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서원 신약 강해

[요한계시록 14장 주일설교문] 나는 지금 과연 건강한 양인가?(계 14:4-5)

두란노 서원 2021. 4. 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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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요한계시록 14장 주일 설교문 중에서 나는 지금 과연 건강한 양인가?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예수님은 목자요 우리는 양입니다.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듣는다고 했습니다. 그럼 과연 나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있는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주님이 부를 때 바로 응답하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양이 건강하지 않으면 주님의 부름에 바로 응답할 수가 없습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주님이 주시는 십자가 복음의 꼴을 먹어야 합니다. 다른 거짓 복음을 먹으면 병이 들거나 죽습니다. 양은 항상 목자가 있어야 합니다. 목자가 없으면 양은 길을 잃게 됩니다. 이 시간 우리는 영육으로 하나님 앞에서 건강한 양이 되어 주님이 인도하는 데로 따라가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나는 지금 과연 건강한 양인가?(계 14:4-5)

 

계 14:4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계 14:5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이다

<서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지금 무슨 병에 걸려 있는지를 모르고 지내다가 그 병이 악화되어 고칠 수 없을 지경에까지 이르러 일찍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내게 이상이 있다 싶으면 곧 정확한 진찰을 받아보고 그 병을 고쳐야 건강한 사람으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서울 어떤 교회의 집사님의 남편의 죽음을 저는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 어느 날 갑자기 심한 피로감을 느낀 집사님의 남편은 이상하다고 여겼으나 그저 피곤하겠거니, 날씨 탓이겠거니 방심하고 지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고 한 두 달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날이 갈수록 그 무력감이 더욱더 심해지는 것입니다. 그제야 혹시 무슨 병이 아닌가? 싶어 병원에 가서 종합 진단을 받아본 결과 청천벽력 같은 결과였습니다. 간암 말기라는 것입니. 이제는 수술도 치료도 아무 손도 댈 수 없을 지경에까지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그 병명을 알고 난 후 6개월 만에 이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지금 여러분에게는 병이 없습니까? 육신의 병은 병원을 찾고 의사를 찾으면 고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혼의 병은 세상 그 어디에서도 고칠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께 나아오는 자만이 고칠 수 있습니다. 육신은 이 세상에서만 사는 것이지만, 영혼은 영원토록 사는 나의 존재 그 자체입니다. 성경에서 우리를 가리켜 하나님의 양들이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양들의 생태를 살펴봄으로 우리들의 영적 건강에 대하여 점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론>

 

I. 병든 양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1. 먹지 아니한다. -- 입맛이 떨어지므로.

양이 병에 걸리면 제일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 입맛이 떨어져 먹지 않는 것입니다. 아무리 몸집이 크고 털이 좋고 목소리가 좋은 양이라도 병이 들면 입맛이 떨어져 먹기 싫어하는 법입니다.

 

여러분이 신앙생활에 있어서 먹기 싫어하는 증상이 나타나면 병이 든 징조입니다. 우리의 영혼의 양식이 무엇입니까? 그렇습니다. 말씀입니다. 말씀을 먹기 싫고 듣기 싫고 순종하기 싫은 증상이 곧 입맛이 떨어진 증상이요, 병든 징조입니다.

교회 나오기 싫고/ 성경 읽기 싫고/ 설교 듣기 싫고/ 기도하기 싫고/ 헌금하기 싫/ 봉사하기 싫고/ 전도하기 싫다면 - 이는 병든 양이 입맛이 떨어져 먹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1) 예배 중의 세상 잡념 - 예배를 드리면서도 세상 잡념 때문에 예배를 드리는 둥 마는 둥 하는 자세.

2) 형식적인 헌금 - 헌금을 드리지만, 감사한 마음이 없이 형식적으로 바치는 자세.

3) 입으로만 드리는 기도 -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간절한 기도가 되지 못함.

4) 지식적으로만 배우는 성경 말씀 - 성경을 배워도 자신의 신앙 성장을 위해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상식적으로 알아 놓으려고 배우는 자세.

5) 체면 등 다른 이유로 하는 교회 봉사 - 자원하는 마음이 아닌 자세로 봉사.

이상에서 해당 사항이 없으면 건강한 양이지만, 하나라도 해당 사항이 있으면 병들어 입맛이 떨어진 양입니다. 만일 해당 사항이 하나라도 있다면 속히 치료를 받아야만 합니다.

