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장 강해 설교말씀은 포도원의 비유와 유다 백성의 죄악에 대해서 하나님이 말씀합니다. 유다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서 살아야 하는데 극상품 포도나무를 하나님이 포도원에 심었는데 들포도를 맺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유다 백성을 심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심판받지 않으려면 복음 말씀에 따라서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포도원의 비유와 유다 백성의 죄악(사 5:1-30)
Ⅰ. 열매 없는 포도원의 비유 5:1-7
하나님께서는 죄인들로 회개하도록 일깨우시기 위해, 때로는 분명한 말로 또는 비유로 때로는 산문으로 그리고 여기서처럼 시로 말씀하신다. 성부 하나님은 자신이 포도원의 주인으로 임명하신 그의 사랑하는 아들, 그리스도의 명예를 위하여 이것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선지자 이사야도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명예를 위하여 그 실정을 노래한다. 구약의 선지자들은 신랑 되신 그리스도의 지지자들이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아들이며 우리의 사랑하는 구주이시다. 이 비유가 노래로 지어진 이유는, 더욱 감동적이며 더욱 쉽게 배울 수 있게 하고 기억되게 하며 후손에게 더욱 잘 전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또한 이것은 모세의 노래에 대한 하나의 설명으로서(신32장) 모세가 당시에 예언하였던 바가 이때 성취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1) 하나님이 유대 민족과 유대 교회를 위하여 행하신 큰 일들 : 그들이 심겨진 땅은 '심히 기름진 산'이었다. 그 땅은 맛있는 것이 풍성하였다. 그들은 그 땅에서 단 것을 먹고 마시며 살쪘다. 하나님이 이 포도원을 위해 행하신 일을 더 살펴보다.
1) 그는 포도원에 울타리를 두르셨다 만일 그들이 그 울타리를 넘어뜨리지 않았더라만 결코 어떤 침략도 받지 않았을 것이다(시 125:2;121:4).
2) 그는 이 포도원에서 돌을 제하셨다. 즉 돌같은 마음을 제하기 위해 은혜를 주셨다.
3) 그는 이 포도원에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으셨다. 즉 그들 가운데 순수한 신앙을 세우셨다.
4) 그는 포도원을 보호하기 위해 한 가운데 망대를 세우셨다. 성전은 그들의 망대였다.
5) 그는 그곳에 술틀을 만드셨다. 즉 그 포도원의 소산이 바쳐질 제단을 설치하셨다는 말이다.
(2) 하나님의 정당한 기대가 실망으로 뒤바뀜 :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하나님은 포도원의 특권을 누리는 자들에게서 소산을 기대하신다. 선한 목적을 가지고 선하게 시작하는 것이 좋은 일이긴 하지만 그것으로 충분하지는 않다. 열매 곧 포도원의 열매인 선한 마음과 행실이 있어야 한다. 성령에 맞는 생각과 감정, 밀과 행동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기대는 죄절되었다. 들포도를 맺혔도다. 들포도란 타락한 본성의 열매이다. 또한 들포도란 그들의 위선적인 종교적 업적을 의미하기도 한다.
(3) 하나님과 그들 사이를 판단하라는 호소(3,4절) : 예루살렘 거민과 유다 사람들아 구하노니 이제 나와 내 포도원 사이에 판단하라. 여기에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를 보이라는 요구가 나온다. 내가 내 포도원을 위하여 행한 것 외에 무엇을 더할 것이 있었으랴. 그들은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다 받았다. "그러니 도대체 내가 좋은 포도를 바랐을 때 들포도가 맺혀야 할 이유가 있을 수 있겠는가?"
(4) 그들에게 내려진 판결과 운명의 예고(5,6절) : "아무것도 그 죄악의 구실이 될 수 없고 그 심판을 저지할 수 없으므로 '이제 내가 내 포도원에 어떻게 행할 것을 너희에게 이르리라.' 이제 나는 더 이상 그 포도원으로 있지 못하고 황무지로 변할 것이다. 즉 유대인들의 교회는 교회의 특권을 빼앗기게 될 것이다. 내가 그 울타리를 걷어. 그러면 포도원은 벌거벗은 것처럼 다 드러날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에게서 모든 방어 시설을 제거하실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적들에게 쉽게 먹힐 것이다. 그들은 더 이상 포도원의 모습, 곧 교회와 국가의 모양이나 형태를 갖지 못할 것이다. 선한 열매를 맺으려고 하지 않는 자들은 아무 열매도 맺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열매를 맺지 못하는 저주는 열매를 맺지 않는 죄에 대한 형벌이다. 이 판결은 갈대아인들에 의한 예루살렘 멸망에서 부분적으로 성취되었고, 완전한 성취는 로마인들에 의한 최종적인 유대인 말살이라는 사실에서 이루어졌다. 그리고 그 선고는 또한 오랫동안 하나님을 거절해 온 자들로부터 하나님의 신이 떠나시는 데서 자주 성취된다.
