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 찬양(시 18:40-50)
시편 18편에서는 힘이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며 요새시며 나를 건지시는 분이라고 시편 기자가 고백합니다. 시편 기자가 승리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시편 기자를 위해서 원수들에게 보복해 주신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성 경: [시18:40] 비오예바이 나타타 리 우미사니아이 아치미템
주제1: [왕이 부르는 감사의 노래]
주제2: [승리의 찬가]
주께서 또 내 원수들로 등을 내게로 향하게 하시고 - '등을 내게로 향하게 하시고'는 문자적으로 '목을 내게로 돌리게 하셨다'는 뜻으로 이는 하나님께서 다윗 앞에서 원수들을 도망치게 하셨음을 보여준다. 다윗은 여기서 원수들의 도망함이 자신의 능력으로 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말미암아 된 것임을 고백하고 있다.
성 경: [시18:41] 이샤비우 비에인 모쉬아 알 아도나이 비로 아남
주제1: [왕이 부르는 감사의 노래]
주제2: [승리의 찬가]
여호와께서 부르짖어도 대답지 아니 하셨나이다 - 이방인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다는 사실이 다소 이상하게 보이나 저들은 위급 한때에 여호와의 명성을 듣고 여호와께 자비를 구하는 기도를 했을 것이다. 그러나 저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우상을 섬기듯이 그룻된 동기로 불렀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응답하지 않으셨다(잠 1:28-30, Rawlinson). 여기서 다윗은 우상에 대한 이방인들의 신앙이 얼마나 보잘것없는 것인지를 암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성 경: [시18:42] 비에쉬하켐 키아파르 알 페네 루아흐 키티트 후초트 아리켐
주제1: [왕이 부르는 감사의 노래]
주제2: [승리의 찬가]
바람 앞에 티끌같이...거리의 진흙같이 쏟아 버렸나이다 - '티끌'이나 '진흙'은 허무함과 공허함을 상징하는 비유적 표현이다(창 3:19;욥 7:21;16:15 ;20:11;사 41:25). 따라서 이 구절은 다윗이 그의 원수들을 비참할 정도로 멸망시켰다는 사실을 말해 준다.
성 경: [시18:43] 티팔리테니 메리베 암 티시메니 리로쉬 고임 암 로 야다이티 야아비두니
주제1: [왕이 부르는 감사의 노래]
주제2: [승리의 찬가]
주께서 나를 백성의 다툼에서 건지시고 - 여기서 '백성의 다툼'이란 다윗이 통일국가의 왕이 되기 전까지의 북왕국(이스보셋 왕조)과 남왕국(유다 왕조) 간의 대치 상황을 의미한다. 다윗은 유다 지파의 왕이 된 이후 무려 7년 동안이나 이스보셋과 대치하였으나 하나님의 역사로 말미암아(삼하 4;5-7) 전쟁을 치르지 아니하고도 통일된 이스라엘의 왕이 될 수 있었다(삼하 5:1-3).
열방의 으뜸을 삼으셨으니...백성이 나를 섬기리이다 - 이 구절은 다윗이 통일된 이스라엘의 왕이 된 후 이방 나라를 정복한 사실을 언급하고 있는 부분이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 된 후 당시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주변의 모든 이방 나라들을 정복하고 그들과 종주권(宗主權) 계약을 체결하였다. 그 결과 이방의 나라들은 다윗 왕에게 조공을 바치는 등 다윗을 섬기게 되었던 것이다. 한편, 여기서 '열방'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고임'은 이방 민족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리고 마지막 구절에 언급된 '백성'도 이방 민족을 지칭한다.
성 경: [시18:44] 리세마 오젠 이샤미우 리 베네 네카르 이카하슈 리
주제1: [왕이 부르는 감사의 노래]
주제2: [승리의 찬가]
저희가 내 풍성(風聲)을 들은 즉시로 내게 순복함이여 - '내 풍성을 들은 즉시로'는 문자적으로 '그 귀로 듣고서'이다. 이는 다윗과 정면으로 싸우지 아니했던 이방 나라들이 연전연승(蓮戰蓮勝)하는 다윗의 명성만을 전해 듣고 두려워하는 모습을 묘사한 것이다. 즉, 다윗 왕이 아람 동맹군인 하닷에셀의 군대를 크게 파하였을 때(삼하 8:9) 그 소식을 전해 들은 하맛 왕과 그 밖의 많은 왕들이 다윗 왕에게 항복하고 화친을 도모하였던 것이다(삼하 8;10;10:19).
성 경: [시18:45] 베네 네카르 이볼루 비야히리구 미미시기로테헴
주제1: [왕이 부르는 감사의 노래]
주제2: [승리의 찬가]
이방인들이 쇠미(衰微)하여 - '쇠미하여'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나벨'은 '힘을 잃다'는 뜻으로 이는 이방민족들이 다윗의 세력 앞에서 전의(戰意)를 상실해 버렸음을 의미한다. 그런데 '나벧'은 '어리석다', '바보짓을 하다'(잠 17:7,21;30:32;렘 17:11)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 의미를 취할 경우 저들이 다윗왕 앞에서 우둔해지고 바보처럼 되었음을 나타낸다. 이와 같이 이방인들은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하였으나 하나님께서 세우신 다윗 왕 앞에서는 그 지혜와 힘을 한 번도 사용해 보지 못한 채 항복하고 만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우상 숭배 자체가 얼마나 무기력하며 어리석은 것인가를 암시하고 있다.
그 견고한 곳에서 떨며 나오리로다 - '그 견고한 곳'이란 이방인들의 요새인듯하다. 따라서 저들은 요새에서 나와 다윗 왕에게 항복한 것이다.
