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7장 성경 강해 말씀은 하나님이 애굽을 심판하는데 첫 번째 피 재앙을 내렸다.
열 가지 재앙 1
사건 개요
모세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바로의 마음이 더욱 강퍅해지자 하나님께서는 본격적인 열 가지 재앙을 애굽에 내리게 하셨다. 이 재앙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본문은 바로 첫 번째 부분으로 주로 자연물에 의한 재앙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애굽에 내린 하나님의 재앙은 첫 번째 나일강이 피로 변하는 재앙이었고 둘째는 개구리 떼에 의한 재앙이고, 셋째는 이의 습격으로 인한 재앙, 넷째는 파리 떼에 의한 재앙이었다. 이러한 자연 재앙은 자연의 모든 지배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역사적 배경
자연에 의한 재앙은 단순히 이집트인들의 생활에 고난을 주는 것만이 아니라 그들의 신앙체계 자체를 뒤흔드는 중대한 사건이었다. 이런 점에서 재앙의 일차 대상이 나일 강이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헤로도투스가 인용한 헤카테우스의 격언처럼 이집트는 나일 강의 선물이다. 나일강은 이집트 국가 경제를 살찌우며 이집트 백성의 삶과 문화를 지탱하는 대들보이다. 그래서 이집트인들은 나일 강을 신격화시켜 하파신으로 섬겼고, 나일 강이 범람할 때는 위대한 신 오시리스가 영광을 드러내는 때라고 여겼다. 그래서 나일 강물을 오염시켜 피로 변하게 하는 첫째 재앙은 이집트의 생명력의 근원을 뒤흔들고, 하피신과 오시리스 신의 신성을 부정하는 의미를 가지는 것이다. 또한 둘째 재앙인 개구리 떼도 같은 의미를 지닌다. 나일 강 유역에는 개구리가 흔했다. 이집트인들이 섬기는 개구리 여신 헥트는 진흙으로 사람을 빚어 만드는 크눔신의 배우자로서 그 일을 도와주는 여성으로 여겨졌다. 이집트인들이 섬기는 신의 상징이 이제는 그들을 괴롭히는 제앙이 된 것이다.
구속사적 의미
이집트인들은 대대로 자연을 신으로 숭상하였다. 그것은 나일강 같은 자연은 그들의 농업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그렇게 믿던 자연물을 통해서 그들을 심판하셨다. 바로 그들이 믿는 우상이 얼마나 헛되고 어리석은 것인가를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진실로 자연을 다스리고 인간들의 삶을 주관하시는 분은 오직 여호와 한 분이심을 선포하신 것이다. 이러한 교훈은 비단 이집트인만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최강 애굽을 이기고 그들을 구원하실 분은 오직 여호와이심을 말씀하고 있다.
단어연구
●거절하는도다(메엔)
문법적으로는 주어가 한 행동의 결과가 주어에게 영향을 주는 말인데, 본문에는 바로의 악한 행위가 바로 자신에게 책임이 돌려져 크나큰 진노를 받게 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광야에서(밤미드바르)
고대 근동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광야는 사람이 살지 않기 때문에 사나운 짐승이 서식하는 곳이다. 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광야로는 브엘세바, 다메섹, 에돔 등이 유명하다. 또한 광야는 하나님의 섭리, 권능, 시험, 인도하심 등을 상징하기도 한다.
●알리라(테다)
이 말은 경험을 통해 대상에 대한 확실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의미한다. 본문에는 하나님이 이적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권능을 확실히 알게 하실 것임을 모세에게 명령하고 계신다.
