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두란노 서원을 찾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조직 신학 중에서 종말론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종말론
언약의 책인 성경에는 개인의 마지막과 더불어 세상의 종말, 그리고 내세에 일어날 일들이 예언되어 있다. 그러나 성경의 기록은 간략하고 암시적이므로 인간의 모든 궁금증을 충분히 풀어줄 수 없다. 따라서 이 문제를 다룰 때 인간의 억측이 개입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은 물론 어떤 문제에 대하여는 보류하는 겸손과 여유를 가져야 한다.
1. 개인적 종말론
개인이 죽은 후에 일어나는 일에 대한 규명으로서 성도로 하여금 영생과 내세의 상급에 대한 소망을 갖게 하고 더불어 근신하며 기도하여야 한다.
1) 육체의 죽음
육체에서 영혼이 분리됨으로 육체적 생명이 종결되는 상태이다(전12:7;약2:26;요19:30;행7:59,60;빌1:23,24). 그러나 육체의 기능이 정지되는 것이지 존재 자체의 멸절은 아니다.
(1) 죄와 육체적 죽음의 관계
죽음은 인간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처벌이다(창2:17;3:19;롬5:12,17;6:23;고전15:21;약1:15). 즉 죽음은 신적 진노의 표현이며(시90:7,11), 심판이며(롬1:32), 정죄이며(롬5:16), 저주로서(갈3:13) 필연적인 것이다(히9:27).
(2) 성도에게 있어서 죽음의 의미
죄책에서 벗어난 성도 역시 불신자와 마찬가지로 죽어야 한다. 그러나 아울러 끝없는 심판 상태에 처할 불신자와 엄청난 차이를 지닌다. 즉 죽음은 성도로 하여금 겸손하게 하며, 육욕을 억제케 하며, 속된 생각을 없애고, 영적 성장을 도모하여 성스러운 단계로 나아가게 한다.
2) 영생
시작도 없으며 끝도 없으신 하나님은 영생하는 분이시나(딤전6:16) 그 형상을 부여받은 인간에게는 시작은 있는 반면 끝이 없다. 즉 악인은 사후에 지옥에서 고통을 당하며 영생하고(계20:10), 성도는 행복한 상태로 영원한 삶을 살게 된다(요3:16;5:24;갈6:7,8). 그러나 성경은 악인의 존속을 영벌로 묘사하고, 성도의 지복적인 삶에만 영생이란 용어를 적용시킨다(요3:36). 영생에 대한 성경의 증거는 다음과 같다.
(1) 구약
구약에서는 에녹(창5:24;히11:5)은 죽음을 맛보지 않았고, 아브라함(창15:15;25:8)과 이삭(창35:29)과 야곱(창49:33)은 죽었으나 존재가 소멸되지 않고 열조에게 돌아간 것으로 묘사되었으며, 욥(욥19:25,26)과 다윗(시16:10,11;17:15)과 솔로몬(전12:7), 이사야(사 26:19), 다니엘(단12:2,3), 호세아(호13:14)등이 영생에 대한 증언을 하였다.
(2) 신약
신약 시대 대부분의 사람들(마22:23)이 영생을 믿었으며, 예수가 직접 영생에 대한 언급을 하셨고(요11:25,26), 사도 바울(롬8:18;고후4:17,18;딤후4:7,8)과 히브리서 기자(히11:19)도 이에 대한 증언을 하였다.
3) 중간기 상태
인간이 죽은 후 부활할 때까지 영혼이 어디에서 어떤 상태로 머물러 있는지에 대하여는 여러 다양한 주장들이 있다.
(1) 중간기 처소에 대한 가톨릭의 견해
인간은 상태에 따라 죽은 후 각기 다른 처소에 거한다.
㉠ 천국 - 영세를 받고 신자가 된 후 선행과 공적을 쌓은 자는 즉시 천국으로 간다.
㉡ 지옥 - 영세를 받지 못한 성인이나 영세를 받은 후 치명적인 죄를 지은 자는 즉시 지옥으로 간다.
㉢ 연옥 - 영세를 받았으나 완전하지 못한 신자는 고통의 장소인 연옥에서 정화의 기간을 거 친 후 천국으로 들어간다.
㉣ 선조 림보 - 구약 시대의 성도들의 영혼이 그리스도의 부활 때까지 기다리며 머문 장소이다. 그리스도는 죽으신 후 부활 전에 이곳에 내려가셔서 이들을 해방시키고 천국으로 끌어올리셨다.
㉤ 유아 림보 - 영세를 받지 못하고 죽은 모든 유아들이 특별한 형벌이나 행복 없이 영원히 지내는 장소이다.
(2) 중간기 처소에 대한 성경적 견해
인간이 죽은 후 세상 마지막 날 백보좌 심판을 통하여 영원한 축복과 형벌을 선고받기까지 일단 머무는 처소에 대하여 성경은 결정적인 확증을 주고 있지 않다. 그러나 성경 전체의 종합적 고찰을 통해서 대략 다음과 같은 원칙만은 분명히 얻을 수 있다.