성 경: [시18:46] 하이 아도나이 우바루크 추리 비야룸 엘로헤 이쉬이
주제1: [왕이 부르는 감사의 노래]
주제2: [승리의 찬가]
여호와는 생존하시니 - 본 구절에서부터 마지막 절까지는 본시의 종결 부분으로 하나님께 승리의 영광을 돌리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윗은 먼저 하나님의 살아계심, 곧 자존성(自存性)을 찬양하고 있다. 왜냐하면 모든 승리의 원동력이 하나님의 살아계심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Craigie). 여호와께서 생존하시다는 사실은 본시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로서 본시에 나타난 다윗의 모든 승리들의 근거요 출발점이다. 또한 하나님의 자존성은 다른 이방신들과 명확한 구분점이기도 하다(왕하 19:4;사 37:4,17;단 6:26).
나의 반석을 찬송하며 - 반석이나 요새는 적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험난한 곳으로서 피난처로 사용된다. 다윗은 실제로 사울에게 쫓길 때 이러한 곳에 숨어서 연명하곤 했었다. 다윗은 이러한 '경험을 되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친히 그의 피난처가 되셨음을 노래하고 있는 것이다.
성 경: [시18:47] 하엘 하노텐 니카모트 리 바야디베르 암밈 타히타이
주제1: [왕이 부르는 감사의 노래]
주제2: [승리의 찬가]
이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보수(報睡)하시고 - '이 하나님'은 '하나님'(엘)에 정관사 '하'가 붙은 강조형으로 46절의 '생존하시는 하나님'을 강조하는 말이다. 이 생존하시는 하나님은 바로 다윗을 위해 보수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여기서 '보수하신다'는 말은 곧 다윗을 원수들로부터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를 지시하는 말이다(3,6,14,17절, Rawlinson).
성 경: [시18:48] 미팔리티 메오예바이 아프 민 카마이 티로미메니 메이쉬 하마스 타칠레니
주제1: [왕이 부르는 감사의 노래]
주제2: [승리의 찬가]
나를 내 원수들에게서 구조하시니 - 여기서 원수들이란 특별히 다윗을 핍박했던 사울왕과 그의 무리들로 이해할 수 있으며(Rawlinson) 또한 다윗에게 대적한 모든 이방 민족을 가리키기도 한다(Anderson).
성 경: [시18:49] 알 켄 오디카 바고임 아도나이 우리쉬미카 아자메라
주제1: [왕이 부르는 감사의 노래]
주제2: [승리의 찬가]
내가 열방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열방의 으뜸으로 삼으셨기 때문에(43절) 다윗은 더 이상 그들로 인해 고통당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 가운데서 마음대로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릴 수 있었다. 이는 또한 간접적으로 다윗이 이방인들 중 많은 사람들을 개종시켰다는 사실을 시사해 주기도 한다. 즉, 다윗은 열방 중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크게 선포함으로 저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였을 것이 분명하다(Calvin). 이 해석은 바울 사도가 구원의 보편성을 강조하는 문맥에서 본 구절을 인용한 데서(롬 15:9) 비롯된 것 같다.
성 경: [시18:50] 마기돌 이슈오트 말코 비오세 헤세드 리미쉬호 리다비드 우리자리오 아드 올람
주제1: [왕이 부르는 감사의 노래]
주제2: [승리의 찬가]
여호와께서 그 왕에게 큰 구원을 주시며 - 다윗은 여기서 자신을 신정 국가의 왕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하나님의 도우시는 역사가 다윗 개인을 위한 것이었다기보다는 다윗이 왕으로 있는 신정 국가를 위한 것이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삼하 5:12). 한편, '큰 구원'(막딜 예슈오트)은 원문상으로 복수 형태이다. 이와 같은 복수 형태는 (1) 하나님께서 다윗 왕에게 베푸신 여러 번의 구원의 역사들을 의미하는 동시에 (2) 그 구원의 풍성함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Lange).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인자를 베푸심이여 - '기름부음 받은 자'는 '왕'의 동의어로 다윗 왕 자신을 가리킨다. 그리고 여기서 '인자'란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을 가리키는 말로써 구체적으로는 원수로부터 그를 구원하신 사실과 그를 열방의 머리로 삼으신 사실 등을 의미한다.
영영토록 다윗과 그 후손에게로다 - 다윗은 여기서 하나님의 인자 또는 구원의 역사가 자기 당대(當代)로 끝나지 아니하고 앞으로 자기 후손들에게도 계속 이어질 것을 확신하고 있다. 이러한 다윗의 확신은 하나님의 계시를 통해 얻은 것이었다(삼하 7:12-16). 즉,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를 통하여 다윗 왕조가 앞으로 계속해서 견고할 것이라고 다윗에게 계시해 주셨던 것이다. 한편, 여기서 '후손'은 다윗 왕의 후손들, 곧 다윗 왕조의 왕들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예시한다(Kidner, Calvin, Rawlinson). 왜냐하면 본절에 '영영토록'이라는 말이 덧붙여져 있기 때문이다. 이 말은 '후손'이 예수 그리스도를 지시한다는 사실을 크게 뒷받침해 준다. 그 이유는 다윗 왕조가 사실상 영원토록 보존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영영토록 다윗과 그 후손에게 하나님의 인자가 베풀어진다는 사실은 다윗 왕조와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가 영원토록 견고할 것이라는 내용을 포함하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에 속한 성도들은 영원토록 보호받는다는 사실이 이 구절에서 명백해진다(마 28:20).
[민수기 주석 강해 말씀] 자기 몸을 거룩하게 하는 나실인의 생활(민 6: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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