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두란노 서원을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신약 인물 설교문 중에서 안드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제1 : 안드레
제목 : 부름에의 순종
1. 예수의 부르심
1) 갈릴리 해변(막 1:39; 마 14:35)
예수께서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즉 베드로와 안드레를 부르셨습니다. 갈릴리 바다는 게네사렛 호수(참조, 눅 5:1), 디베랴 바다(참조, 요 6:1), 긴네렛 바다(참조, 민 34:11) 등으로 불렸습니다. 이곳은 물고기가 많고 경치가 아름다우며, 수면이 낮고 주위가 높아 돌풍이 자주 있었습니다. 갈릴리는 북팔레스타인에 있는 작은 지역으로 그 지역 범위가 애매하였으나 로마의 통치 시에 고정된 행정 구역이 된 곳이었습니다. 이 갈릴리 사람들에게는 특유의 말씨가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체포되고 난후 베드로가 그의 제자로 의심받게 된 것도 그의 말씨 때문이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참조, 마 26:73).
2) 안드레를 부르심(요 1:35; 요 6:8-9)
예수님께서 갈릴리 해변을 거니시다가 갈릴리 바다에서 열심히 고기잡이 하던 안드레와 베드로를 부르셨습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에는 그 대상이 한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고기잡이 하던 어부도 부르셨고, 세리인 마태도 부르셨고, 창기와 병자들도 부르셨습니다. 그분은 남녀 노소 가릴 것 없이 모든 사람을 부르셨습니다. 예수님께 부름을 받은 안드레의 신분 역시 볼품이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역시 구원을 받아야 할 대상이었습니다.
3) 부르시는 예수의 모습(마 11:29; 요 13:15)
예수님은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에 가셔서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셨습니다. 마귀의 세 가지 시험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물리치신 예수님은 곧장 천국 복음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분은 특정한 곳에 머물러 복음을 전하신 것이 아니라 어디든지 돌아다니시면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복음을 전하시되 근엄한 자세로 한 것이 아니라 그의 대화나 배려에 있어서 자신을 겸손하게 낮추시며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또한 그분은 사람을 편애하시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뜨거운 사랑으로 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 같은 모습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성도들은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2. 부름받은 안드레
1) 직업(마 14:35-36)
예수님께 부름 받은 안드레는 그 직업이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잡이하는 어부였습니다. 그의 가족 모두가 이 직업에 종사하였습니다. 당시 어부라는 직업은 비천한 사람들이 종사하였기 때문에 그다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비천한 신분에 있는 안드레를 부르신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모든 삶을 골고루 평등하게 사랑하셨지만 특히 당시 사람들로부터 소외당한 가난한 자, 과부와 고아, 세리와 죄인들을 끔찍히도 사랑하셨습니다.
2) 성실히 일함(살전 4:11; 민 16:15)
주님께서 제자들을 처음 부르시는 장면을 보면 모두 제각기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성실히 감당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베드로와 안드레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가난한 어부로서 갈릴리 바다에서 그물 던지는 일을 하고 있다가 부름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일상적으로 자기에게 맡겨진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가 되는 길임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세상적인 눈으로 보면 안드레의 직업은 매우 비천하였으로, 또 평범한 일이었지만 그것에 최선을 다했을 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성실성을 높이 평가하시고 당신의 제자로 부르신 것입니다.
3) 주님의 일꾼 삼으심(요 12:26; 요 8:12)
우리 주님께서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잡이하던 베드로와 안드레를 부르신 것은 그들에게 물질이나 명예를 주기위한 것이 아닙니다. 당신의 일꾼을 삼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주님은 안드레를 훈련시켜 복음과 구원을 위해 사람들을 설복하는 위대한 사역을 맡기고자 하신 것입니다.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꾼이 적은 때에 안드레를 불러 사람 낚는 어부중의 어부로 만들고자 하신 것입니다. 주님의 일꾼 선택 기준은 세상 사람들과 다릅니다. 그는 비천하고, 약하고, 미련한 자를 제자로 삼으셔서 지혜롭고, 권세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기도 합니다.
3. 부름에 순종하는 안드레
1) 즉시 순종함(마 16:24)
갈릴리 바다에서 열심히 고기잡이하던 안드레는 예수님께서 그 곁을 지나시다가 자기를 부르자 즉시 그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에 안드레가 즉시 순종한 것은 그분의 부르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그리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부르심에 성도들은 즉시 순종하는 자세를 취해야만합니다.
2) 그물을 버림(막 1:18; 마 19:27)
예수께서 부르실 때 안드레는 그물을 버려두고 좇았습니다. 그는 갈릴리 바다에서 그물을 갖고 고기잡이하여 생계를 유지했습니다. 그에게 있어 그물은 생계 수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물을 버려 두고 주님을 따랐다는 것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주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버려야 함을 알게 됩니다. 사도 바울의 삶이 또한 그러했습니다.
3) 주의 제자가 됨(고전 8:6)
예수님의 부르심에 즉시 그물을 버려 두고 배에서 뛰쳐나와 주님을 따랐던 안드레는 그의 형제 베드로와 함께 예수님의 열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주의 제자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분의 특별한 은총으로 되는 것입니다. 안드레는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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