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0장 복음 성경말씀은 하나님이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라고 했다. 이것 때문에 사람이 거만하게 되고 하나님도 알아보지 못하고 교만하게 된다.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여 살아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지혜로운 자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포도주와 독주에 취하지 말라(잠 20:1-30)
술 먹지 말라 (1)
• 20:1 포도주는 거만케 하는 것이요 독주는 떠들게 하는 것이라 무릇 이에 미혹되는 자에게는 지혜가 없느니라
성도가 술 마시는 것은 하나님께 합당치 않다. 23:31에 포도주를 보지도 말라고 했다. 에베소서 5 : 18에는 술 취하지 말라고 했다. 그 이유는 포도주는 사람을 거만하게 하고 독주는 제정신을 잃고 떠들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술 마시는 자는 심령이 깨어 있는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세상에 미혹되어 하나님의 지혜와 믿음에서 떠나게 된다.
분노와 다툼을 피하고 적기에 경작하라 (2-4)
• 20:2 왕의 진노는 사자의 부르짖음 같으니 그를 노하게 하는 것은 자기 의 생명을 해하는 것이니라
권세 잡은 자를 진노하게 하면 자기의 생명이 해를 받는다. 모든 일을 합법적으로 처리하며 국가의 권위에 복종하고, 성경 진리에 어긋나는 것 외에는 세상의 법에 복종해야 한다(롬 13:1-7; 벧전 2:13-17).
• 20:3 다툼을 멀리 하는 것이 사람에게 영광이어늘 미련한 자마다 다툼을 일으키느니라
다툼을 일으키는 자는 미련한 자이며 다툼을 멀리하는 자는 사람들에게 존귀함을 받는다. 다투는 자는 마귀의 종이요 화평케 하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다(마 5:9).
• 20:4 게으른 자는 가을에 밭 갈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거둘 때에는 구걸할지라도 얻지 못하리라
만사를 적기(適期)에 하지 아니하면 실패하고 소득이 없다. 게으른 자는 적기에 밭 갈지 아니하고 적기에 씨를 뿌리지 아니하므로 추수할 때에 거둘 것이 없다. 그때에는 눈물을 흘리면서 구걸해도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적당한 시기에 잘 심으면 거둘 때에 많이 거둘 수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것도 곡식을 심는 것과 같다. 말씀을 전파해 놓으면 그것이 자라서 열매를 맺게 되고 거두게 된다. 시편 126:5-6에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라고 했다. 뿌려야 할 때에 뿌리지 않으면 눈물을 흘려도 거두지 못한다.
명철하고 충성된 자가 되라 (5-6)
• 20:5 사람의 마음에 있는 모략은 깊은 물 같으니라 그럴지라도 명철한 사람은 그것을 길어 내느니라
명철한 사람은 성령의 감동으로 깨닫고 말씀으로 깨닫기 때문에 깊은 물과 같은 사람의 마음에 있는 모략을 능히 알아낼 수 있다.
• 20:6 많은 사람은 각기 자기의 인자함을 자랑하나니 충성된 자를 누가 만날 수 있으랴
사람은 자기의 인자함을 자랑하기 때문에 누가 충성된 자인지 잘 알 수가 없다. 충성된 자는 어렵고 급한 일을 만났을 때에 알 수 있다. 국가가 어려울 때 충신을 알고 집이 가난할 때 어진 부인을 안다는 말이 있다(國難知忠臣 家貧知賢婦 :국난지충신 가빈지현부). 충성된 자를 만나는 것은 아주 귀한 일이요 복된 일이다.
의인의 후손이 복이 있음 (7-12)
• 20:7 완전히 행하는 자가 의인이라 그 후손에게 복이 있느니라
시편 37:25에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라고 했다. 의를 심어 놓으면 그 자손에게까지 복이 내려간다.
• 20:8 심판 자리에 앉은 왕은 그 눈으로 모든 악을 흩어지게 하느니라
왕이 하나님의 법대로 공평한 심판을 해야 악이 제거되며 사전에 방지된다. 그러므로 공의로 악을 다스려야 한다.
