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마가복음 9장 헬라어 강해 중에서 예수님의 변화산 부활 예표 사건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예수님은 12제자가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가까이 데리고 다녔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변화산 사건에서도 이 세 제자를 데리고 가셨습니다. 변화산에서의 부활은 예표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님이 앞으로 십자가에서 죽고 삼일 만에 부활하실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육체의 몸으로 있으면서도 계속해서 자신이 부활하실 것에 대해서 말씀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이해를 하지 못했습니다. 주님이 계속해서 자신들 옆에 있을 줄 알았습니다. 주님이 변화산에서 부활의 예표를 보여주신 것은 마지막 성도들에게도 이런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오늘 주님이 변화산에서 부활하신 것을 우리가 믿고 우리도 신령한 몸으로 부활된다는 것을 깨닫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변화산 부활 예표 사건(막 9:2-8)
2절 카이 메드 헥스 파랄람바네이 호 이에수스 톤 페트론 카이 톤 이아코본 카이 톤 이오안넨 카이 아나페레이 아우투스 에이스 오로스 휩셀론 카트 이디안 모누스 카이 메테모로포데 엠프로스덴 아우톤
막 9:2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9:2
엿새 후에. - 평행 본문 마 17:1과 함께 구체적인 날짜가 제시되는데 눅 9:28에서는 ‘8일 쯤’이라고 약간 부정확한 듯한 표현을 하고 있다. 이는 수치에 있어 정확치 못하고 대체로 조금 느슨한 유대인들의 표현법에 근거한 것이라 본다.
변형되사 - 예수님이 변화산에 올라가서 자신의 몸이 변형되셨다. 동사 메타몰포오(Diod.) 3339는 메타(3326)와 몰포오(3445: 형성하다, 형태를 이루다)에서 유래했으며, (a) '고쳐 만들다, 개조하다, 다른 모양으로 바꾸다, 다른 형태 또는 다른 형상으로 바꾸다(변하다, 변형하다)', (b) '다른 어떤 것으로 변하다, 다른 것이 되다'를 의미한다.
(c) 비교 종교에서 일반적으로 공통된 종교의 신앙은 신들이 다른 형태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묵시 문학과 신비주의에서 인간은 초현재적 형태로 변한다. 유대교에서는 그러한 변화가 종말론적 구원의 선물이다. 밀의 종교에서 그것은 몸으로부터의 해방과 신격화의 개념을 포함한다. 마술은 신학적 형태로의 변화를 약속하며, 마법사들은 신적 형태와의 결합을 통하여 신과 같은 본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문법은 동사 직설법 과거 수동태 단수 3인칭이다. 직설법을 쓴 것은 예수님이 변화산에서 실제로 몸이 다른 모습으로 변형되었다는 의미다. 과거 시제는 예수님이 변화산에 올라가서 몸이 변형되는 이 사건이 우연이 아니고 이미 작정된 일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수동태는 예수님이 스스로 부활된 것이 아니라 성부 하나님에 의해서 부활된 모습으로 몸이 변형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도 마지막 날에 이렇게 몸이 변형된다.
3절 카이 타 히마티아 아우투 에게네토 스틸본타 류카 리안 호스 키온 호이아 그나퓨스 에피 테스 게스 우 뒤나타이 류카나이
막 9:3 그 옷이 광채가 나며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매우 희어졌더라
=================9:3
그 옷이 광채가 ... 희어졌더라. - 마가는 예수의 옷이 광채가 날 정도로 희어졌다고 하는데 비해 마태는 예수의 얼굴이 해 같이 빛나고 옷이 빛같이 희어졌다고 묘사하면서 얼굴과 옷이 동시에 변화된 것으로 말하고 있다.
광채가 나며 - 예수님의 옷과 얼굴에 광채가 났다. 동사 스틸보(Homer 이래) 4744는 '빛나다, 반짝이다'를 의미한다. (a) 이 단어는 원래 기름이 반짝거리는 것이나 빛나는 것을 뜻하는 단어로 사용되었다. (b) 이 단어는 그다음에 일반적으로 금의 광채, 빛, 물의 빛남, 인간의 아름다움의 광휘를 가리키는 단어로 사용되었다.
문법은 동사 분사 현재 능동태 주격 중성 복수이다. 예수님의 옷이 광채가 났다. 분사는 변화산에서 예수님의 옷이 광채가 났다는 의미다. 현재 시제는 그 당시 변화산에 있을 때 예수님의 옷에 광채가 난 것을 의미한다.
4절 카이 오프데 아우토이스 헬리아스 쉰 모세이 카이 에산 쉴랄룬테스 토 이에수
막 9:4 이에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그들에게 나타나 예수와 더불어 말하거늘
==================9:4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저희에게 - 예수의 변형과 함께 구약성경의 두 인물이 나타난다. 마태와 누가는 ‘모세’와‘ 엘리야’의 순서로 기록하고 있는데 그것은 본문의 ‘엘리야’와 ‘모세‘라는 순서보다 더 자연스러운 표현일 것이다.
