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주일학교 설교 하나님 말씀 중에서 소경 바디매오의 인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소경 바디매오(마가복음 10:51)
막 10:51 예수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맹인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한 푼만 줍쇼. 에?
오늘도 소경 바디매오는 한 길가에 앉아 구걸을 하고 있었어요. 바디매오는 앞이 안 보이는 소경이었기 때문에 길에 나와 구걸하지 않고는 먹고살 길이 없었어요.
땡그렁!
누군가가 동전 한 닢을 바디매오의 깡통에 던져 넣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바디매오는 얼굴이 땅에 닿도록 절을 합니다.
바디매오는 이런 일이 하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었어요. 구걸을 하지 않으면 굶어 죽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해야만 했던 거예요.
내가 소경만 아니라면 무슨 일이라도 할텐데…… 난 내 손으로 일해서 돈을 벌고 싶어. 그리고 온 세상을 내 눈으로 보고 싶어. 새들은 어떻게 생겼을까? 하늘은 어떤 색일까? 바다는 어떤 모습일까? 정말 내 눈으로 보고 싶어!
바디매오는 태어나면서부터 눈이 멀었기 때문에 눈만 뜰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했어요.
땡그렁!
아이고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세요!
누군가가 또 돈을 던지고 지나갑니다. 그런데 지나가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거 봐! 오늘 조금 있으면 이 길로 예수님이 지나가실 거야. 자네도 예수님께 기도해서 눈 떠보라구!
눈? 눈을 뜨다니요? 예수님이 누군데요?
이 친구 눈만 멀었는 줄 알았더니 귀도 먹었구먼! 아 예수님이 누군지도 몰라? 아 문둥이도 고치시고 죽은 사람도 살리시는 메시아여 메시아!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구!
하……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 그럼 다윗의 자손 가운데 메시아가 나신다고 했는데 그분이 바로 다윗의 자손?
알긴 아는구먼.
바디매오는 기쁨이 벅차올랐어요.
다윗의 자손이라고? 메시아라고? 오늘 그분을 꼭 만나야지! 내 눈을 뜨게 해 달래야지.
얼마 후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어요.
여기 웬 거지야? 이거 봐. 오늘 이 길로 예수님이 지나가신다고! 저기 골목에 들어가 있어. 걸리적거리지 말구!
사람들은 바디매오를 떠밀어 골목 안으로 밀어 넣었어요.
어이쿠! 밀지 마세요. 나도 그분을 만나야 해요!
시끄러워! 눈먼 소경이 그분을 무슨 수로 보겠다는 거야? 잠자코 있어!
이때 누군가가 소리쳤어요.
야! 저기 예수님이 오신다!
어디 어디?
사람들은 웅성거리며 고개를 빼들고 예수님을 찾았어요. 그리고 박수를 치며 예수님을 환영했어요.
바디매오는 이러다가는 예수님을 만나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목이 터져라 소리쳤어요.
다윗의 자손 예수님!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얼마나 크게 소리를 질렀는지 옆에 있던 사람들이 신경질을 냈어요.
아아 이 사람, 귀청 떨어질 뻔했네. 아 조용히 좀 하라고!
동네 망신 또 시키네. 이거 봐. 조용히 해!
그러나 바디매오는 사생결단으로 소리쳤어요.
다윗의 자손 예수님!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이 소리가 멀리멀리 퍼져 나가 예수님의 귀에 까지 들렸어요.
응? 이게 무슨 소리지? 누가 나를 찾는구나.
저쪽에 웬 소경이 예수님을 부르는데요?
그럼 나에게로 데리고 오너라.
네!?
예수님의 제자들은 달려가 소경 바디매오를 데리고 왔어요.
네가 나를 불렀느냐?
다…… 다윗의 자손 예수님.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가 너를 위해 무엇을 해주었으면 좋겠느냐? 돈을 보태 달라는 거냐?
아닙니다. 눈! 눈을 뜨게 해 주십시오. 눈 뜨길 원합니다! 보게 해 주십시오.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수군거렸어요.
저 사람 괜히 예수님 난처하게 만드는군. 아니 예수님이 아무리 능력이 많아도 눈먼 소경을 어떻게 고칠 수 있다는 거야?
글쎄 말이야. 저러다가 눈 못 뜨면 예수님이 무슨 망신이야?
그러나 예수님은 바디매오를 바라보시며 소리쳤어요.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어서 보라!
그 순간 바디매오의 눈이 환하게 밝아지며 사람들과 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하늘도 태양도 보였어요.
보… 보인다! 내 눈이 보인다! 할렐루야!
사람들은 이 모습을 보며, 소… 소경이 눈을 뜨다니. 저분은 정말 그리스도로구만. 하며 박수를 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어요.
바디매오는, 나 이제부터 구걸 안 해. 하더니 동냥 그릇을 던져 버리고 겉에 걸친 누더기 옷도 벗어 버렸어요.
예수님! 저 예수님 따라갈래요. 하더니 껑충껑충 뛰면서 예수님을 따라갔어요.
이 소문이 온 여리고에 퍼지며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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