(5) 이 비유의 해석 혹은 해결의 열쇠(7절) : 이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 곧 하나의 교회이자 국가로 조직된 백성들 전체를 가리키며, 포도나무는 '유다 사람'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이들을 자비롭게 대해 주셨으므로 그들에게서도 적절한 보답이 올 것을 기대하셨다. 하나님께서 기대하신 것은 좋은 포도였는데 그들이 내놓은 것은 들포도였다. 그들에게 공평을...의로움을 바라셨더니. 즉 백성들이 정직하고 그 관원들이 엄격하게 공의를 시행할 것을 기대하셨다. 이것은 정당하게 기대하실 만한 일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이와 정반대였다. 공평 대신에 압제자의 포학이 있었고 의로움 대신에 압제받는 자의 부르짖음이 있었던 것이다.
Ⅱ. 탐욕과 방탕의 죄와 그에 대한 형벌 5:8-17
세상의 욕망과 육신의 방종은 선지자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재앙을 선포하는 두 가지 죄이다. 이것은 그 당시 유다 사람들 가운데 관영했던 죄로서 그들이 맺은 들포도의 일종이었다(4절).
(1) 여기에서 세상의 재물에다 마음을 두는 자들에 대하여 화가 선포되었다(8절). 그들은 '가옥에 가옥을 연하며 전토에 전토를 더하여 빈틈이 없도록' 하며 아무도 그들 곁에 살 틈을 주지 않는 자들이었다. 그들은 어떤 일에 성공하면 소유물과 우선권을 독점하는 자들이다. 즉 과도하게 치부하려는 욕망을 가지고 있는 자들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전혀 무관심하다. 그들은 자기들이 지배하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심한 고통을 지우고 있으며, 재물을 축적하기 위해 얼마나 악한 술책을 사용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 이러한 죄에 대한 형벌로서 그들의 가옥이나 전토는 전혀 활용되지 못하게 될 것이다(9,10절). 그들이 그렇게 좋아한 가옥들은 세 드는 사람이 없어 오랫동안 비어 있게 될 것이다. 허다한 가옥이 황폐하리니.
이는 그 속에 들어가 살아야 할 사람들이 칼이나 기근 혹은 역병에 죽임을 당하거나 포로로 잡혀갔기 때문이었다. 어리석은 자들은 지혜로운 자들이 들어가 살도록 집을 짓는다는 속담이 있다. 그러나 이 일에서 볼 수 있듯이, 들어가 살 사람이 아무도 없는 집이 지어지기도 한다. 그들이 그렇게 좋아한 전토는 소산을 내지 않을 것이다(10절). '열흘갈이 포도원이 겨우 포도주 한 바트'(8갤런 정도)를 만들어 낼 정도의 포도를 내고 '한 호멜지기에는', 즉 약 두말의 정도의 씨를 뿌리면 간신히 그것의 십분의 일인 한 에바밖에 거두지 못할 것이다.
(2) 여기서 감각적인 쾌락을 몹시 사랑하는 자들에 대한 화가 선포된다(11,12절). 세속성과 중압감이 사람을 파멸시키듯이 틀림없이 육욕도 사람들을 파멸시킨다. 이러한 화는 술에 빠져 있는 자들에게 내려진다. 그들은 하루 종일 술좌석에 앉아 있으며 '밤이 깊도록 머물러 포도주에 취한다.' 다시 말해 포도주가 그들이 정욕을 불태울 때까지 밤이 깊도록 술좌석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진지한 것에는 전혀 마음을 쓰지 않는 자들이다. 여호와의 행하심을 관심치 아니하며. 그들은, 자기들이 잘못 사용하고 있는 그러한 피조물들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능력, 지혜 그리고 선하심을 주목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들이 정욕의 음식과 연료로 사용하는 좋은 것들을 그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풍성한 섭리를 유의하지도 않는다. 여기서 그들은 쫓겨날 것이라고 예언된다. 땅이 이러한 술꾼들을 토해 낼 것이다(13절). 나의 백성이 무지함을 인하여 사로잡힐 것이요. 그들이 지나치게 술을 마심으로 인해서 스스로 모주꾼이 되고 바보가 되었는데 어떻게 지식을 지닐 수 있겠는가? 그들은 가난해져서, 과거에는 지나치게 낭비하고 남용하던 것들을 주리게 될 것이다. 그 귀한 자는 주릴 것이요. 즉 기근을 당하여 죽게 될 것이다. 무리는 목마를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기근과 칼에 의해 죽임을 당할 것이다(14절). 그러므로 '음부가 그 입을' 벌렸다. 공동묘지인 도벳(예루살렘 근처의 옛날 희생을 바치던 곳-역주)이 수효가 너무 많아, 작은 것이 되어 버렸다. 사람들이 그것을 넓히지 않으면 안될 만큼 매장되어야 할 사람들이 많은 것이라는 뜻이다.
