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두란노 서원을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신약 인물 강해 설교말씀 중에서 마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제1 : 마가
제목 : 베드로의 동역자
1. 베드로
1) 부르심을 받는 베드로 (요 1:42, 막 1:30)
베드로의 본명 시몬은 히브리 명으로 '들음'이라는 뜻입니다. 베드로는 헬라 명으로 '반석'이라는 뜻입니다. 아랍어로는 게바입니다. 그는 위대한 신앙 고백 이후 그 이름을 받았습니다. 그는 본래 어부 출신으로 충동적이고 열정적인 성격의 소유자였습니다. 베드로의 부친은 장사하는 어부였습니다. 베드로는 안드레의 형제였으며 갈릴리 바다에서 그물을 가지고 고기를 잡았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갈릴리 사역 초기에 자신의 동료들과 갈릴리 바다에서 그물 던지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갈릴리 해변을 지나가시는 예수님을 만났고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당시 베드로는 이미 결혼한 사람이었습니다.
2) 예수의 제자가 됨 (행 4:13, 마 10:2)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잡이하던 베드로를 부르신 예수님은 그를 데리고 다녔습니다. 사실 베드로는 생각이 깊지 못하고 인간적으로 큰 일을 해낼 만한 자질 또한 부족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갈릴리 주민들은 거의 미개하고 상스러웠으며 매우 거칠었습니다. 여러 면에서 부족한 베드로를 예수님은 선택하시고 그에게 놀라운 비전을 주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가운데 한 명으로 제자들의 명단에는 늘 첫머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3) 베드로의 활동 (마 17:1, 마 26:70)
베드로는 주님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 제자였습니다. 그는 주님 곁을 떠나는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변화산에 올라가셨을 때에도 요한과 야고보와 함께 올라갔습니다. 이 외에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장소에는 꼭 주님과 동행하는 은총을 입었습니다. 그는 성격이 불 같았고 참을성이 부족하였습니다. 예수께서 대제사장들이 보낸 무리에게 체포되어 가셨을 때에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베드로는 주님의 공생애 기간 동안 주님에게서 많은 것을 보고 배웠으며, 주님께서 승천하신 후 오순절 날에 성령 충만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 그는 기독교인들을 결집하고 지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매사에 두려움 없이 복음 전하다가 순교의 제물이 되었습니다.
2. 베드로의 동역자 마가
1) 마가의 인적 사항 (행 12:12, 골 4:10)
마가는 예루살렘에 살던 마리아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는 문서에 따라서 마가로도, 요한으로도 불려지기도 하였습니다. 요한은 유대식 이름이고 마가는 로마식 이름이었습니다(참조, 행 12:12, 25; 15:37). 그는 초기 기독교 선교사 중의 하나였습니다. 혹자는 바로 이 사람이 마가복음의 저자가 아닌가 하는 견해를 보이지만 분명하지는 않습니다. 마가는 바나바의 생질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마가를 지중해의 구브로 섬 출신의 레위족인 것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2) 마가의 실패 (행 12:25, 행 15:38)
바나바와 바울은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으로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왔습니다. 이들이 마가를 데리고 온 이유는 선교 훈련을 잘 시켜서 이방 선교의 일꾼으로 삼기 위함이었습니다. 바나바와 바울은 선교의 앞날을 내다보며 젊은 마가를 선교사로 키우려고 예비하였던 것입니다. 이 일 후에 마가는 바나바와 바울이 제1차 선교 여행 때 같이 동행하였습니다. 그러나 도중에 어려움으로 인해 마가는 밤빌리아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버렸습니다. 마가의 이러한 행동은 후에 바울과 바나바가 갈라지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3) 훌륭한 동역자가 되는 마가 (딤후 4:11, 벧전 5:13)
바울과 바나바의 제1차 선교 여행길에 동행했던 마가는 자기에게 기대와 소망을 가졌던 동역자들에게 실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실패의 뼈저린 경험을 한 마가는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심기일전하여 새롭게 신앙을 다지고 결국에는 선교 사역을 잘 감당하였습니다. 그는 다시 바울을 따라 선교 여행에 참여하였고 사도 바울에게 유익한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는 수제자인 베드로의 동역자로서 여러모로 베드로에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마가를 베드로는 '내 아들 마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3. 전도자가 가져야 할 자세
1) 말과 행실에 본이 되어야 함 (딛 2:8, 벧전 1:15)
복음 전도자에게 있어서 말은 그의 설교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말은 그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생각을 밖으로 표현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 사람의 신앙과 인격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만일 복음 전도자가 말과 행실이 일치하지 않는다면 그의 말은 신빙성을 잃게 됩니다. 그러므로 전도자는 말과 행실에 있어 본이 되어야 합니다.
2) 사랑과 믿음에 본이 되어야 합 (롬 12:20)
믿음과 사랑은 믿는 자의 기본적인 신앙의 요소로, 믿음이 하나님께 대한 신실함과 의지하는 것을 의미한다면 사랑은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헌신과 봉사의 행위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전도자는 사랑과 믿음에 본이 되어야 합니다.
3) 고난을 각오해야 함 (딤후 1:8)
전도자는 그 어떠한 고난도 감수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바울이나 베드로 같은 사도들의 삶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복음 전파는 쉽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성도는 순교적인 신앙을 가지고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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