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인물 설교말씀] 느헤미야(예루살렘 황폐에 대한 슬픔)-5

두란노 서원 2020. 5. 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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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두란노 서원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성경 인물 설교말씀 중에 예루살렘 성벽을 보면서 애통해하던 느헤미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목 : 예루살렘 황폐에 대한 슬픔

1. 예루살렘에 대한 슬픈 소식

1) 느헤미야의 전령사 하나니(롬 5:8, 엡 6:21-22)

느헤미야는 바사의 수산 궁에 거하면서도 조국과 언약의 백성에 대한 관심을 떨쳐버릴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친동생 하나니를 유다로 보냈습니다. 하나니는 약 4개월 이상의 여행을 통해 유다의 형편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사랑을 인간들에게 나타내시기 위하여 세상에 오셨습니다. 바울의 주위에도 전령사의 역할을 감당한 자가 많았는데, 그들의 사역을 통해 교회의 유익을 도모했던 것입니다. 하나니는 유다의 몇몇 사람들과 함께 수산 궁으로 돌아오지만 가져온 소식은 슬픈 소식이었습니다.

2) 예루살렘의 슬픈 소식(느 1;3, 잠 25:13)

느헤미야는 기쁨의 소식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하나니가 가져온 소식은 슬픈 소식이었습니다. 바벨론의 포로에서 귀환한 자들은 당시 유다를 지배하는 주변의 이방인들에게 능욕을 당하고 있으며 찬란했던 예루살렘 도성은 훼파된 채 복원되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기쁜 소식을 기대하고 있던 느헤미야로서는 이 사실이 심령을 상하게 하는 고통이었습니다. 또한 유익한 소식을 가져올 자를 기다리던 기쁨을 사라지게 했던것입니다.

 

3) 느헤미야의 고통(대하 23:16, 합 2:3-4)

느헤미야는 이방 나라에서 호화로운 삶을 누리고 있었지만 고국의 상황을 듣자 슬픔을 억제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수일 동안 슬픔의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 앞에 금식 기도로 나아가게 됩니다. 그를 그렇게 고통스럽게 했던 것은 고국이 황폐화된 사실보다 언약의 백성과 도성이 하나님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언약의 백성이라는 의식이 강한 그는 언약을 세우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근거하여 기도합니다. 그리고 언약의 말씀에 근거하여 살아가는 것입니다. 인간이 파기한 언약을 회복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당하신 것입니다. 언약의 백성은 결국 형통한 은혜를 입게 되는 것입니다.

 

2. 슬픔을 극복하는 비결

1) 신앙의 결단(히 10:22, 단 6:10)

느헤미야는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언약의 백성을 형통하게 인도하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신앙의 결단을 내렸는데, 그것은 왕 앞에 나아가서 자신을 유다로 보내 달라는 간청이었습니다. 이러한 결단을 가능하게 한 것은 그가 기도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참조, 2:4). 이 사건을 통해 그가 체험한 것은 선하신 하나님은 언약의 백성을 도우신다는 사실입니다. 신앙의 결단을 내리는 자만이 슬픔과 고난 속에서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게 됩니다.

 

2) 자신을 포기(고후 1:8-10)

느헤미야가 왕께 고국에 보내 달라고 간청함으로 그의 호화로운 생활과 적국에서 누리는 명예는 자연적으로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입은 성은에 대한 배은망덕한 처세로 판단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는 적국에서의 영광을 포기해야 하는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께 대한 신앙의 결단으로 더 큰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바울은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므로 그가 소유한 모든 것을 포기하기로 작정했습니다. 신앙은 자신에 대한 철저한 포기를 수반합니다.

 

3) 결과에 대한 기대(행 22:6-10)

느헤미야는 언약의 하나님이 사람 앞에서 형통한 은혜를 입혀 주실 것을 기도합니. 그리고 언약의 하나님이 자신을 도우셔서 왕 앞에 은혜를 입은 사실을 간증함으로써 낙심한 백성들을 격려했습니다. 모든 백성이 그의 선한 뜻에 동조했으나, 또 다른 어려움이 밀려왔습니다. 그것은 대적들의 위협이었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실망하지 않고 백성들을 격려했는데, 그것은 결과에 대한 확실한 기대와 소망 때문입니다(, 2:20). 결과에 대한 기대는 고통스러운 현실을 극복하도록 격려해 줍니다.

 

3. 슬픔을 극복한 사람들

1) 요셉(약 1:13, 창 39:21)

야곱은 가장 사랑하던 처 라헬에게서 노년에 요셉을 얻으므로 여러 아들보다 특별한 사랑의 감정을 갖고 있었습니다. 깊은 사랑을 받고 자란 요셉은 형들의 시기로 죽음에 처했으나 모면하고, 애굽의 바로 왕의 시위 대장 보디발의 종으로 팔려 갔습니. 요셉은 슬픔과 눈물로 나날을 보내야 할 형편 속에서도 결코 좌절하지 않았습니. 보디발의 아내의 집요한 유혹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신앙과 주인에 대한 충성심으로 과감히 물리쳤습니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 생활을 하면서도 슬픔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그와 함께하셨기 때문입니다.

2) 모세(왕상 19:3-4)

모세는 압제받는 백성으로서 부와 명예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고 미디안 광야로 도망가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는 이제 목동의 신분으로 전락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로 이스라엘 60만 대군을 이끌고 출애굽을 했지만 불평불만 투성이인 백성을 통솔하는 데는 수많은 슬픔과 고통이 수반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3) 히스기야(고후 1:9)

하나님이 함께하시므로 어디로 가든지 형통한 은혜를 체험하였고(참조, 왕하18:7), 유다의 개혁을 주도하였던 히스기야 왕에게 사형 선고가 내려졌습니다. 그러나 상심한 가운데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겸비한 기도로 15년의 생명을 연장받게 되었습니다. 겸비한 회개의 기도는 구원의 은총을 가져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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