●피로(레담)
이 말은 상징적인 의미로 사용되어 생명, 심판, 복수 등을 뜻한다. 본문에는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하는 것으로 완약한 바로 왕과 애굽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일차적인 경고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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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가(우바아쉬)
'고약한 냄새가 나다. 몹시 싫어하다' 라는 동사에서 유래한 말로 혐오스러운 물건이나 상태를 의미하며 상징적으로는 지옥을 가리킨다. 본문에는 하나님의 심판을 구체적으로 애굽에 임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강해설교
현대 과학이 아무리 발전하여도 자연재해에 대해서는 속수무책입니다. 태풍이나 지진 앞에서도 인간이 쌓은 과학은 무력함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 지역이나 자연을 두려워하여 자연을 숭배하는 우상 숭배의 문화가 발견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러한 자연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증거 하고 있습니다. 성경의 이러한 증언은 인간이 하나님만을 섬기고 그분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하는 당위성을 제시합니다. 그러나 불신자들은 성경의 이러한 증거를 믿지 않고 거부함으로써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제쳐두고 피조물을 섬기는 우상 숭배를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모세가 바로에게 행한 이적들은 하나님께서 모든 자연 만물의 주관자이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성도는 이러한 말씀을 통하여 창조주시며 섭리주이신 하나님의 영광을 발견하고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려야 하겠습니다.
1. 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해석]
애굽에는 큰 하수가 있었는데 이는 그들의 삶을 가능케 하는 주요인이었습니다. 그것은 물이 없으면 사람이 생활할 수가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애굽에 있는 큰 하수는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용수를 공급하였고 사람들의 식수를 공급하였습니다. 애굽의 큰 하수는 다른 지역에 가뭄이 들어도 농사를 지을 수 있어 기근을 피할 수 있게 하는 애굽의 생명줄이었습니다. 그래서 애굽 사람들은 그 강을 신으로 숭배하였습니다. 강이 자신들의 생명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애굽의 하수를 모세를 통하여 피로 만드심으로써 그 강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증거 하셨던 것입니다. 모세가 지팡이로 하수를 칠 때에 생명수이던 강물이 피가 되어 고기가 죽고 악취가 나는 죽음의 강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애굽의 술사들도 그와 같이 행하였으므로 바로의 마음이 강퍅하여 모세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애굽에 행하실 기적의 역사가 이제 시작일 뿐임을 알려준 것입니다.
[적용]
하나님께서 물을 다스리심은 창조 기사에서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물의 질서를 세우시고 바다와 강을 만드셨습니다.(참조, 창1:6-7). 하나님께서 그 물속에 여러 생물들을 창조하시어 살게 하신 것입니다. 또한 예수께서는 풍랑 이는 바다를 꾸짖으시어 잠잠케 하심으로 창조주의 능력을 증거 하셨습니다(참조, 눅8:22-25).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애굽의 하수를 피로 만드시고 그 속에 생명들을 죽이신 것은 이러한 하나님의 창조주 되심을 증거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의 길을 갈 때에 반석에서 물을 내어 그들로 마시우게 하심으로 생명수의 주인이심을 증거 하셨습니다. 성도는 세상의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기억하여 우리에게 영육 간에 생명수를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여야 하겠습니다.
2. 동물들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해석]
하나님께서는 개구리와 파리를 통하여 애굽을 치심으로써 하나님께서 모든 동물을 다스리시는 주권자 되심을 증거 하셨습니다. 개구리와 파리는 애굽에서 우상으로 섬기던 것들이었습니다. 애굽 사람들은 그러한 것들이 자신들의 삶을 지켜주고 복을 준다고 생각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개구리와 파리로 애굽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심으로 개구리와 파리가 그들에게 복을 주는 신이 아님을 증명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개구리와 파리를 다스리심을 통하여 모든 우상이 헛되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진정한 신이심을 증거하신 것입니다. 애굽 사람들은 자신들이 신으로 섬기는 것들이 여호와의 힘에 의해 움직여지고 자신들을 괴롭힘을 체험함으로 하나남의 능력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로는 하나님께서 예언하셨던 대로 마음을 강퍅하게 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적용]
하나님께서 모든 동물을 창조하셨고 그들을 다스리심은 성경이 증거하고 있는 바입니다. 이러한 동물들은 원래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다스리는 권한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타락한 인간은 다스려야 할 동물을 신으로 섬김으로써 하나님과 자신과 자연과의 관계를 왜곡시켰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원하시면 동물로도 사람처럼 말을 하게 하실 수도 있습니다(참조, 민22:21-35). 또한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메추라기를 보내 주셨고 까마귀를 통하여 선지자에게 먹을 것을 제공하기도 하셨습니다. 이제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면 모든 동물도 하나님의 질서를 회복하여 사자와 어린양이 뛰어놀고 아이가 독사굴에 손을 넣어도 물지 않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성도는 이러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소망하면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3. 하나님의 능력을 증거 하는 이적