㉠ 최종적 심판은 인간 사후 즉시 개별적으로 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세상 마지막
날 백보좌 앞에서 공식적으로 발해진다(단7:10;롬14:10;계20:12-15).
㉡ 영생과 영벌의 장소는 오직 세상 종말 뒤에 새로이 도래할 신천 신지의 천국과 지옥
밖에 없다(마25:31,46;계20:10;21:1-4,8).
㉢ 일단 생명이 끝나면 더 이상 최후 심판에 영향을 끼칠 회개와 범죄가 없다(시6:5;눅
16:25,26;히9:27).
㉣ 육체적 죽음을 통하여 일단 영과 육이 분리되며 영은 각기 중간기 처소로 가나 육은
완전히 부패하여 흙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성도는 부활 시에 새 육체를 갖게 된다
(전3:21;12:7;고전15:44,51-53).
이상의 원칙과 성경의 관련 부분을 종합하여 학자들은 사후에 육은 무덤에서 부패하나 영은 각기 신천 신지의 천국과 지옥의 중간기적 상태인 낙원과 음부로 돌아간다고 본다. 즉 성도들의 영은 낙원에, 불신자들의 영혼은 음부에 가는데 낙원은 이 세상에 비하여 비할 데 없이 즐거운 곳이고 음부도 이 세상에 비하면 분명히 고통이 있는 곳이나 장차 도래할 완전한 천국과 지옥에 비하면 그야말로 그림자에 불과한 것이다(눅16:22-25;23:43;고후12:4;계2:7;6:9-11;7:9,10;20:13).
(3) 사후 영혼의 의식 상태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몸이 부활하여 영혼과 다시 결합하기까지 영혼이 어떠한 상태에 있는지 시도이다.
㉠ 영혼 수면설 -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은 무의식, 즉 잠자는 상태로 부활 때까지 유지된다.
㉡ 멸절설 - 죄로 인해 영생의 능력을 상실한 인간은 죽은 후 영원히 의식을 상실한다.
㉢ 조건적 영생설 -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은 영혼들만 멸절한다.
㉣ 제2시련설 - 복음을 듣지 못하고 죽은 자들은 중간기에 회개하여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보는 견해이다.
㉤ 개혁파 견해 - 사후 인간은 각기의 처소에서 즐거움 혹은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의식을 갖고 있다(눅16:19-31).
2. 그리스도의 재림
본 단락과 이어 나올 천년왕국과 부활 및 최후 심판과 최후 상태는 이 세상의 종말 이후 펼쳐질 일이므로 개인적 종말론과 대비되는 일반적 종말론으로 분류된다.
1) 재림의 징조
예수님은 자신의 재림에 대하여 말씀하셨으며(마24:30;25:19,31;26:64;요14:3), 승천할 때 천사도 예고하였고(행1:11), 사도들도 이에 대해 여러 번 강조하였다(행3:20,21;빌3:20;살전4:15,16;살후1:7,10;딛2:13;히9:28). 그러나 그 시기는 아무도 알지 못하며(마24:43;벧후3:10). 다만 몇 가지 중대한 징조로써 짐작할 뿐이다.
(1) 복음의 세계적 전파
복음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들려져서 그리스도에게 돌아올 기회가 부여된다(마24:14;롬11:26).
(2) 이스라엘의 회심
이스라엘 민족 중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를 믿게 된다(슥12:10;롬11:25,26).
(3) 적그리스도의 출현
사람들을 미혹하는 적그리스도가 등장하나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으로 멸절할 것이다 (살후2:3-10).
(4) 대배교(大背敎)와 대환난
거짓 선지자(마24:11,24)와 거짓 그리스도(마24:5,23)가 등장하여 많은 사람으로 하여금 변절하게 만들며, 성도들이 전쟁과 기근과 지진으로 인하여 큰 고통을 당할 것이다(마 24:7-9,21).
2) 재림의 양식
(1) 인격적 재림
재림의 기사는 비유적으로 해석될 것이 아니라 문자적으로 해석되어야 한다. 예수는 하늘에 올리우신 그대로 자신이 직접 내려오신다(행1:11).
(2) 형태적 재림
오순절에 영으로 임한 것과는 달리 육신을 입은 몸으로 오신다(행1:11;3:20,21;히9:28;계1:7).
(3) 가시적 재림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이루어질 것이다(계1:7)
(4) 돌발적 재림
몇 가지 징조가 선행할 것이나 그 정확한 시간은 알려지지 않았다(마24:44;막13:33).
(5) 영광과 승리의 재림
초림과는 대조적으로 영광 가운데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로 오실 것이다(마24:30,31;살전4;16;살후1:7,8).
(6) 완성의 성도의 재림
성도의 구원을 완성하며 악인의 최후 심판을 위하여 오신다(마25:31-33;살전4:16,17).
3) 재림의 목적
죽은 성도의 부활(요5:28,29;고전15:23;살전4:16)과 생존한 성도의 변화(고전15:51,52;살전4:16,17)와 어린양의 혼인 잔치(마25:1-13)와 성도의 상급(딤후4:8)과 악한 세력의 파멸(살후2:8;계19:19-21;20:1,2)을 위하여 재림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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