 

*병든 상태로 입맛 없는 신앙생활을 하지 말고 건강한 상태에서 맛있게 먹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억지로 예배 참석/ 억지로 성경공부/ 억지로 신앙생활을 하지 말고, 자진하여하고 싶어서 하고 먹고 싶어서 먹는 신앙생활을 하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다윗은 주의 말씀이 `꿀 보다도 더 달다'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다윗의 건강한 영적 상태를 말해주는 말씀입니다. 자신의 영혼이 병든 상태에서는 아무리 좋은 말씀이라 할지라도 그 맛을 알지 못합니다. 건강한 신자는 모든 하나님의 말씀을 맛있는 양식으로 달게 받아먹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가지고 트집을 잡아 맛이 있다 없다 하는 신자는 신앙의 병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신자는 신앙도 약한 법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건강한 주님의 양이 되어 영혼의 양식을 맛있게 잘 먹어야 할 것입니다.

 

2. 소화를 시키지 못한다.

 

음식을 먹어도 위장이 튼튼하지 않으면 소화가 되지 않아 고생을 합니다. 마찬가지로 신앙이 건강하지 못한 신자는 말씀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예가 곧 잘 있습니다. 믿음에 병든 신자는 말씀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긍정적이지 못하고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의 지식이나 상식으로 이해되지 않으면 받아들이지 않으려 하는 것입니다. 신자가 말씀을 받아들일 때에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소화불량이 되고 맙니. 말씀을 받고 소화시키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비판 - 말씀을 비판하지 말라!

 

성경을 읽고 나서 비판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비판적으로 성경을 읽으면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설교를 들을 때에 비판적으로 들으면 신앙에 절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이 작은 머리로 어찌 하나님의 그 위대하신 역사와 경륜과 그 깊은 사랑을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모두 다 분석하여 감당 하기란 불가능합니다. 그러기에 믿음으로만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믿음으로 받지 않으면 소화불량이 되는 것입니다.

 

2) 의심 - 말씀을 의심하지 말라!

 

성경 말씀을 믿음으로 받지 아니하면 이해하지 못합니다. 설교 말씀을 믿음으로 받지 아니하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말씀을 의심으로 받기 시작하면 성경에 기록된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천지가 말씀 한 마디로 지어졌을까?/ 예수님이 어떻게 처녀의 몸에서 태어날 수 있을까?/ 등등 하나에서 열까지 성경을 의심하려 든다면 모두 다 의심할 조건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인간의 수준으로 끌어내려 이해하려 한다면 의심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말씀들을 의심으로서가 아니라, 믿음으로 받아들인다면 그 어려운 말씀들이 차차 이해되기 시작하며 믿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완전하심과 전지전능하심을 절대로 믿을 때에 건강한 신자가 되는 것입니다.

 

3) 지식 - 말씀을 지식적으로 해석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만드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고 검사하려는 능력을 가진 인간까지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그러기에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너무도 크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피조물인 우리가 창조주 하나님의 하신 일과 그 경륜을 인간의 지식으로 해석하려는 자세는 마치 바닷물을 조개껍질로 퍼서 없애려는 것과 같이 무모한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말씀은 말씀으로만 해석이 되고 성령님의 도움으로 해석이 됩니다. 성령의 도움이 없는 성경해석은 바른 해석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자신의 잘난 지식으로 해석하려다가 할 수 없어서 소화불량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처럼 병든 신앙을 가지게 되면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항상 마음속에서 고민하다가 지쳐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됩니다.

 

3. 자라지 않는다.

 

양이 입맛이 좋아 좋은 풀을 열심히 뜯어먹으면 무럭무럭 잘 자랍니다. 그러나 입맛이 없어 억지로 풀을 뜯어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잘 자랄 수가 없습니다. 사람도 어렸을 때에 젖을 잘 먹고 소화를 잘 시키는 어린아이라야 잘 자라는 법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신앙생활도 잘 먹어야 자라는 법입니다. 신앙의 양식, 영혼의 양식을 먹지 않으면서, 신앙이 자라지 않는다고 앉아 있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너무 열심히 돈을 버느라고 고단하여 신앙의 양식을 못 먹고/ 먹기 싫어서 안 먹고/ 게을러서 못 먹고/ 놀러 다니느라 못 먹고/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영의 양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면 신앙이 자랄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신자들의 영혼이 그 양식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서 시들고 병들고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먹지 못할 독초를 먹어도 되는 것인 줄로 알고 먹었다가 믿음과 심령이 앓고 있는 자들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먹지 못하여 시들은 심령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며, 못 먹을 것을 잘 못 먹어서 병이 드는 양들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좋은 생명의 꼴을 많이 먹고서 잘 자라는 양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5:12절에 "때가 오래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될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가 무엇인지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할 것이니 젖이나 먹고 단단한 식물을 못 먹을 자가 되었도다"

 

4. 자주 앓는 소리를 한다.

