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신약 강해

[헬라어 연구] 헬레니즘 관점에서의 은혜

두란노 서원 2020. 12. 2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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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헬라어 연구 성경말씀 중에서 헬레니즘의 관점에서의 은혜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은혜라는 단어를 헬레니즘 관점에서 한 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신약성경은 헬라어로 기록되었기 때문에 헬라어를 통해서 은혜라는 단어를 보겠습니다. 물론 신약은 히브리어로 된 성경도 있습니다. 

 

헬레니즘의 관점에서의 은혜

 

성경에서 말씀하시고 있는 은혜가 헬라어로는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우리가 알 때에 은혜의 개념을 더 정확하게 배울 수가 있다.

 

롬 3: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속량을 받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가 되었다. 여기에서 ‘은혜’라는 단어가 χαρις(카리스 5485) 은혜, 칭찬, 기쁨, 감사, 라는 뜻이다. 이 단어는 χαιρω(카이로 5463) 기뻐하다, 즐거워하다, 평안하다, 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헬라어적인 은혜의 개념은 무엇인가? 값없이 거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를 받았다면 내가 하나님을 칭찬하고 예배드리면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구원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 은혜이다.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가 임하였다면 평안함이 찾아오게 된다. 마음에 평안과 안식이 있는 사람은 이제부터 하나님 앞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면서 살게 된다. 예배를 드려도 감사가 나오고 내 삶에 불평과 불만이 사라지는 것이 헬레니즘 관점에서의 은혜이다. 진실로 내가 구원의 은혜를 받았다면 먼저 내 입술에서 불평과 불만이 사라지고 주님을 찬양으로 칭찬하게 된다.

 

그럼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가 누구인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이다.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영접하고 믿는 자들이다. 이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항상 기쁨이 충만한 자들이다. 여기에서 ‘영접하는’이라는 단어가 λαμβανω(람바노 1983) 취하다, 잡다, 받아 가지다, 라는 뜻이다. 헤브라이즘의 사고로 하나님께서 은혜를 일방적으로 베풀어 주신 것을 헬레니즘의 관점으로는 내가 붙잡고 받아 가지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내가 붙잡아서 절대 놓지 않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내 힘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구원의 은혜를 받았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 구원을 받았다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헬레니즘 관점의 은혜는 이것을 내가 붙잡아서 절대 놓지 않는 것이 은혜이다. 인간들은 자신의 능력으로 구원을 얻었다고 생각하여 자신의 행위로 나간다. 이것은 헬레니즘적인 은혜이다.

 

우리가 헬레니즘의 사고로 나가서 행위로 얻는 것은 구원이 아니라 상급이다. 물론 상도 하나님께서 주실 때에 받을 수 있다.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은혜의 정의는 값없이 거저 주시는 것을 말한다. 이것이 헤브라이즘의 성경해석이다. 물론 우리는 헬레니즘의 사고도 가지고 있다. 이렇게 값없이 은혜를 받은 것을 내가 마음에 간직하고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헬레니즘 사고이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두 개의 관점을 통해서 정확하게 은혜를 알고 신앙생활을 한다면 큰 유익이 있다. 먼저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은혜를 깨달아야 한다. 이 세상에서 내가 살아가고 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값없이 주셨다. 구원도, 생명도, 가족도, 내가 살고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셨다는 사고체계를 가지고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두 번째는 헬레니즘의 사고체계를 가지고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내가 잊지 않고 내 마음속에서 항상 감사가 나와야 한다.

 

매일같이 아침에 일어나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면서 하루를 시작해야 한다. 저녁에도 마무리 기도를 드리면서 오늘 하루도 지켜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은혜를 찬송하고 기쁨과 즐거움으로 예배에 참석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신 일들을 기억하면서 감사하는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이제 은혜의 개념을 정확하게 알았다면 한쪽으로 치우치지 말고 하나님의 관점에서 값없이 받은 은혜에 인간의 관점에서 최고로, 최선을, 다해서 하나님을 섬기고 주님을 섬긴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은혜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하루의 시간도 은혜이다. 이 시간은 내가 만들 수도 없고 매일같이 하나님께서 새롭게 주신 시간이다. 하지만 이 시간을 알차게 살아가는 것은 나의 몫이다. 이런 시간을 헛되게 낭비하면서 살아간다면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이 시간을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방향대로 살아간다면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사람이 된다. 이제부터 내가 받은 은혜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고 또한 내가 하나님 앞에서 은혜를 어떻게 보답해야 할 것인지를 깨닫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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