• 20:9 내가 내 마음을 정하게 하였다 내 죄를 깨끗하게 하였다 할 자가 누구뇨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마음이 정결하다고 또는 깨끗하게 행하였다고 자랑할 수 없다. 자기 생각에는 자기가 죄없이 깨끗하다고 생각되어도 불꽃같은 하나님의 눈앞에는 벌거벗은 것같이 죄가 드러나 책망을 받게 된다(히 4:12-13).
• 20:10 한결같지 않은 저울추와 말은 다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느니라
저울을 속이고 말(斗)을 속이는 자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신다. 성도는 공정한 저울, 공정한 말(斗)을 사용해야 하며 상거래뿐만 아니라 범사에 공평하고 정직하게 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이 미워하신다.
• 20:11 비록 아이라도 그 동작으로 자기의 품행의 청결하며 정직한 여부를 나타내느니라
아이들도 영이 있고 양심이 있기 때문에 청결한 것과 정직한 것을 알 수 있으며 그 행동으로 속에 있는 청결과 정직을 나타낸다.
• 20:12 듣는 귀와 보는 눈은 다 여호와의 지으신 것이니라
여기 귀와 눈은 신령한 귀와 신령한 눈을 가리킨다. 신령한 것을 듣고, 신령한 것을 보는 사람은 다 하나님께 은혜를 받는 사람이다. 마태복음 13:16에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라고 했다.
근면하고 지혜롭고 진실한 자가 되라 (13-17)
• 20:13 너는 잠자기를 좋아하지 말라 네가 빈궁하게 될까 두려우니라 네 눈을 뜨라 그리하면 양식에 족하리라
일을 쌓아 놓고 잠자는 사람은 궁핍이 강도같이 온다. 잠을 적당히 자고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깨어서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육신의 양식을 주시며 믿는 일을 부지런히 하는 사람에게 신령한 양식을 풍성히 주신다.
눈을 뜨라 영이 깨어 있으라는 말이다. 영이 깨어서 신령한 눈을 뜨고 신령한 일을 부지런히 하면 영적 양식이 풍부하게 된다. 그러나 심령이 잠자면 영이 굶주리고, 영의 빈궁이 온다.
• 20:14 사는 자가 물건이 좋지 못하다 좋지 못하다 하다가 돌아간 후에는 자랑하느니라
물건을 사는 사람이 물건을 살 때는 좋지 않다고 하다가 그것을 사 가지고 집에 돌아가서는 자기 것이 좋다고 자랑한다. 이것은 남의 것은 깎아내리고 자기 것은 자랑하는 인간의 정신이다.
• 20:15 세상에 금도 있고 진주도 많거니와 지혜로운 입술이 더욱 귀한 보배니라
지혜로운 입술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며 가르치며 믿음으로 말을 하는 것은 지혜로운 입술이다. 지혜로운 입술은 세상의 금이나 진주보다 더욱 귀중하고 아름답다. 그 이유는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구속을 증거하여 영생을 얻게 하기 때문이다.
• 20:16 타인을 위하여 보증이 된 자의 옷을 취하라 외인들의 보증이 된 자 그 몸을 볼모 잡힐지니라
보증을 잘못 선 자는 옷을 빼앗기고 몸까지도 볼모로 잡힌다. 성도가 보증을 서면 실패하게 된다. 만약 꼭 보증을 서야 될 필요가 있을 경우라도 물어 줄 각오가 되어 있으면 보증을 서고 그렇지 않으면 절대 보증을 서면 안 되겠다.
사업하는 사람도 자기의 능력과 재력에 맞지 않는데도 사업을 하기 위하여 보증을 세우고 남의 돈을 많이 사용하여 사업을 크게 벌였다가 실패하게 되면 자기도 망하고 보증 선 사람도 망하게 된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이 길 열어 주시는 대로 자기의 힘닿는 범위에서 사업을 해야 한다.