그들은 수치와 굴욕을 당할 것이며, 그들의 모든 영광은 사라질 것이다(16절). 하나님은 이러한 섭리의 공평과 의로움으로 인해 높임을 받으실 것이고 그 때 하나님의 백성들은 구원받을 것이다(17절). 그 때에는 어린 야들이 자기 초장에 있는 것같이 먹을 것이요. 세상에서 하나님의 어린양을 따르며, 교만한 압제자들에게 핍박을 받고 두려워하는 온유한 양들이 조용히 풀을 뜯을 것이다. 그들을 두렵게 하는 자들이 세상에 하나도 없을 것이다. 그 땅은 황폐해져서 이웃 나라 사람들에게 먹힐 것이다. '살찐 자의 황무한 밭의 소산', 곧 편하게 살던 부유한 자들의 소유물을 그들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유리하는 자'들이 먹을 것이다.
Ⅲ. 죄인들에게 임할 화 5:18-30
(1) 그 당시의 유대 사람들에게 심판을 초래할 죄들 : 일단 이것은 그들에게 대한 것이지만 도한 모든 시대의 모든 사람들에게 경고를 주는 것이기도 하다. 여기서 다음과 같은 사람들에게 화가 있으리라고 기록되어 있다.
1) 맹렬히 죄악을 추구하는 자들이다(18절). 거짓으로 끈을 삼아 죄악을 끌며. 즉 함께 수레를 맨 가축들이 애쓰는 만큼 죄를 짓기에 애쓰는 자들이다. 그들은 마치 수레 줄로 묶어 자기들에게로 끄는 것처럼 틀림없이 자기들의 악한 계획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줄은 조금만 힘을 주면 끊어질 헛된 줄임을 알게 될 것이다. 연약하여 어쩔 수 없이 죄를 짓는 자들은 죄에 끌려가는 것이다. 그러나 뻔뻔스럽게 죄를 짓는 자들은 섭리의 반대와 양심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죄악을 자신들에게로 끌어오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수레 줄로 끌어당기듯이, 죄를 지음으로써 하나님의 심판을 자신들에게로 끌어당긴다.
2) 하나님의 공의를 무시하고 형벌을 내려보시라고 전능자에게 도전적인 말을 하는 자들이다(19절). 그들이 이르기를 그는 그 일을 속속히 이루어...그 도모를 속히 임하게 하여 우리로 알게 할 것이라 하는도다. 그들은 선지자들을 비웃고 조롱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진노의 계시가 실행되는 것을 보지 않는 한 하늘로부터 내려온 그 계시를 믿으려고 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이미 경고하신 대로 그들을 치시려고 나타나신다 하더라도 그들은 하나님과 대충 타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왔지만 그것은 단지 말 뿐이었도다. 그러니 하나님으로 그 도모를 속히 임하시게 하라. 우리는 충분히 우리 힘으로 일을 꾸려 나갈 수 있을 것이라."
3) 도덕적으로 선한 것과 악한 것의 차이를 혼동하는 자들이다.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며(20절). 술 취함을 좋은 친교라 하고, 탐욕을 규모 있는 살림살이라 하며, 또한 반대로 진지함을 나쁜 성격으로 규정하고 경건에 대하여 온갖 비방을 퍼붓는 자들은 하나님과 신앙심과 양심 그리고 심지어 자기 자신과 타인의 영혼에게도 해를 끼치는 자들이다.
4) 그토록 큰 잘못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견해가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자들이다(21절). 스스로 지혜롭다 하며. 그들은 자기들이 무한하신 지혜자를 앞지를 수 있으며 섭리 자체의 의표를 찌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5) 독한 술을 아주 많이 마시고도 취하지 않을 수 있다고 자랑하는 자들이다(22절). 포도주를 마시기에 용감하며. 그들은 자신들의 정욕을 만족시키는데 온 힘을 사용하는 자들이다. 술꾼들은, 하나님이 선한 목적에 쓰라고 그들에게 주신 육신의 힘을 배은 망덕하게도 남용한다. 따라서 그들은 점차로 그 힘을 잃을 수밖에 없다.
