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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인물 설교문] 고라(반역하는 고라)

두란노 서원 2020. 4. 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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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두란노 서원에 오신 여러분을 축복하고 환영합니다. 오늘은 구약 인물 설교문 중에서 고라의 인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목 : 고라

1. 반역하는 고라 일당

1) 고라

고라는 레위의 증손이며 고핫의 손자이고 이스할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인 모세와 아론의 사촌으로서 종형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누구보다도 온유하고 겸손한 위치에서 모세가 하는 일에 협조를 많이 하였어야 했습니다. 런데도 그는 모세와 아론을 대적하는 선봉에 서서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 벨렛의 아들 온 그리고 이스라엘 지파들의 대표자 250명과 함께 모세와 아론의 권위에 대항하였습니다.

 

2) 고라 일당이 비방한 내용

고라 일당은 회중이 다 거룩하다는 사실에 비추어 볼 때 모세가 너무 많은 권위를 스스로 내세운다고 비난하였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을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빌미로 해서 모든 백성들과 지도자들 간의 동질성과 평등성을 외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자연스럽게 모세와 아론이 모든 이스라엘과 함께 누리고 지녀야 할 특권을 독점하고 있다는 것을 부각시켜 거짓으로 추종자들을 흥분시켰습니다. 이것은 한 개인의 욕심을 위해 하나님의 주권에 반역하는 결과를 초래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언제든지 주님께서 세우신 사람들에 대해 당 짓는 것과 불만을 품는 것을 삼가여 스스로 올무에 걸리게 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3) 고라 일당의 반역 동기

고라 일당이 반역하게 된 동기는 자신들이 회막을 봉사하는 것은 작게 여기고 아론에게 부과된 제사장의 직무를 탐내었던 것에 있습니다. 고라는 레위 자손으로서 이스라엘을 대표하여 회막을 봉사하는 일이 결코 작은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제사장직을 요구하는 불만을 터뜨린 것입니다. 고라와 그와 함께한 자들의 죄는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은 것, 즉 분량 밖의 자랑을 했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주께서 주신 분량과 범위,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것을 넘어서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2. 반역자에 대한 태도

1) 하나님의 지시를 기다림

휘하에 있는 자들이 반역을 할 때 누구든지 화가 치미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스라엘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였던 모세는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에 치우쳐서 그릇된 행동을 취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하나님의 지시를 기다렸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어려움에 처하게 될 때 가져야 할 올바르고 합당한 태도입니다. 이러한 행위는 자기 자신의 명철 대신에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뢰하는 지혜로운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선악 간에 모든 일을 하나님께 맡김

모세는 고라 일당의 잘못을 자신이 직접 심판하지 아니하고 온전히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인간의 선악 간의 모든 일은 하나님이 판단하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도록 해야 합니다. 모세는 자신이 행하는 사역에 대해 자신이 스스로 변명하려고 하지 않고 그 판단을 하나님께 의뢰하였습니다.

 

3)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함

모세는 자신의 생각이나 권위에 의거하여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방법대로 온전히 순종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대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하신 대로 순종하고 따르는 것뿐입니다. 철두 철미한 순종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주시는 진정한 축복을 누리게 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심판

1) 심판하시는 이유

하나님께서는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하나님의 심판은 공의의 심판입니다. 하나님이 친히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시고 하나님의 도구로 삼으신 모세와 아론을 대적하는 고라 일당의 죄악은 심히 큰 것이었습니다. 이에 극단의 조처만이 그들의 악행에 대처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 거기에서 빠져나갈 자는 한 사람도 없습니다. 돈이 아무리 많고 권세가 당당하고 지혜가 아무리 특출하게 뛰어나도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사람도 없고 장소도 없습니다. 따라서 모든 성도들은 죄를 멀리해야 합니다.

 

2) 하나님은 행한 대로 심판하심

고라 일당을 순식간에 심판하신 하나님은 그들이 행한 대로 갚으신 것입니다. 사람이 자기의 운명을 노력 여하에 따라 바꿀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행한 대로 보응하시는 하나님의 법칙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으시고 중심을 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기 때문에 악인이 심판을 피할 방법은 없습니다. 공의를 굽히시는 법이 없음을 명심하고 성도들은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도록 힘써야 합니다. 필요악으로 묵인되는 것들조차도 용납해서는 안 되며 선한 목적을 위한 수단에 대해서도 악에 동조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자기 자신을 관리해야 합니다.

 

3) 죄를 미워하심

하나님의 심판에 관한 성경적 묘사들은 하나님께서 죄를 얼마나 미워하시며 끊임없이 반역하는 악인들이 어떤 운명에 처하게 될 것인가를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유하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렇지만 죄를 묵과하지는 아니하십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죄를 멀리하고 철저히 경계하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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