[해석]
하나님께서 애굽에 기적들을 행하실 때에 그중에는 애굽의 술사들도 흉내를 낼 수 있는 것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땅의 티끌로 이가 되게 하여 애굽의 사람과 생축을 치시자 술객들은 하나님의 권능을 인정하고 말았습니다. 그러한 일을 자신들의 술법으로는 행할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니님께서는 파리 재앙을 내리실 때에 이스라엘 백성이 거하는 고센 땅을 구별하여 그곳에는 재앙이 임하지 않게 하셨습니다. 이 또한 애굽 사람들로 재앙이 하나님께로서 말미암는 것임을 분명히 알게 하기 위한 일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기적을 행하심에 있어서 이방인들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능력을 체험하게 하기 위함에 목적을 두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 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유일신으로서 모든 민족으로부터 그 영광을 인정받아야 마땅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적용]
하나님의 백성 된 성도가 삶 속에서 하나님의 기적을 보여주어야 함은 하나님의 영광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성도의 삶의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므로 모든 행실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주되심을 증거 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도가 먼저 말과 행실에서 하나님의 주권자 되심을 인정하여야 합니다. 자신의 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는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창조주 되심과 구속주 되심과 심판주 되심을 증거 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들의 착한 행실을 통하여 이방인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참조, 마5:16). 성도는 철저한 하나님 중심주의의 삶을 통하여 이러한 사명을 감당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자연 속에서 살면서도 그 자연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이 누구인지 모르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이 없습니다. 성도는 하나님께서 창조주 되시며 섭리주 되심을 아는 자로서 언제나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을 세상에 증거 하는 증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증인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함은 모든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므로 가능한 것입니다.
설교관주
●자연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시 78:43-44)
그때에 하나님이 애굽에서 그 징조를, 소안 들에서 그 기사를 나타내사 저희의 강과 시내를 피로 변하여 저희로 마실 수 없게 하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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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굽 땅을 황무케 하심(겔 29:9)
애굽 당이 사막과 황무지가 되리니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네가 스스로 이르기를 이 강은 내 것이라 내가 만들었다 하도다
●생물이 사는 곳인 물(시 106:25-26)
저희 장막에서 원망하며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치 아니하였도다 이러므로 저가 맹세하시기를 저희로 광야에 엎더지게 하고
●하나님을 알게 하는 심판(출 9:16)
네가 너를 세웠음은 나의 능력을 네게 보이고 내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하나님이 만드신 물(창 1:222)
하나님이 그들에 복을 주어 가라사대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다 물에 충성하여 여러 바다 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니라
●영생수를 주시는 그리스도(요 7: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인간의 다스림을 받을 동물(창 1:26)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소멸되는 동물(전 3:21)
인생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
●말씀으로 파리 때가 옴(시 105:31)
여호와께서 말씀 하신즉 파리 떼가 오며 저희 사경에 이가 생겼도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동물(창 1:24-25)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육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고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육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회복되는 피조물(사 11:6-8)
그때에 이리가 어린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찐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이스라엘을 구별하심(출 11:7)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사람에게나 짐승에게나 개도 그 혀를 움직이니 않으리니 여호와가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사이에 구별하는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셨나니
●막을 자 없는 하나님(대하 20:6)
가로되 우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의 주는 하늘에서 하나님이 아니시니이까 이방 사람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지 아니하시나이까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능히 막을 사람이 없나이다
●전능하신 이의 통치(겔 19:6)
젊은 사자가 되매 여라 사자 가운데 왕래하며 식물 움키기를 배워 사람을 삼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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