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두란노 서원을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신약 인물 설교말씀 중에서 마리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제1 : 마리아-나사로의 누이
제목 : 향유를 부은 여인
1. 향유가 사용되는 실례
1) 기쁨이 넘침 (잠 15:13, 슥 9:16)
향유가 사용되는 경우가 여러 가지입니다. 그중에 하나가 기쁨이 있는 자리입니다. 성경에 나사로의 누이동생인 마리아가 예수님께 부은 것이 이 경우에 해당됩니다. 예수님께서 유월절 엿새 전에 베다니에 오셨을 때 이 사건은 발생하였습니다. 죽었던 나사로가 다시 살아나자 나사로 남매의 집은 일대 잔치가 벌어진 것입니다. 이 잔치는 순전히 예수를 위하여 베풀어졌습니다. 이때 기쁨이 넘친 가정에 독특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것은 마리아가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 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는 자신의 머리털로 그 발을 씻겨 드렸습니다.
2) 죄 사함을 받음 (사 55:7, 마 9:6)
향유가 사용되는 또 다른 하나는 죄 사함을 받은 것에 대한 감사의 보답입니다. 주님께서 한 바리새인의 집에 초대를 받아 그 집에 들어가 앉으셨을 때에 생긴 일입니다. 그때 모든 사람들에게 죄인이라고 낙인찍힌 한 여인이 예수님께 다가왔습니다. 그녀는 눈물로 주님의 발을 적시고 자신의 머리털로 닦으며 그 발에 입 맞추고 향유를 부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녀의 행동에 대해서 죄 사함 받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고 밝혀 주셨습니다.
3) 장사 (막 16:2, 요 12:7-8)
향유가 사용되는 예는 기쁨이 넘치는 자리와 속죄함에 대한 감사의 의미와 함께, 장사를 지낼 때 시체에 사용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사로의 여동생인 마리아가 당신께 향유를 부은 것이 당신의 장사를 기념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을 끝까지 따라다녔던 여인 막달라 마리아가 안식 후 첫날 새벽 미명에 주님의 시신을 둔 무덤에 향품을 가지고 찾아갔습니다. 그녀가 향품을 가지고 간 것은 예수님의 시신에 바르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통해서도 향유가 장사 지낼 때에도 사용됨을 알 수가 있습니다.
2. 향유를 부은 여인
1) 잔치에 참석하신 예수 (요 12:2, 행 20:19)
마리아가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부은 날은 유월절 엿새전 날이었습니다. 나사로가 살던 집은 베다니로,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가까운 마을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유월절 엿새 전날 베다니 나사로의 집에 오셨습니다. 나사로의 가정은 주님을 모시고 잔치를 벌였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제자들도 참석하였습니다. 죽었던 나사로가 살아났기 때문에 나사로의 가정에는 기쁨이 넘쳤습니다.
2) 마리아가 가지고 있었던 향유 (아 1:12, 요 12:3)
마리아가 가지고 있었던 향유는 지극히 비싼 순전한 나드 한 근이었습니다. 마리아가 가지고 있었던 나드는 인도를 원산지로 하고 있는 나무로써 그 향기가 아주 강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나드는 매우 고가로 거래되었습니다. 나드 향유는 강한 향기와 함께 방부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시체를 썩지 않게 보존하는 데 쓰이기도 하였습니다. 마리아가 가지고 있었던 나드 한 근은 계산이 빠른 가룟 유다의 말대로 삼백 데나리온이나 되는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3) 예수의 발에 향유를 부음 (요 12:3, 막 14:3)
나사로의 여동생 마리아는 삼백 데나리온이나 되는 엄청난 돈의 가치를 지닌 나드 한 근의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부었습니다. 그리고 자기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을 씻겨 드렸습니다. 마리아가 부었던 향유는 이내 온 집안 구석구석에까지 향유 냄새로 가득 차게 하였습니다. 이 향유 냄새는 잔치 분위기를 한층 더 돋우게 하였고 그 잔치에 참석했던 사람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였습니다. 마리아의 이러한 행위는 참으로 값진 것이었습니다. 오늘날 자신의 쾌락을 위해 물질을 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질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르게 사용하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자신이 가진 재물을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쓰도록 해야 합니다.
3. 마리아의 행위
1) 헌신의 행위 (빌 3:7-8, 롬 12:1)
마리아는 지극히 비산 향유 나드 한 근을 주님의 머리에 부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머리털로 주님의 발을 씻겨 드렸습니다. 마리아의 이 같은 행위는 예수님께 대한 전폭적인 헌신을 다짐하는 행위였습니다. 실제로 이 향유는 값으로 치면 매우 비싼 것이었습니다. 마리아는 물질을 예수님을 위해 사용함으로써 예수님께 대한 자신의 헌신된 마음을 실제로 보였던 것입니다. 우리들은 예수님께 대한 헌신을 말로는 많이 하면서도 실제 생활로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것은 올바른 헌신의 자세가 아닙니다.
2) 사랑의 행위 (요 14:15, 고전 4:9)
마리아의 행위는 헌신의 행위임과 동시에 예수님께 대한 진정한 사랑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대한 사랑 때문에 먼지가 묻은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붓고 자신의 머리털로 닦아 드렸던 것입니다. 마리아의 행위를 통해 우리는 얼마나 주님을 사랑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하게 됩니다. 율법의 대강령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3) 감사의 행위 (시 100:4)
마리아의 행위는 주님께 대한 진정한 감사에서 나온 것입니다. 예수께서 오빠에게 새 생명을 주신 것과 자신의 가정과 가족들을 사랑해 주신 것에 대한 감사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누리게 되는 모든 축복이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임을 이해해야 합니다. 은혜받은 우리는 마땅히 주님께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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