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기도자료

[주기도문]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문이 무엇일까?

두란노 서원 2020. 10. 2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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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주기도문 중에서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 기 도 문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는 주기도문이 아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에게 우리에게도 기도를 가르쳐주십시오 말씀드렸더니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고 하시면서 주기도문을 가르쳐주셨다. 주기도문이란 말은 영어로는 Lord's Prayer 주님의 기도라는 말이다. 그러나 주기도문이라는 말은 그렇게 좋은 명칭은 아니다. 주기도문은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것이긴 하지만 예수님은 주기도문을 드리지 않았다.

주기도문은,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시면서 가르쳐주신 것이지, 내가 이렇게 기도하니 너희도 그렇게 기도하라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주기도문을 보면 예수님이 하시는 기도가 아니다.

 

예를 들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하는 데, 예수님에게 무슨 죄가 있는가? 예수님은 죄 사함 받기 위해 기도할 이유가 없다. 이것만 봐도 이 기도는 우리에게 어떤 기도를 드려야 하는가를 보여주신 것이지, 예수님이 하신 기도는 아니라고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주님의 기도라고 하는 뜻으로 주기도문이라고 부르는 것은 맞지 않는 것이다.

 

차라리 주기도문을 Lord's Prayer라고 부르기보다는 제자들의 기도 Disciple's Prayer 즉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드리는 기도문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이 기도는 예수님이 드린 기도가 아니라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해야 하는 기도이기 때문이다.

 

세계 각국 말로 된 주기도문이 걸려있는 CONVENT OF THE PATER NOSTER. 예루살렘 감람산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는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를 주기도문이라고 하는데, 사실은 기도문이 아니다. 기도문이라고 하는 것은 그대로 따라서 하면 되도록 만들어진 기도문을 말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씌어있는 대로 따라서 하면 되게 되어 있는 그런 기도문을 가르쳐주신 것이 아니다.

예수님은 pray this라고 하지 않고 pray like this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을 기도하라가 아니라 이렇게 기도하라 이런 식으로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러시면서 우리가 어떤 것을 기도해야 하는지 가르쳐주신 것이다. 이러이러한 기도들을 하라고 가르쳐주신 것이지, 암송하도록 하기 위해서 기도문을 주신 것이 아니라고 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주십시오 했을 때 예수님은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기도의 방법에 대해서 가르치시지 않으시고 우리가 어떤 기도를 해야 하는지 기도의 내용에 대해서 가르쳐주셨다.  왜냐하면 제자들은 이미 어떻게 기도를 해야 하는지 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어떤 기도를 해야 되는지를 알려주시고 싶으셨던 것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하는 기도가 달라지기를 원하셨다. 지금까지 그들이 해왔던 기도가 아닌 다른 기도를 하기를 원하셨던 것이다.

 

주기도문 속에는 예수님이 가장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 예수님이 가장 우선순위로 두신 것이 무엇인지, 예수님이 하시고자 했던 일이 무엇인지, 예수님이 이루시고자 했던 일이 무엇인지 잘 나타나 있다.

 

그러한 것들이 무엇인가?

1) 사람들이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섬기게 하는 일이었다. 그래서 "이름을 거룩하게 하옵시며"라고 기도하는 것이다.

2)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는 일이었다. 그래서 "나라가 임하옵시며"라고 하는 기도를 하는 것이다.

3)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일이었다. 그래서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 기도하도록 했던 것이다.

4)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을 공급해주시는 일이었다. 그래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고 기도하는 것이다.

5) 모든 사람들이 서로가 서로를 용서하며 하나님 앞에 용서를 받는 일이었다. 그래서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라는 기도를 하는 것이 아닌가?

6) 모든 사람들이 사탄의 결박에서 벗어나 죄를 짓지 않는 일이었다. 그래서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라고 기도하라고 한 것이다.

 

이러한 것들이 바로 예수님이 가장 원하시는 일이었고, 예수님이 이루시고자 하셨던 일들이다. 예수님은 결국 이런 일들을 이루시기 위해서 오셨고 그런 일들을 이루시려고 사셨고 그런 일들을 이루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돌아가시지 않았는가? 예수님은 사실상 지금 이 주기도문을 가르쳐주면서 당신이 하시려고 하는 일들이 이러이러한 것인데 너희들도 그런 일들을 위해서 기도하라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이것이 예수님이 보시기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신, 그래서 우리가 꼭 기도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그런 것들이었다. 우리가 기도하는 데 있어서 결코 빠뜨려서는 안 되는 그런 기도제목들을 가르쳐주신 것이다. 주기도문은 이처럼 의미심장한 기도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러한 기도를 얼마나 소홀히 여기고 있는가?

 

우리는 기도를 하되 주기도문과는 거리가 먼 기도들만 하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기도가 바로 이 주기도문이다. 우리의 모든 기도 속에는 주기도문이 기본적인 틀을 이루어야 한다. 우리가 드리는 기도는 모두가 다 주기도문의 확장이어야 한다. 우리는 기도를 하되 주기도문의 연장선상에서 기도를 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다.

 

우리가 다 함께 기도할 때는 짧게 주기도문을 드릴 수밖에 없지만, 그러나 개인적으로 기도할 때는 그 짧게 했던 기도를 풀어서 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다. 기도를 드릴 때 주기도문에 나오는 하나하나의 기도 제목을 갖고 구체적으로 기도해야 한다.

주기도문을 교회에서 암송하기 시작한 것은 3세기경부터라고 한다.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를 암송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예수님이 제시해준 기도제목들을 가지고 기도를 해야지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가 마치 기도문인 것처럼 암송하는데서 끝나서는 안된다. 주기도문을 암송하는 데는 1분밖에 걸리지 않지만, 그러나 주기도문을 가지고 하나하나 기도를 하면 1분이 아니라 1시간 2시간 기도해도 모자랄 것이다.

 

목사님! 기도하다 보면 기도할 거리가 없어요. 밑천이 다 떨어져서 기도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사람은 주기도문의 순서를 따라서 하나하나 조목조목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기도해 보라. 그러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30분 한 시간 금방 지나가고 만다. 예수님은 주기도문에서 우리가 기도해야 할 제목들을 제시해주신 것이다. 그 기도 제목을 따라 기도하는 것이 가장 좋은 기도의 방법이다.

 

우리가 1시간 동안 기도를 했다고 했을 때 그것을 1분짜리 기도로 축약한다면 어떤 기도가 될까? 주기도문이 나올까? 아니면 다른 기도가 나올까? 여러분, 기도를 하되 바른 기도를 해야 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를 해야 하지 않겠는가?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를 해야 하지 않겠는가? 열심히 기도했는데도 예수님이 원하시는 기도는 안 했다고 한다면 그것은 껍데기 기도이다. 한번 우리의 기도를 점검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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