6) 재판관이면서도 공의를 곡해하는 자들이다(23절). 그들은 뇌물로 인하여 악인을 의롭다 하고. 그들은 악인에게서 그 죄를 면제하여 형벌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런저런 구실을 찾는다. 그들은 무고한 자를 정죄하며 '의인에게서 그 의를 빼앗는다.'
(2) 이 죄가 그들에게 가져 올 심판 : 의로운 하나님께서 보수하실 것이다(24-30절). 그는 이 백성을, 열매를 풍성히 맺을 것이라고 기대되는 포도나무에 비유했었다(7절). 그러나 그 나무에 베푸셨던 하나님의 은혜는 헛되이 되고 말았다. 그래서 그 뿌리는 밑둥이로부터 썩었고 그 꽃은 먼지처럼 날아가 버렸다. 죄는 백성들의 힘, 곧 그들의 뿌리를 약화시켜 쉽게 뿌리 뽑히도록 만든다. 또한 죄는 백성들의 아름다움인 꽃을 없애므로 열매도 기대하지 못하게 만든다. 죄인들은 스스로를 그루터기와 마른 풀이되게 하는 것이다. '불꽃이 그루터기를 삼킴같이' 마른 풀도 도움이나 동정을 받지 못한 채 불에 사라질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그의 율법과 말씀을 어긴다고 해서 매번 그들을 거절하시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들이 그의 말씀을 무시하고 그의 율법을 버릴 때 하나님이 그들을 완전히 버리시리라는 것 외에 무엇을 더 기대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공의가 이러한 파멸을 결정한다. 왜냐하면 그 파멸은 '자기 백성에게 발해진 여호와의 노'이고 하나님께는 꼭 필요한 자기변호이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손을 들어 그들을 치신지라. 과거에는 자주 그들의 원수를 치려고 드셨던 손을 이제는 그들을 치려고 드셨다. 하나님께서 진노하사 백성을 치려고 나오실 때는 산이 진동하고 백성 중의 높은 자들도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사람들의 시체가 '거리 가운데 분토같이' 널려져 있는 것보다 더 끔찍한 광경이 있을 수 있겠는가?
이 말은, 많은 사람들이 죽을 것을 의미한다. 즉 군인들이 전쟁 중에 죽을 뿐만 아니라 성읍의 일반 주민들도 냉혹한 칼날 아래 죽어 생존자들이 그들을 매장할 일손도 마음도 갖지 못하게 될 것을 암시한다. 이 파멸은 이방 원수들에 의해서 행해질 것이며 그들은 남김없이 훼파할 것이다. 하나님을 아는 자들은 이러한 계획을 이루는데 이용되지 않는다. 하나님은 일단 기를 세우시면 비록 사람들이 그 기가 세워진 이유나 원인을 알지 못할지라도, 자진해서 그 깃발 아래 모이도록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신다. 보라 그들이 빨리 달려올 것이로되. 이 사실이 여기서는 우아하고 고상한 표현으로 묘사된다(27-30절). 그들이 오랫동안 행진할지라도 '그 중에 곤핍한 자가 없을' 것이고, 길이 거칠지라도 그 중에 '넘어지는' 자도 없을 것이다. 그들이 쉬지 않고 파수를 서야만 할지라도 '조는 자나 자는 자도 없을 것이다.'
그들은 조금도 쉬거나 긴장을 풀기를 원치 않을 것이다. 그들은 옷을 벗지 않고 '허리띠도 풀지 않으며' 오히려 항시 옆에 칼을 차고 다닐 것이다. 여호수아 9:13에서처럼, 낡아서 끊어지면 고치기 위해 멈추어야만 하는 '그들의 신들메는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들의 무기와 군수품은 모두가 다 수리되고 잘 준비되었다. 그들의 살은 날카롭고 모든 활은 당기어졌으며. 즉 느슨한 채로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들의 말과 병거는 모두 사용하기 좋은 사태로 준비되어 있을 것이다. 그들의 말은 아주 강해서 '말굽이 부싯돌 같고' 그들의 병거 바퀴는 부서지지도 찌그러지지도 않으며 '회리바람 같이' 빠를 것이다.
모든 군사들은 하나같이 용감하고 대담할 것이다(29절). 그 부르짖는 것은 암사자 같을 것이요. 암사자는 부르짖는 소리로 자신을 격려하고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겁나게 한다. 그들은 폭풍 속의 '바다 물결 소리같이 부르짖을' 것이다. 이때에는 구원에 대한 기대를 조금도 가질 수 없게 될 것이다. 하늘의 빛이 어두워지면 그 어두움이 얼마나 심하겠는가! 하나님의 얼굴을 가리시면 하늘도 그 얼굴을 가리므로 어둠이 드러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욥 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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