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역대하 4장 설교말씀] 성전의 놋기구와 금기구 제작(대하 4:1-22)

두란노 서원 2024. 4. 3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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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4장 설교말씀은 성전의 놋기구와 금기구 제작에 대해서 하나님이 말씀합니다. 솔로몬은 성전을 제작하면서 놋으로 제단을 만들었습니다. 놋을 부어 바다를 만들었습니다. 금으로는 등잔대를 만들었습니다. 후람 왕은 부삽과 솥과 대접을 만들었습니다. 솔로몬이 하나님의 성전에서 사용할 모든 기구를 만들었습니다.

 

성전의 놋기구와 금기구 제작(대하 4:1-22)

 

. 성전 비품의 준비(2) 4:1-10

솔로몬의 부친 다윗은 생전에 '여호와의 전과 하나님의 뜰'을 사랑한다는 뜻을 여러 차례에 걸쳐 언급해 두었다.

(1) 그러므로 모든 백성들이 볼 수 있도록 성전 뜰에 비치해 둥 물품들 역시 소중한 의미를 지닌 것이라 하겠다.

1) 솔로몬은 '놋으로 단을 만들어' 성전 뜰에 두었다(1). 이 단은 희생 제물을 바치는 구별된 장소였다. 따라서 단 위에 오른 제물은 거룩하게 구별함을 받게 되는 것이었다. 솔로몬이 놋으로 만든 단은 모세가 성막 위에 두려고 마련했던 것보다 훨씬 넓고 컸다. 일찍이 모세가 만든 단은 제단의 윗면이 사방 다섯 규빗이 사각형이었는데 솔로몬은 이십 규빗이나 되는 넓은 단을 제작하였다.

이렇게 넓은 단을 마련한 이유는 그동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많은 땅을 허락하셨으므로 각 사람이 바치는 제물도 더욱 풍성해져야 마땅하다는 것을 나타내고자 함이었다. 믿음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은혜에 대해 어느 정도라도 보답하고자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태도라 하겠다. 한편 새로 마련한 단의 높이는 십 규빗이었으므로 하나님께 경배하고자 성전 뜰에 모인 백성들이 제물이 불에 타는 광경을 보는 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었다.

백성들은 이 광경을 보면서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 애통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이다. 또한 제물을 태울 때 나는 연기가 거룩한 보좌가 있는 하늘로 올라감과 동시에 각 사람의 마음에는 하나님을 사모하여 그 은혜를 기다리는 생각으로 가득 차기 마련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늘날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은 마음을 다하여 위대한 화목제물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이다.

2) 그 외에 부어 만든 바다가 나오는데 이는 커다란 놋대야로서 제사장들이 손을 씻을 수 있도록 물을 담아 두는 그릇이었다(2,6). 이 그릇은 두 가지의 상징적인 의미를 나타내 주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아와 심령의 깨끗함을 얻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려 하는 자들에게는 충만한 은혜가 내릴 것이라는 점을 나타내 주었다(히9:14).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으면 누구나 진실한 회개로 자신을 깨끗하게 할 의무가 있다는 점도 암시하여 준다. 먼저 자신의 마음을 깨끗하게 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이름을 송축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가까이 가려는 자들은 반드시 손을 깨끗이 하고 마음을 성결케 해야 된다(약4:8).

3) 솔로몬은 또한 놋으로 '물두멍 열을 만들어 번제에 속한 물건을 거기 씻게'하였다(6). 제사장뿐만 아니라 희생 제물까지도 깨끗하게 씻어야 했던 것이다. 이와 같이 오늘의 성도들도 자기 자신만 정결케 할 것이 아니라 조그마한 틈만 보여도 예배를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어 가려고 하는 헛된 생각까지 완전히 끊어 버려야 한다.

4) 성전 뜰의 문은 놋으로 입혔다(9). 이는 기후가 고르지 않더라도 문짝이 썩지 않고 튼튼히 유지되게 하기 위함이며 한 걸음 더 나아가 보다 아름답게 만들고자 하는 뜻도 있었다.

(2) 여호와의 전 안에 비치되어 있는 물품들도 한결같이 귀한 의미를 지닌 것이었다(이곳은 제물을 봉헌해야 할 제사장들만 들어갈 수 있는 구별된 장소였다). 여호와의 전 안에 있는 물품들은 모두 금으로 만들어졌다. 이 사실은 피조물이 여호와 앞에 가까이 나아갈수록 점점 더 정결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나타내고 있다.

1) 솔로몬은 금으로 등대 열을 만들어 성막 시절부터 지켜 오던 정식을 따라 제 위치에 두었다(7). 이 땅에서 사용되는 언어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은 어두운 세상을 밝혀주는 한 줄기의 빛이요 등불인 것이다. 일찍이 모세의 시절에는 모세 오경이라는 등대 하나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세월이 흐르면서 점차 성경의 다른 책이 나오게 되어 등대 구실을 하는 말씀이 많아졌던 것이다.

다시 말해서 세상을 밝히는 빛의 세력이 점점 강해졌다는 뜻이다. 때에 따라서는 교회를 가리켜 등대로 표현할 수도 있다(1:20). 모세는 유다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교회 하나를 세웠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말미암아 믿음을 가진 자와 아울러 교회의 수가 함께 늘어나게 된 것이다.

2) 또한 금으로 '상 열을 만들어' 두었는데 이는 진설병을 올려놓는 곳이었다(19). 솔로몬은 금으로 대접 일백을 만들어 이 상 위에 적절히 늘어놓았다.

3) 마지막으로 향을 피울 때 사용하는 '금단'을 만들어 그곳에 두었다(19).

. 성전 비품의 준비(3) 4:11-22

이 부분에서도 여전히 금과 놋을 이용하여 성전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을 마련하였다는 내용이 나온다.

(1) 두로 왕이 보낸 공장 후람은 빈틈이 없는 인물이었다. 이와 같이 후람이…하나님의 전에서 하는 일을 마쳤으니(11). 그런데 이 사람을 가리켜 '후람의 아비'라고 부른 구절도 있다(16). 이러한 호칭은 아마도 두로 왕이 그를 가리켜 '내 부친 후람아비'(Huram Abi, my father)라고 부른 데서 유래되었던 것 같다. 그만큼 이 사람은 뛰어난 솜씨를 지닌 기술자로서 놋과 다루는 일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공장의 아비'였던 것이다.

(2) 솔로몬은 모든 물건을 넉넉히 준비해 두었다. 혹시나 못쓰게 되는 물품이 있을 때 사용할 것까지 마련해 두다 보니 '모든 기구를 심히 많이 만들게' 되었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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