• 20:17 속이고 취한 식물은 맛이 좋은 듯하나 후에는 그 입에 모래가 가득하게 되리라
원리원칙에 어긋나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치 않게 취한 것은 처음에는 달콤하나 후에는 그 입에 모래가 가득함 같이 고난이 닥쳐온다.
마음의 경영은 의논으로 성취하라 (18)
• 20:18 무릇 경영은 의논함으로 성취하나니 모략을 베풀고 전쟁할지니라
우리는 성경 말씀으로 의논하고 하나님으로 더불어 의논해야 한다. 무엇을 계획할 때에 반드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해야 한다. 그리하면 반드시 성공한다.
모략을 베풀고 전쟁할지니라 전쟁을 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에 맞는 방법대로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실패한다. 선한 싸움을 싸울 때에도 하나님의 지혜와 인도대로 싸워야 승리할 수 있다(엡 6 11-17).
다언자(蓼言者)를 사귀지 말고 부모를 순종하라 (19-21)
• 20:19 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니 입술을 벌린 자를 사귀지 말지니라
두루 다니며 쓸데없는 말을 하고 남의 말을 하는 자와는 사귀지 말아야 한다.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이간을 붙이며 다른 사람을 격동시켜 다투게 하고 남의 비밀을 누설시켜 일을 낭패시킨다. 그러한 사람을 사귀면 손해만 본다. 특별히 교역자에 대해서 비방하고 다니는 사람을 사귀면 은혜를 받지 못하고 큰 손해를 보게 된다. 교회를 비방하고 교역자를 헐뜯는 사람과 자주 만나서 서로 얘기하면 자기 심령에 손해를 보고 남에게도 손해를 주고 하나님의 구원운동에도 손해를 준다.
• 20:20 자기의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그 등불이 유암 중에 꺼짐을 당하리라
부모를 저주하는 자는 앞길이 캄캄해진다. 부모는 하나님의 대행자이므로 부모를 저주하는 자는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지 못하며, 또 교역자를 비방하고 저주하는 자도 마찬가지로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복을 받지 못하고 흑암을 만난다.
• 20:21 처음에 속히 잡은 산업은 마침내 복이 되지 아니하느니라
처음에 속히 잡은 산업은 자기 실력으로 얻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속히 없어진다. 요행수로 어쩌다가 얻은 산업은 오래 유지할 수 없다. 많은 연단과 경험을 통해서 자기 실력으로 얻은 산업이라야 자기의 것이 되고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부잣집 아들이 자기의 아버지가 죽어 갑자기 물려받은 재산은 유지하기가 힘이 든다. 왜냐하면 그 재산을 유지할 만한 실력이 없기 때문이다.
악을 갚지 말고 진실히 행하며 여호와를 기다리라 (22-25)
• 20:22 너는 악을 갚겠다 말하지 말고 여호와를 기다리라 그가 너를 구원하시리라
원수 갚는 것이 여호와께 있다(신 32:35, 롬 12:19). 성도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참고 믿음으로 걸어가면 여호와께서 반드시 악인을 심판해 주시고 성도는 구원해 주신다.
• 20:23 한결같지 않은 저울추는 여호와의 미워하시는 것이요 속이는 저울은 좋지 못한 것이니라
상거래는 공정히 해야 하며 그뿐 아니라 범사에 있어서도, 공평자 공의로 일을 처리해야 한다. 남을 속이고 자기의 이익을 도모하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죄이다.
• 20:24 사람의 걸음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니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으랴
사람은 자기의 앞길을 알 수 없고 잠시 후의 일도 알지 못한다. 오늘까지 걸어 나온 것도 자기가 정해 놓고 그 정한 대로 나온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신 대로 온 것뿐이다. 시편 37:5에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라고 했다. 인생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그때그때 순종해 나가면 선한 길로 걸어가게 되고 생명이 살게 된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의 영적 생명에 유익이 되고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신다. 비록 육신에는 환난도 오고 고통도 있지만 그것이 영적으로는 가장 유익한 길이다.