 

양은 평상시에 목자와 함께 있으면서 동료들과 같이 꼴을 뜯어먹으면 기분 좋은 노랫소리를 냅니다. 그리고 길을 잃었을 때에는 동료를 찾는 걱정하는 소리이며 병이 들었을 때에 내는 소리는 앓는 소리입니다. 신자들이 은혜받고 기뻐서 부르는 소리는 찬송 소리입니다. 또한, 혹시 잘못하고 죄를 지었을 때에 하나님을 찾는 기도 소리는 참으로 아름다운 소리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심령에 신앙이 병든 신자는 앓는 소리를 합니다. 병든 신자는

1) 불평의 소리 - 힘든 것, 재미없다고,

2) 원망의 소리 - 자신의 신세, 부모, 선생님, 친구를 원망

3) 싸우는 소리 - 내가 잘났다,

4) 흉보는 소리 - 못났다, 밉다,

5) 쓸데없는 소리 - ! 언제나 이 신세를 면하나?,

6) 잔소리 - 괜한 참견

7) 모략의 소리 - 없는 일을 있는 것같이 만들어서 말함

8) 저주의 소리 - 뒈져라, 망해라, 등등 욕지거리 등등 이 같은 소리들은 병든 신자가 하는 앓는 소리입니다.

 

하지만, 건강한 신앙을 가진 신자는 앓는 소리를 하지 않습니다. 건강한 신자는

1) 하나님의 은혜를 찬송하는 소리 - 할렐루야!

2) 하나님께 호소하는 소리, 회개하는 소리 - 기도소리

3) 타인을 축복하는 소리 - 잘 될 것입니다!

4) 타인을 위로하는 소리 - 힘내십시오!

5) 타인을 칭찬하는 소리 - 참 훌륭합니다!

6) 타인에게 감사하는 소리 -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7) 할 수 있다는 믿음의 소리 - 긍정적인 소리

8) 자랑하는 소리 - 그리스도를 자랑하고, 교회를 자랑하고, 목사님을 자랑하고, 생님들을 자랑하고, 친구들을 자랑하고, 성도들을 자랑하는 소리를 합니다.

 

이제 여러분 스스로를 점검해 보십시오. 내가 학교에서나 가정에서나 친구들에게 하는 소리가 병든 양의 앓는 소리를 내고 있지 않은지? 또한, 목사님에게 선생님에게 신자들에게 부모님에게 병든 양의 앓는 소리를 내고 있지 않는지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이렇게 건강한 심령은 아름다운 소리만을 합니다. 한 마리의 병든 양의 앓는 소리는 모든 양들에게 큰 불편과 지장을 주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한 신자의 영적 질병은 온 교회에 큰 지장과 손해를 초래합니다. 모든 신자의 마음에 괴로움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앓는 소리를 함부로 해서 신자들 간에 이간을 붙이고 싸움을 하게 하고 친구들의 기분을 나쁘게 만들어 교회에 까지 나오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는 병든 신자의 앓는 소리 때문에 교회가 깨어지는 경우도 있는 것입니다.

 

5. 생산치 못한다.

 

목자는 양에게서 좋은 털과 가죽과 고기를 원합니다. 왜냐하면 좋은 수입의 자원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목자는 양들을 칠 때에 건강한 양으로 키워서 좋은 털 좋은 가죽, 좋은 고기를 많이 얻기 위하여 양이 새끼를 많이 낳아 주기를 바랍니다.

 

오늘날, 교회가 많은 신자를 얻고자 하는 목적이 이익에 있는 것은 아니라, 구원에 있습니다. 주님께서 재림하시기 전에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할 목적으로 잃어버린 인간을 찾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목자가 많은 양을 통하여 많은 이익을 얻고자 하는 것처럼 우리 교회에서 많은 신자를 얻고자 하는 목적은 더 많은 사람을 구원의 길로 이끌려고 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자 여러분이 건강한 양이되어 계속 많은 새끼들을 낳아야 목장이 차고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새끼를 낳지 않으면서 양의 우리가 차지 않는다고 원망하여서는 안 됩니다. 교회가 부흥되지 않는다고, 빈자리가 너무 많다고 걱정만 하지 말고, 성도들이 많은 양의 새끼를 낳아야 하는 것입니다. 양이 새끼를 낳지 못하는 이유는 무능하든지, 병이 있던지, 새끼를 낳기 싫어 일부러 산아 제한을 하든지 등의 여러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전도를 하지 못하는 이유를 발견하여 제거하고 새끼를 낳는 양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6. 병이 자주 나고 잘 넘어진다.(독초- 버리라! 먹지 말라!)