나타나 - 엘리야와 모세가 나타났다. 동사 호라오(Homer 이래) 3708은 (a) '보다, 바라보다, 관찰하다, 지각하다'. (b) '상상하다, 경험하다, 출석하다, 참여하다'. (c) 비유적 의미로 '이해하다, 인식하다, 고려하다, 주의하다'. (d) 수동태로 '나타나다, 보이다'를 의미한다. 문법은 동사 직설법 과거 수동태 단수 3인칭이다. 직설법을 사용한 것은 실제로 변화산에 엘리야와 모세가 나타났다는 말이다. 수동태는 엘리야와 모세가 능동적으로 나타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나타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5절 카이 아포크리데이스 호 페트로스 레게이 토 이에수 랍비 칼론 에스틴 헤마스 호데 에이나이 카이 포이에소멘 스케나스 트레이스 소이 미안 카이 모세이 미안 카이 헬리아 미안
막 9:5 베드로가 예수께 고하되 랍비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하니
==================9:5
예수께 고하되 - 베드로가 예수에게 신비적 장면에 대한 즉각적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여기서 ‘고하되’라는 헬라어 ‘아포크리데이스’를 번역한 것이다. 이 말은 ‘대답하다’, ‘응답하다’의 뜻을 가진 ‘아포크리노마이’의 제1 과거 수동형이다. 따라서 베드로의 행동은 주체적인 것이라기보다 베드로가 목격한 변화된 예수와 엘리야와 모세의 모습에 의한 수동적 반응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6절 우 가르 에데이 티 랄레세 에산 가르 에크포보이
막 9:6 이는 그들이 몹시 무서워하므로 그가 무슨 말을 할지 알지 못함이더라
==================9:6
이는 저희가 심히 무서워하므로 - 본문은 베드로의 어리석은 간청(5절)을 변호하는 표현으로서, 마가가 베드로에게 매우 사려 깊게 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즉 마가는 당시 베드로를 위시한 세 제자 모두 신적 현현 앞에 압도된 채 심한 공포에 짓눌려 있었기 때문에 올바른 이성적 판단이 불가능했으리라는 암시를 제공한다.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이 주님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두려워 떨고 있다. 모세와 엘리야를 보고 그들이 어떤 말을 해야 할지를 알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서 알지 라는 단어가 에이도 1492인데 과거완료 시제를 사용하고 있다. 이것은 그들이 그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전혀 몰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신이 나간 상태를 의미한다.
7절 카이 에게네토 네펠레 에피스키아주사 아우토이스 카이 엘덴 포네 에크 테스 네펠레스 레구사 후토스 에스틴 호 휘오스 무 호 아가페토스 아우투 아쿠에테
막 9:7 마침 구름이 와서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는지라
==================9:7
구름이 와서 저희를 덮으며 - 여기서는 산상 변형에 대한 하나님의 개입이 묘사되고 있다. 구름이 몰려왔다는 표현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개입을 시사하는 엄숙한 장면을 나타내 준다.
동사 에피스키아조(그늘지게 하다)는 스키아조(가리다)의 강조형으로 호머에서 이미 나타나며, '그림자를 던지다, 그늘지게 하다, 덮다'를 의미한다. 이 용법은 주로 부정적이다. '그늘 지우다'는 '어둡게 하다'를 의미한다. 예를 들면, 다리우스는 아시아와 유럽을 그늘 지웠다고 한다. 이것은 분명히 정치적 힘을 의미한다. 문법은 동사 분사 현재 능동태 주격 여성 단수이다. 분사는 구름이 하나님의 힘에 의해서 변화산을 덮었다는 의미다.
8절 카이 엑사피나 페리블렙사메노이 우케티 우데나 에이돈 알라 톤 이에순 모논 메드 헤아우톤
막 9:8 문득 둘러보니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고 오직 예수와 자기들뿐이었더라
==================9:8
문득 둘러보니 - 마태의 기록에 따르면(마17:6) 이때 제자들은 공포에 휩싸여 땅에 엎드려 있었는데 예수께서 손을 대시어 그들을 일으키셨다고 한다. 그 순간 제자들이 고개를 들고 주변을 휘둘러 보았다. 이러한 순간 동작은 생동감 넘치는 문장을 구사하는 마가의 표현 기법에 연유한다고 볼 수 있다. 모세와 엘리야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기독교 교리 성경공부] 삼위일체의 성경적 근거와 삼위일체 교리 역사
[레위기 1장 강해 설교말씀] 번제의 규례(레 1:1-17)
'두란노 서원 신약 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도행전 1장 헬라어 강해] 성령을 통한 복음의 증인(행 1:6-11) (0) | 2021.04.15 |
---|---|
[요한복음 14장 헬라어 강해] 진리의 영 보혜사 성령 약속(요 14:16-20) (0) | 2021.04.11 |
[요한계시록 14장 주일설교문] 나는 지금 과연 건강한 양인가?(계 14:4-5) (0) | 2021.04.09 |
[요한복음 5장 헬라어 강해] 베데스다 38년 된 병자 치유 사건(요 5:1-9) (0) | 2021.04.06 |
[에베소서 3장 설교말씀] 비밀을 알려 주는 사명(엡 3:1-9) (0) | 2021.03.27 |
[부활절 헬라어 설교말씀] 죽음에서 일어나신 예수 그리스도(마 28:1-7) (0) | 2021.03.26 |
[종려주일 설교말씀] 골고다에서 짊어지신 주님의 십자가(마 27:26-36) (0) | 2021.03.24 |
[마태복음 27장 주일설교말씀] 사순절의 신앙(마 27:45-46) (0) | 2021.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