• 20:25 함부로 이 물건을 거룩하다 하여 서원하고 그 후에 살피면 그것이 그물이 되느니라
서원을 잘못하면 그것이 그물이 되어 하나님 뜻대로 걸어가는 데 큰 방해를 받는다. 그러므로 서원을 잘못하는 것보다 서원을 하지 않는 것이 낫고, 서원하였으면 그대로 갚기를 더디 말아야 한다. 또 성도가 하나님께 합당한 서원을 하였으면 그 서원한 것을 반드시 갚아야 한다(신 23:21).
지혜로운 왕은 인자와 진리로 보호를 받음 (26-28)
• 20:26 지혜로운 왕은 악인을 키질하며 타작하는 바퀴로 그 위에 굴리느니라
지혜로운 왕은 악인을 잘 다스린다. 타작하는 바퀴로 그 위에 굴리느니라 악을 떨어 버리는 것을 말한다. 지혜로운 왕은 악을 잘 다스려 악을 발견하고 악을 떨어 버린다. 그러므로 그 나라가 견고하다.
• 20:27 사람의 영혼은 여호와의 등불이라 사람의 깊은 속을 살피느니라
영혼은 성도의 중생한 영을 말한다. 중생한 영 속에는 성령이 내주해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빛을 비추어 내보낸다.
• 20:28 왕은 인자와 진리로 스스로 보호하고 그 위도 인자함으로 말미암아 견고하니라
사랑과 공의를 가지고 다스려야만 왕의 자리가 견고해진다. 사랑만 있고 공의가 없으면 나라가 문란해지고, 공의만 베풀고 사랑이 없다면 나라가 공포에 빠지게 되어 정권이 오래 유지될 수가 없다. 그러므로 왕의 위를 견고히 하는 데는 사랑과 공의가 반드시 병행되어 야 한다
젊은 자와 늙은 자의 장점과 징계의 유익 (29-30)
• 20:29 젊은 자의 영화는 그 힘이요 늙은 자의 아름다운 것은 백발이니라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고 했다(16:31). 의를 행하면서 백발이 된 사람은 존귀한 사람이다. 믿음 지키면서 백발이 된 사람에게 많은 지혜가 있다. 젊은 사람의 지혜는 늙은 자에게 미치지 못하나 그 힘을 바로 쓰면 하나님을 기쁘게 하여 영화롭게 된다.
• 20:30 상하게 때리는 것이 악을 없이 하나니 매는 사람의 속에 깊이 들어가느니라
징계는 악을 멀리 떠나게 한다. 특별히 필요에 따라 아이에게 매를 때리는 것은 그 아이를 바른 길로 인도하는데 아주 귀한 것이다. 13:24에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그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라고 하였다.
'두란노 서원 구약 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사기 15장 강해 설교말씀] 아내를 빼앗긴 삼손의 복수(삿 15:1-20) (0) | 2023.11.02 |
---|---|
[에스겔 16장 성경 좋은 말씀] 우상의 음행을 따라가는 예루살렘 백성(겔 16:1-34) (0) | 2023.10.25 |
[역대상 21장 성경 좋은 말씀] 다윗의 병적 조사와 하나님의 징계(대상 21:1-30) (0) | 2023.10.18 |
[이사야 35장 성경 좋은 말씀] 완성된 예수님의 메시아 왕국(사 35:1-10) (0) | 2023.10.14 |
[열왕기하 18장 설교말씀] 히스기야 왕과 산헤립의 침공(왕하 18:1-37) (0) | 2023.10.04 |
[창세기 22장 설교말씀] 아브라함의 시험과 모리아 산 이삭 번제(창 22:1-24) (0) | 2023.10.02 |
[사무엘상 12장 설교말씀] 왕을 요구한 백성들을 사무엘이 책망함(삼상 12:1-25) (0) | 2023.09.27 |
[역대하 19장 짧은 설교문] 여호사밧 왕의 사법제도 개혁(대하 19:1-11) (0) | 2023.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