 것은 그들의 신분이라든지 사회적 지위 따위가 아니라 주께서 그들을 보시는 관점입니다.

2) 사람을 무시하는 악행 (14:10)

성도는 이 세상에 살고 있으면서도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약속들이 있고, 달음질해야 할 분명한 목적지가 있으므로 세상 사람들과 확연히 구별이 됩니. 하지만 우리에게 이러한 특권이 주어졌다 하여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거나 경멸하는 태도는 옳지 않습니다. 당시 바리새인들과 유대인들은 세리와 창기들을 무시하고 배척하였습니다.

 

3) 내 몸과 같이 사랑할 것 (19:18)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웃을 사랑하되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몸을 귀하게 여기고 아끼게 마련입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자들은 결코 악을 행할 수가 없습니다. 성도는 배척과 학대가 아니라 허물을 덮어 주고 사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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