 

건강한 양이 아니기 대문에 유행성 감기는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다 걸리고, 목자를 잘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제풀에 쉽게 넘어지고 따라가면서도 짜증을 부리며 따라가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마음의 병, 영혼의 병에 잘 걸리지 않는가? 그리고 잘 넘어지지는 않는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 성령 충만으로 건강하여 넘어져도 칠전팔기로 일어나 골고다 언덕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신앙이 어릴 때 잔병을 많이 치르고 잘 넘어져 무릎이 깨어지기도 합니다. 주님을 따라가는 길은 십자가의 길, 영문 밖의 길, 좁은 길, 광야의 찬바람이 부는 곳이므로 건강하지 못하면 따라가지 못하는 길입니다. 주님께서 뭐라고 하셨습니까?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라고 하셨습니다.

 

7. 제물이 될 수 없다.

 

구약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절기마다 하나님께 양을 잡아서 제사를 드렸습니다 제물이 되는 양은 반드시 건강하고 깨끗하고 흠이 없는 양 이라야 합니다. 만일 병들고 흠이 있는 양을 바쳤다가는 당장 하나님의 진노를 사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흠이 있고 병든 양은 절대로 하나님께 바칠 제물이 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 산 제물로 바쳐질 하나님의 양들입니다. 과연 여러분은 하나님께 드려질 제물로서 흠이 없고 병들지 않는 양이라고 생각합니까? 만일 하나님 앞에서 병들지 않고 흠이 없이 떳떳이 바쳐질 제물이라면 훌륭한 신자입니다. 그러나 병든 양이라면, 흠이 있는 양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병이 들고 흠이 있는 불완전한 양은 제물로 받으시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아름답게 바쳐질 아름다운 제물이 되기 위하여 흠이 없고 병들지 않도록 자신을 고치고 단장하여야 할 것입니다.

 

II. 양의 특성(양과 염소의 구별)

 

1. 양은 염소와 구별이 된다.

 

1) 양은 희고 염소는 검다.

우리의 양심의 희어지면 양이되고, 검어지면 염소가 될 가능성이 있다.

 

2) 양은 뿔이 없고 염소는 뿔이 있다.

뿔은 교만과 반항의 상징입니다. 염소는 언제나 반항하고 불순종하나 양은 언제나 온순하고 순종합니다.

 

3) 양은 광야를 좋아하고 염소는 산을 좋아한다.

양 같은 신자는 겸손과 화평을 좋아하고 염소 같은 신자는 분쟁과 권위를 좋아합니다.

 

2. 양은 천기를 구별할 줄 안다.

 

폭풍이 오려하면 양은 머리를 위로 올려 흔들고, 장마가 오려할 때에는 머리를 내린다고 합니다. 주님께서는 너희가 천기는 분별할 줄 알면서 주님 오실 날 징조를 알지 못하느냐?라고 책망하시면서 준비하라고 경고하셨습니다.

 

3. 양은 발바닥이 가장 정결하다고 한다.

 

이것은 행실이 정결한 자의 모형입니다. 우리가 걸어가는 길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널리 날려야 합니다.

 

4. 양은 늑대가 지나간 곳이나 용변을 본 곳은 지나지 않는다.

 

이것은 악인의 뒤를 따르지 않는 자의 모습입니다. 1:1-6절에 있는 복 있는 사람의 생활을 말하는 것입니다.

1)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2)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3)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며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5. 양은 130Km의 속력을 낼 수 있다.

 

힘찬 전진과 결단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롯의 부인처럼 뒤를 돌아다보거나 베드로처럼 멀찌감치 주님을 따라가거나 이스라엘 백성처럼 머뭇거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6. 양은 잔인하게 죽어 제물이 된다.

 

이것은 자기는 희생하고 남을 보호하며 살리는 표입니다. 즉 소금과 같은 삶을 산다는 뜻입니다. 자기 자신이 녹아져서 없어지고 거기에 썩지 않음과 맛을 내는 사람으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의 목장의 우리 안에 있는 양들입니다. 자의 사랑을 받는 비결은 건강한 양이되어 잘 먹고, 잘 소화시키고, 잘 자라나 많은 새끼를 낳는 양들이 되어 목자의 사랑을 받는 양이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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